동네주민이 되어간다.
동네에서 보낸 하루!
아침부터 친구의 친구가 럭비 경기보러 놀러온대서 함께 조인했다. 9시에 아침먹고 펍가서 럭비경기 보는 플랜! 럭비.. 학교 경기로만 봤는데ㅎㅎㅎ 룰도 모르지만 일단 가보자!
자주 간다던 카페에서 만나 아침을 먹고, 생각해보니 식당에서 먹는 첫 식사다! Chris 직장동료 친구들이 와서 대화를 듣는데.. 흠 역시 회사관련 일상이라 그런지 단체대화를 알아듣긴 쉽지 않았다. 회사얘기라서 못 알아 듣는건지 영어를 못 알아듣는건지 모르겠지만ㅋㅋㅋ 뭐 그냥 그런걸로! 속도 자체가 휠씬 빠르게 느껴졌다. 그래도 예전 덴마크 시절보단 영어 자체가 편해진 느낌이다.
단체 대화에서 적절한 리액션으로 끼어드는건 생각보다 쉽지 않다. 생각해보면 한국에서도 처음보는 단체랑 끼어드는게 쉽지 않은거보면 영어 탓이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아침부터 비가 꽤 왔는데 이게 영국이라며..ㅎㅎㅎ 레인코트가 탐나더라! (rains 라는 브랜드라는데 100파운드가 넘는 것 같네;; 우산써야지)
11시부터 펍가서 럭비 보고, 사실 럭비 너무 격해... 그래도 스포츠 경기는 재밌다. UK의 4개 지역의 베스트선수들만 뽑아서 Lions 라는 팀과 호주(캥거루 같른 로고의 팀)와 하는 경기였고, Lions로 뭉치는건 4년마다래서 꽤나 자주 없는 경기라고 했다. 그래서 오랜만에 럭비 보는 사람들끼리 뭉친거라고ㅋㅋㅋ
(미안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 부모님이 토트넘에 산다는 친구가 어제 지나가면서 사람 너무 많아서 보니 kpop 무슨 공연했다고 찾아서 보여줬는데, 스트레이트키즈 토트넘 스타디움에서 공연했더라!! 대단해 K컬쳐!
분명 영국 사람들 축구에 엄청 미쳐있는 이미지였는데 지금까지 만난 사람중에 축구팬은 없,,,는 것 같다.
이 동네가 북쪽이라 거의 토트넘 옆동네 쯤인데.. 쏘니 경기 보러 가야지! 티켓을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 일단 EPL은 8월 중순쯤 시즌이 시작되긴 하는 것 같은데 어디 싼 티켓없낰ㅋㅋㅋ 히히 보러가야지! 공홈에서는 멤버쉽한테만 파는 것 같구,,
친구네 거실 페인트 칠하는 것 도와주고, 너구리도 끓여먹고,, 내일은 김밥 만들기로 했다. 김밥공장 돌려보자고!
오가는 길에 그릇같은 파는 상점에서 CS 1-2학년 파크타임 구하길래 뭔지 물어봤는데, 직원들이 자기들은 모른다고 이메일 남기면 매니저한테 물어봐준댄다. 뭔진 모르겠지만 소일거리 구할 수 있을지도?!
- 동네에서 하루 종일 놀았다. 아침에 비오고, 오후에 화창해지고 이것 저것 했더니 2일을 산 기분.
- 평화로운 일상에 쓰윽 끼어든 하루였다.
- 재밌었는데 너무 일상인지 사진이 없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