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완전 가성비 갑이군요.
며칠 전 만난 이 펫낫. 갓 구운 구수한 빵 냄새와 함께 내추럴 와인 특유의 톡 쏘는 재밌는 산미가 어릴 적 푹 익은 시원한 동치미가 떠오른다. 같은 가격대의 샴페인이나 스파클링 중 이것보다 훌륭한 질은 없다고 생각했다.
일단 예상을 빗나가니 재밌고, 레이블 또한 낭만적인데 안 마실 이유가 있는가? 너무 신선해서 뇌에 충격을 받고 바로 3병을 더 주문했다.
레이블만 봐도 예상 가능한 컨벤셔널 와인만 마시다가 내추럴 와인을 만나니 참신함 그 자체다. 이전 내추럴 와인 칼럼
일반적인 와인 같은 경우 가격대에 따라 예측 가능한 맛에서 더 맛있거나 덜 맛있거나 하지만 이 와인은 정규분포도에서 훨씬 벗어난 느낌이었달까.
펫낫이 뭔지도 모르고 만나서 더 특별했다. 알고 보니 펫낫은 '자연스러운 기포가 있는 와인'이라는 뜻. 탄산 감이 있지만 샴페인과 스파클링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풍성한 탄산 기포가 부드럽게 입안의 감각을 깨운다. 이 정도 맛을 내는데 가격이 이거밖에 안 한다고?
진짜 이거 완전 가성비 갑이군요 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그렇게 73 쇼디치와 함께하게 된 첫 와인을 소개한다. 직접 마셔보고 최상의 와인만을 정기적으로 선보인다고 확신한다. 이 전 글 참고
기존의 와인보다 매력적인 걸 찾으시는 분, 원래 내추럴 와인 좋아하시는 분, 맥주 좋아하시는 분 모두 자유롭게 드실 수 있을 거라 보증합니다.
저는 이 와인을 처음 만나고 너무 맛있어서 바로 3병 추가 주문해서 쟁였습니다. 그러고 바로 73 쇼디치의 첫 와인으로 함께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말이 필요 없는 와인입니다.
73 쇼디치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와인인 만큼 혁신적인 가격에 공개합니다. 물량 자체도 얼마 없고 오픈 할인이 종료되면 무조건 가격 올라갑니다. 가격 오르기 전에 드셔 보세요.
(사이트가 아직 불안정하니 문의는 여기로)
와인과 음식을 즐길 줄 아는 뛰어난 사람들만 발급가능한 "TEAM 73 SHOREDITCH" 정기 멤버를 모집할 예정이니 Stay tu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