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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종철 대표 Jun 13. 2020

헬스장 상권분석은 어떻게 해야할까?

온라인을 통한 소상공인 상권정보시스템과 국민생활체육조사를 통한 수요예측 

헬스장을 차릴 때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상권분석이다. 이 동네에 경쟁 헬스장 또는 복싱체육관등 운동시설은 있는지, 인구 비율은 얼마나 되는지 부동산 가격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야 이 곳이 헬스장을 차리기 좋은 곳인지 그리고 차린다면 어떤 전략을 가지고 차려야하는지 파악을 하기 위한 첫번째 단계이기도 하다.


상권분석은 온라인, 오프라인이 있다.

온라인 : 상권에 대한 매출 현황, 인구 비율, 주민소득 및 소비력, 대략적인 부동산시세 등

오프라인 : 전체적인 상권 분위기 및 주변환경, 인구 성향, 정확한 부동산 시세, 상가 건물의 상태 등

온라인에서 모든 정보를 다 알수 없고 오프라인에서도 온라인의 모든 정보를 알기 어렵기 때문에 모두 면밀히 분석을 해야한다. 이번 글은 온라인을 통한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잘 알고 이용하고 있는 소상공인 상권정보시스템이 있다. 지역오프라인 사업을 하고 계신 사장님이나 예비창업자분들도 잘 알고 있는데 오프라인으로도 알기 힘든 정보를 많이 담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헬스장 사장님 또는 예비창업자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상권정보시스템'과 '국민체육조사'를 이용한 수요예측에 대한 내용을 설명해보려고 한다. 이용방법도 간단히 설명 해보도록 하겠다.


1. 상권정보시스템홈페이지(http://sg.sbiz.or.kr/)에 접속을 한다. (모바일 지원 X)

2. 회원가입 후 상권 분석을 클릭한다.


3. 이런 화면이 뜨면 원하는 지역을 지정하고 일반적으로는 내가 차릴 헬스장의 상가를 기준으로 지정을하고 영역을 선택하는데 반경 500m를 권장한다. 그 이유는 반경 500m의 영역이 일반적인 사람들이 갈 수 있는 헬스장 거리가 최대 걸어서 5분거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약 길 중간에 지하철 역이 있다거나 지나가기 어려운 큰 차도 가 있다고 하면 '다각'을 이용하여 그 부분만 지우고 영역을 지정해야한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길을 가로막고 있는 큰길이나 철도를 지나서 갈만큼 헬스장에 대한 의지가 약한편이다. 그만큼 접근성이 매우 중요하므로 영역선택 지정을 주변 도로 상황에 맞게 지정을 해준다.


4. 업종선택은 '헬스클럽'으로 지정을 해준다.


5. 예시로 '논현역을 중심으로 지정을 해보았다. 이렇게 모든 설정을 마친 후 '분석하기'를 클릭해준다. 영역을 지정해준 상권정보가 매우 상세하게 나와있는데 그 중에 헬스장 사장님들이 알아야할 정보 위주들로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다.


상권 분석 결과자료를 확인 할 때 어떤 출처에서 언제 데이터를 추출했는지 우선적으로 파악을 해야한다.

2020년 6월 기준으로 나와있는 기준데이터이다.


업소수 선택업종은 지정한 영역안에 있는 헬스장 업체의 수이다. 하지만 오히려 업소 수는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구글지도를 통해서 확인을 하고 직접 오프라인으로 확인해볼 것을 권장한다. 피트니스업계가 폐업률이 높기 때문에 지도 및 서류에 등록되어 있는 업소 수와 차이가 날 수 있다.

매출 / 건수의 총액은 1업체당 평균적인 매출과 건수이다. 위의 자료를 보았을 때 결제 건당 62만5천원이다. 인구는 주거인구, 직장인구, 유동인구 3가지로 나오는데 헬스장에서 유동인구보다 주거 및 직장인구가 중요하다. 헬스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접근성이기 때문에 유동인구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네이버 부동산'을 통한 상가 시세 자료

'네이버부동산'을 통해 내가 원하는 상권에 대한 상가 시세도 알 수 있다. 다만 부동산의 경우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을 통해 직접 발품을 팔며 조사를 해보는 것이 훨씬 정확한 시세를 알 수 있으니 참고자료로만 활용하는 것이 좋다. 다만 이 자료를 통해 이 지역의 매장 평균 매출과 부동산 시세를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내가 이곳에 헬스장을 차릴 때 어느정도의 규모를 차리는 것이 좋을 지 판단할 수 있게 된다.


 논현역을 기준으로 반경 500m 내에 있는 헬스장들의 매출은 대부분 30~40대 위주의 회원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직장인구가 많은 위치적 특성상 직장인을 타겟을 하여 헬스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추정해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자료가 인구자료이다. 정확한 인구를 알아야 수요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이며 마케팅 전략 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자료와 함께 문체부에서 매년 통계자료를 내는 '국민생활체육조사' 보고서를 참고하면 대략적인 수요예측이 가능하다. 이 보고서에는 국민이 선호하는 운동 및 어떤 운동을 주로하고 어떤 시설을 이용하는지 자세히 나와있기 때문에 헬스장을 운영하는 사장님이라면 꼭 한번씩 읽어보길 권장한다.


출처 : 국민생활체육조사 2019.12

 위 보고서에 나와있는 자료를 토대로 내가 지정한 논현역 반경 500m의 헬스장 수요를 예측해보도록 하겠다.

주거인구와 직장인구를 합한 인구는 총 66,159명이다. 잠재고객은 10대 23명, 20대 1,846명, 30대 3,031명, 40대 1,894명 50대 612명, 60대 이상 255명으로 모두 합산 했을 때 7,661명이 헬스잠재고객으로 추정되며 이를 내가 이 곳에 헬스장을 창업 했다면 업체당 회원 수는 약 348명으로 예측할 수 있다.


이렇게 온라인을 통한 상권정보를 알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 글은 이미 잘 운영하고 있는 헬스장 사장님보다 이제막 헬스장을 오픈을 하려고 하는 분들을 위한 컨텐츠로 글을 작성해보았다. 다음에는 오프라인을 통한 헬스장 상권 분석에 대한 컨텐츠를 다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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