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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지애 Feb 22. 2022

당신도 40kg 이상 감량할 수 있습니다.

44kg 뺀 언니가 알려주는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




솔직히 말하면, 당신이 늘 다이어트하겠노라 선언하고, 살을 빼지 못하고, 요요가 오고,

매번 실패하는 건 당신의 뇌를 쓰지 않아서 벌어진 일이다.

뇌를 쓰지 않으면 다이어트는 너무 힘들어진다. 자꾸 의지를 쓰려고 한다.

생각을 조금만 하면 몸부터 혹사시키지 않아도 된다.

뇌를 한 번만 더 쓰면 다이어트 식단 법 같은 걸 힘들게 따라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럼 어떻게 해야 다이어트를 쉽고 편하게 할 수 있을까?





드디어 봄이 곧 찾아옵니다.

저는 그동안 저만 알고 있다가 때로는 책으로 소소하게 쓰고, 가끔은 조용하게 코칭으로 몇몇 분들에게만 알려드렸던 저만의 건강한 다이어트 일상 습관에 대한 노하우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이가 되어보려 합니다.



오늘 글에선 당신이 그동안 다이어트에 대해 가지고 있던 생각을 전환할 만한 글을 준비했습니다. 2022년 제 포부를 담은 글인 만큼 평소보다는 글에 힘이 들어갈 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를 와주셨던 분이나, 제 첫 책 <다이어트에 진심입니다>를 읽으셨던 분이라면 아시다시피, 저는 150cm 88kg 땅딸보로 살면서 암울한 시간 속에서 자존감이라곤 바닥을 치고 살던 인생을 살았습니다.



약 13년은 미친 듯이 다이어트하고, 44kg를 빼고 (실제 뺀 시간은 불과 1년도 안 걸렸습니다) 요요와 폭식이 오고, 대인기피와 우울증을 겪고, 39kg까지 뺄 만큼 운동중독에 걸리기도 하면서 더 이상은 이렇게 다이어트의 노예가 돼서 정신병을 앓고 살 수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정신병이라고 표현할 만큼 모든 생각과 시선, 마음이 '다이어트, 다이어트, 다이어트, 더, 더, 더,'에 빠져 살았습니다.



그 뒤로 약 10년은 다르게 살아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왜?'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수도 없는 질문을 저에게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제가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 '뇌'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수백 권의 책을 읽고 강의를 들으면서 그것들을 저에게 적용해 보고, 또 질문하는 걸 반복하면서 10년을 지내다 보니 이제는 다이어트에 대한 시각이 달라졌습니다.



한 번의 요요를 겪은 뒤로는 체중의 큰 변화 없이 유지하고 있고, 다이어트 식단은 식탁에서 사라진지 오래되었습니다. 제가 닭 가슴살 샐러드를 먹는다면 정말 먹고 싶어서 먹는 겁니다. 운동은 제가 좋아하는 걸로 매일 적당한 시간을 내서 하루의 활력을 충전합니다. 매끼 신선한 음식을 먹지만 때로는 배달음식과 야식, 술도 먹습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식사 자리에서는 메뉴가 무엇이든 맛있게 먹고, 급하게 는 체중은 최대한 빨리 원상 복귀를 시킵니다. 이 모든 게 너무 쉽고 편안해졌습니다.



이 글에서는 일반적인 다이어트 서적에서 제시하는 식단, 운동, 레시피 등의 힘든 방법은 말하지 않을 겁니다.



저에게 코칭을 받는 세 분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쉽게 살을 빼는 방법,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마 신기하고, 이게 정말 가능해?라는 생각을 하시게 될 겁니다.




당신은 다이어트가 힘들고 어렵나요? 당신의 몸이 마음에 드나요? 당신은 음식을 먹은 후에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나요? 그동안 다이어트를 위해 쓴 돈과 노력의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나요? 이 모든 것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위 모든 문제는 당신이 머리를 쓰지 않아서 생긴 일입니다. 저도 멍청하게 지낸 13년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쉽게 갈 수 있는데 일부러 어렵게 가려고 마음먹은 사람처럼요.




1. 이 분은 딱 2주 만에 -3.3kg을 감량했습니다. 방법은 '마음'이 변했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쉽게 살을 빼지 못하는 건 당신의 평소 생각과 무의식적인 습관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질문을 하기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게 무슨 허무맹랑한 개소리 냐고요? 저는 당신에게 '살이 빠진다 빠지고 있다..' 식의 주문을 마음으로 외쳐보라는 멍청한 소리를 하게는 아닙니다.


당신을 꿰뚫는 질문을 하고, 답을 찾아보는 시간, 즉 뇌를 써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면 당신도 쉽고 빠르게 살을 뺄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운동량이 많지 않아도, 먹고 싶은 걸 먹으면서도 살은 계속 빠지는 라이프 스타일을 가지게 됩니다.





타고난 유전자로 인한 몸매와 사랑과 애정을 듬뿍 받고 자란 유년기를 거쳤거나, 스트레스를 잘 다루는 사람들은 굳이 다이어트에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아도, 쉽게 살을 빼거나, 살을 빼도 되지 않는 몸매를 가지고 있습니다. 애초에 다이어트를 하지 않아도 되는 일상을 살아갑니다.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에는 무턱대고 '살을 빼자'라는 생각에서 벗어나는 게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내가 왜 먹는 걸로 스트레스를 풀지?'


'내가 왜 유난히 일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거지? 그걸 왜 퇴근 후 냉장고 앞에서 푸는 거지?'


'정상 체중임에도 왜 빼고 찌고의 반복을 몇 년 이상 하는 거지?'


'왜 혼자 있으면 자꾸만 먹게 되는 거지?'


'평소에 무언가를 먹을 때 왜 늘 계산하고 신경 써서 먹는 거지?'


이 질문부터 시작해야 원인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 원인을 알고 나면 방법은 쉽게 찾아집니다.



2. 다이어트는 반드시 살을 빼야 하는 하는 건 아닙니다. 다이어트 강박에서 벗어나는 것도 자신을 위한 다이어트니까요. 그게 바로 건강한 다이어트입니다.


당신의 또렷하지 못한 감정을 먹는 걸로 풀었던 습관이 쌓여서 지금의 몸이 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다이어트를 해야만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자신이 왜 이런 식습관을 가지게 된 건지 원인을 추적해 가야 합니다.


비만은 아니지만 정서적 이유로 다이어트 강박을 겪는 분은 유년기를 돌아보는 시간을 거친 후 정상적인 식사 패턴으로 돌아갔다.



3. 만성 스트레스로 인한 야식과 술이 이미 습관이 되어버린 경우에는 그 스트레스가 반드시 자신의 업무나 육아 등 현재의 상황에서만 비롯되는 건 아닙니다.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양한 질문과 피드백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면 스스로가 이게 원인이었다는 걸 발견하게 되는 순간이 오게 됩니다.






결론>

1. 노트와 펜을 준비한다.

2. 자신의 생활 습관과 태도, 생각 등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생각해 본 뒤 답을 찾아 써본다.

3. 공부한다. 지식을 나와 접목해서 시도해 본다.

4. 1번부터 3번을 최소 4주에서 세 달 지속한다.




이 방법대로 혼자 하실 수 있는 분들은 제 코칭을 받지 않으셔도 됩니다.

혼자서 하기 어렵거나 막막하신 분들은 저와 함께 해보셔도 좋습니다.

(아래 클릭)



이렇게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드려도 아마 90% 이상은 하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누군가는 다이어트를 쉽게 성공하고 요요 없이 유지합니다. 하나 이런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3~5% 내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부분은 다이어트 후 요요를 겪게 되거나, 시도조차 하지 않고 그냥 그대로 두고 살아갑니다. 나머지 95%는 자신이 살이 찔 수밖에 없는 현실로 (회사, 업무, 사람, 육아 등) 탓을 돌리며 합리화할 테니까요.



저는 당신이 이 글을 보고도 다이어트에 대한 부담을 덜지 못하고 여전히 식단부터 짜고, 헬스장부터 등록하고, 먹고 싶은 걸 억지로 참으며, 탄수화물을 안 먹는 등 어려운 길로 간다고 해도 만족합니다. 당신의 생각 저 편에 점 만한 크기로 '다이어트는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생각을 하고 쓰면서 정리를 해야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거구나... 이걸로 실제 살을 뺀 사람이 있구나!'라는 걸 알게 되셨을 테니까요.



저는 이 과정으로 40kg 이상 감량했고, 요요 없이 먹는 것을 즐기며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이 과정으로 쉽고 빠르게 살을 빼는 분, 먹는 걸로 스트레스를 푸는 악순환을 해결해 일상의 활력을 찾아가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 방법은 확실합니다.



마지막으로 다이어트에 도움 되실만한 글 두 개만 붙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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