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간다고 이기는 것이 아니다

초역 채근담 9탄 시간의 언어

by 이청락
20260211_082556.png

초역 채근담 시간의 언어 9탄은 말하는 바,

빨리 간다고 이기는 것이 아니다고 한다.


꽃이 화려하고 아름다워도

상록수의 늠름함에는 견줄 수 없다.

그것은 아름답지만 곧 수명을 다하는 것은

수수하고 오래가는 것에 미치지 못하여

결국 빨리 이루어지는 것은

느지막이 이루는 것만 못하다고 하는 것이다.


대저

사진이미지에 보아온 것처럼 밀물이 들어올 때

빨리 들어오면 썰물로 나갈 때도 빠른 법이다.

그것은 밀물이 몰려드는 것보다 절반만 빠져나가는

것이 인류의 역사였다면 우리는 수장되는 수 밖에는

없었다는 말로도 이해가 충분히 갈 만하다.


혹자는 말한다.

인간이 어찌 세상의 자연만물과 같으며

물이 들어왔다가 나가는 운동역학과 같은가

하고 말이다.


그런 사람에게 필자는 물어보는 것에서

사람이 어찌 움직이는지 그 순간순간은

모른다고 해도 결국 태어나 죽음으로 걸어가는

생로병사를 피할 수 없다면 어찌 인간이 만물과

다르다고 할 것인지 오히려 반문해 보는 것이다.


또한 그렇게 운동역학에 매몰되지 않는 영장이

인간이라면 어찌하여 홍수나 지진을 두려워하며

그것에 결국은 목숨도 잃고 아직 과학으로 정복하지

못하는지를 되묻게 되는 것이다.


사람이 가진 대단한 것은 오직 그 정신력 하나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으로 그것 역시

나풀대는 미약한 몸뚱이 속에 갇혀 있기는 하되

한 번에 개안하여 마음을 달리 먹으면 적어도

내 심신 하나는 어제보다는 조금의 발전은 있을

것이다.


그것은 사람만이 생각을 깊이 하고 익숙히 배우고

깨달음이 있기 때문인데, 이것으로 인간이 만물의

영장인 것을 다시금 생각해 본다면 그렇게 답은

나오는 것인데, 빨리 가는 길에서 더러 중간에

필요한 것을 빼고 안 하기도 하고 중간에 자만함

도 생기는 것이니 그러고 이 초역 채근담의 시간의

언어 9번째를 들여다보면 어떠하던가


"빨리 간다고 이기는 것이 아니다" 이 초역 시간의

언어 9번째 글이 온전히 다시 보이게 될 것이다.

작가의 이전글나이 들수록 더 빛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