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디노 백새봄 Oct 06. 2024

누가 경기 침체래?

Feat. 9월 미국 고용지표


안녕하세요~ 디노입니다.




경기 침체 이슈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지금 너무나 중요한 경제 지표는 바로 '고용 지표'였습니다. 



지난 금요일 미국의 고용 지표가 발표되었는데요...


오늘은 이해하기 쉽게 고용 지표를 설명드리고, 앞으로 증시는 어떻게 움직일지 제가 가진 생각을 말씀해 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고용지표가 대박인데?





시장이 가장 주목하고 있던 고용지표가 지난 금요일 발표되었습니다. 










먼저, 9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을 살펴보면, 전월보다 25만4000명 늘었다고 발표하였는데, 이는 월가 예상치 15만명과 비교해 10만명이나 많은 수치로 시장의 예상을 완전히 뛰어넘는 수치였습니다. 


이날 9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과 함께 7,8월 고용 수치도 수정되었는데요, 8월은 14.2만 → 15.9만으로, 7월은 8.9만 → 14.4만으로 상향 수정되었습니다. 



9월 실업률도 시장의 예상대비 은 전월 대비 0.1%포인트 내린 4.1%를 기록하면서, 시장의 예상치인 4.2%보다 0.1% 잘 나왔습니다.



또 다른 중요한 지표인 시간당 임금 상승률도 시장의 예상보다 잘 나왔는데요...


전년 대비 평균 시간당 임금은 4.0% 상승하여 시장 예상치인 3.8%보다, 0.2%가 잘 나왔고, 전월 대비 평균 시간당 임금은 0.4% 상승하여 시장 예상치 0.3%보다 역시 0.1% 잘 나왔습니다.





결론적으로, 비농업 고용(일자리), 실업률, 시간당 임금...

3가지 모두 시장의 예상보다 잘 나오면서 경기 침체란 말이 쏙 들어가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고용지표에 화답한 뉴욕 증시






예상을 넘는 고용지표로 뉴욕 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강하게 올랐습니다. 


이날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341.16포인트(0.81%) 오른 4만 2352.75에 거래를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1.13포인트(0.90%) 뛴 5751.07에, 나스닥은 219.37포인트(1.22%) 상승한 1만 8137.85에 장을 마쳤습니다.











금리와 채권 시장도 발작을?






경기 침체 우려를 잊어버리게 만드는 고용 지표가 나오면서, 연준이 오는 11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빅컷’(0.50%포인트 금리 인하)을 단행할 수 있다는 기대를 크게 낮췄습니다. 


올해는 이제 11월과 12월 두 번의 FOMC 회의를 남겨두고 있는데요, 만약 10월 고용지표도 괜찮게 나온다면 11월 금리 인하는 빅컷이 아니라 ‘베이비컷’(0.25% 포인트 인하)을 넘어 아예 금리 동결을 결정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프린서플 애셋 매니지먼트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9월처럼 어마어마한 깜짝 고용지표는 고용시장이 실제로는 약하지 않고 강함을 시사한다"라며 “이는 연준이 11월 추가 빅컷을 단행할 것이란 기대를 완전히 사라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페드와치도 연준이 오는 11월 빅컷(50bp 인하)에 나설 확률을 일주일 전 49.3%에서 제가 글을 쓰는 주말 현재 빅컷 가능성은 0.0%까지 낮아졌습니다. 










빅컷은 이제 없다는 것이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바로 급등하면서, 고용시장 지표에 반응하였습니다. 









앞으로 증시는...





저의 경험과 디노 피셜을 좀 보태서 저의 생각을 말씀드려보겠습니다. 



9월 고용 발표 직후 지금 금융시장들의 가격 움직임을 보다 보면 앞서 말씀드린 대로, 증시도 오르고, 채권 금리도 오르고, 달러도 올랐습니다. 특히,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하루에 3% 이상 상승하면서 3.9%대에 단번에 진입했다는 점을 보면 미스터 마켓(시장)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과거 경험을 비추어보면, 주가, 금리, 달러가 동시에 같은 방향으로 간다는 것은, 주식시장이든 채권시장이든 외환시장이든 시장 참여자들이 시장을 잘못 보고 있던 걸로 판명이 났었습니다.



과연 이번엔 어느 시장이 될지, 우리는 미스터 마켓의 움직임에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얼마 전까지 물가가 높은 시장의 환경 때문에 나쁜 고용지표가 나오면 호재로 받아들였던 시장이, 경기 침체를 맞이하면서 고용 시장 호황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다시 경기 침체가 아니란 지표가 나오면서  시장이 주목하는 지표가 다시 한번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경기 침체 내러티브의 주가 영향력은 약해질 듯 합니다.







중동 전쟁과 최근 전례 없는 부양책으로 주가 폭등을 구가하고 있는 중국 증시까지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는 형국이지만...


우리 증시의 최대 이슈인 금투세만 유예 또는 폐지가 된다면 시장의 심리가 개선되면서 상승 분위기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기에 기대가 되는 4분기 시장입니다. 



꾸준히 시장을 살피면서, 이슈가 생기면 바로 출동하여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모든 분이 진심으로 수익 나길 바라는 디노의 맘이 오늘도 전해지길 바랍니다. 



시장을 이기는 투자... 


우리 모두 부자 되는 투자...


디노가 응원하겠습니다.


행복한 투자되세요~ ^^




제가 이번에 '돈이 된다! 급등주 투자법'에 이어 두 번째 책으로 '세력주 투자 기술'을 냈습니다.

많은 응원과 구매 부탁드립니다.




* 예스24 : 세력주 투자 기술 - 예스24 (yes24.com)


*알라딘 : 알라딘: 세력주 투자 기술 (aladin.co.kr)


* 교보문고 : 세력주 투자 기술 | 디노(백새봄) - 교보문고 (kyobobook.co.kr)







작가의 이전글 연금 계좌에 지금 어떤 ETF 담으면 될까? - 3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