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하우절 돈의 방정식
새로운 책을 시작했다.
바로 모건 하우절의 돈의 방정식이다.
워낙 유명하기 때문에 주저 없이 구매했다.
아직 앞부분 밖에 읽지 않아 전체 서평을 쓸 수는 없지만,
1/3 정도 읽으면서 돈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돈을 어떻게 모아야 하는지를 알려주기보다는
돈을 대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앞부분 챕터 중에, '행복'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리고 그 대목에서 인용된 사람이 바로 카를 융이다.
이런 내용이었다.
사람의 마음에서 행복이라는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기본 요소는?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
배우자, 가족, 친구 같은 친밀한 사람들과의 긍정적 인간관계
예술품이나 자연의 아름다움을 알아보는 눈
합리적인 생활 수준과 만족스러운 직업
삶의 우여곡절을 극복하게 해주는 철학적, 종교적 신념
죽음의 앞에 놓였을 때, 내가 산 집, 내가 산 차, 내가 산 물건들이
과연 나에게 '행복했다'라고 말해줄 수 있을까?
행복의 조건에 돈은 주인공으로 등장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돈이 중요하지 않는다는 건 아니지만, 돈은 행복 그 자체는 아니다.
문제는 우리가 그 조건을 목적처럼 붙들고 살아갈 때인 것 같다.
내 삶을 돌이켜 보면, 삶이 편안했던 모든 순간들에는 저 5가지의 요소 중 하나가 내 삶에 있었다.
누구를 미워하거나 질투하거나, 싸우거나, 야근비는 잔뜩 받지만 조금의 삶의 틈이 없이 살았을 때,
잠시 종교를 떠나 있었을 때, 나는 안정적이지 못했다.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일까?
돈이 많아도 불안한 사람이 있고, 많지 않아도 평온한 사람이 있는 이유는 그 사람이 붙들고 있는 삶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왜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지 알 것 같다.
돈을 얼마나 벌어야 하는지도 중요하지만 삶의 기준을 점검할 수 있는 질문을 던져 주는 것 같아서가 아닐까?
얼른 남은 부분도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