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계획한 것을 이루고 나면 보람차고 뿌듯함을 느낀다.
여기에 함정이 있다.
더욱 나아갈 수 있는데도 뿌듯함에 빠져 만족해버리고 만다.
난 지금까지는 만족을 위해서 살아왔다.
행복의 최고 기준은 만족인 줄 알았다.
'나에 대한 편견을 버리는 순간 밖으로 나올수 있다'고 하는데
이는 부정적인 편견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것도 편견으로 포함되는 것임을 이제야 알 것 같다.
물론 계획을 타이트하게 잡고 그 계획한 것만 해도 성공적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본질을 알아야 된다.
계획한 것을 이루려고만 하다보면 하고자 하는 행위의 의미와 가치를 놓쳐버릴 수도 있다.
내가 이것을 왜 하고 있는건가? 하는 목적은 무엇인가?
설렁설렁, 대충 해놓고, 계획한 해야 할 것들을 어떻게든 하긴 했으니 그 기분에 만족해버리면 소용이 없다.
오늘도 계획대로 부지런하게 지냈다.
하지만 뭔가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