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디노 백새봄 Nov 17. 2024

이해가 안되지만, 미스터마켓은 언제나 옳았다

Feat. 증시 하락 이유를 정리해보며...

안녕하세요~ 디노입니다.


2주에 걸친 해외/국내 여행을 마치고 드디어 집으로 왔습니다. 

여행이 정말 소중하지만, 집의 편안함도 소중하네요.

제가 주식을 시작한 지가 15년이 넘었는데...

IMF와 같이 국가 부도 사태도 아니고,

리먼브라더스와 같이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의 붕괴도 아니고,

코로나19와 같이 글로벌 팬데믹도 아닌 상황에서 이렇게 증시가 무너지는 것이 너무나 어이가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오늘도 저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묵묵히 저의 길을 가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저의 글을 기다려주시고 읽어주시고 댓글로 소통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와 심심한 위로를 전하면서 오늘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이해가 안 된다. 그래도 이유를 정리해 보자.




주가 하락에 대한 이유를 찾고, 향후 전망을 하는 것이 저의 행복이자 취미이기에 증시가 오르던 내리던 행복하게 취미 생활을 영위하고 있었는데...


이번 주 우리 증시의 움직임은 그저 과하다는 말만 하게 됩니다. 



14일 코스피는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했으나 장 막판 삼성전자의 하락 영향으로 2,410대에서 강보합 마감하였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9포인트(1.13%) 내린 681.86에 마감하면서 이번 주 내내 급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양 시장 모두 지난 8월 5일 블랙먼데이 부근까지 지수가 하락하면서 시장을 극도의 공포에 휩싸이고 있으며, 금일 기준으로 코스피, 코스닥 합쳐 800개 이상의 종목이 신저가를 갱신하는 심각한 불안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코로나19의 급락과 유사한 수준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코로나19 이후에 주식을 시작한 분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경험이 너무 생경하시겠지만, 이런 일이 과거에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던 IMF나 리먼브라더스, 코로나19가 아니기에 저 스스로도 이해할 수가 없지만,


언제나 그렇듯 미스터마켓(시장)이 항상 옳다는 것을 받아들이면서 이해가 되지 않는 오늘의 증시 하락을 정리해 보고 다시한번 시장에 순응하면서 새로운 전략으로 나아가보려고 합니다. 





1. 국채 금리 상승



트럼프 강세가 시작된 이 후 상승하던 국채 금리가 이번 주 10년물 기준 4.4%까지 넘기면서 전 고점을 돌파하였습니다. 








특히, 어제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 닐 카시카리가 상황에 따라 12월에 금리를 내리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금리의 상승이 기름을 부었네요. 


트럼프 정책이 내년 2분기부터 본격 가동되는 것 감안하고 국채 금리의 움직임을 예상해 보면,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초단기에 그치고 보합 또는 재상승이 나올 수도 있다고 시장은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 반도체 실적 우려 (Feat. 삼성전자와 HBM)



엣지워터에서 마이크론 투자 의견을 제시하며 반도체 가격 하락 가능성 제기하였으며, 수많은 글로벌 증권사에서 2025년 낸드, D램의 수요 대비 공급이 과다해 내년에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HBM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결과물을 내지 못하는 삼성전자에 악재로 작용하면서 우리 시장의 반도체 소부장 기업 실적 하락의 우려감까지 증가하면서 증시의 반전 모멘텀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3. 환율 공포



원달러 환율이 정말 미쳤습니다. 


이제는 원달러 환율 1,400원의 뉴노멀 시대가 열린다는 말을 한은총재가 직접 하였지만, 역사를 돌아보면 1,400원을 돌파했던 시기는 오직 IMF, 리먼브라더스 사태 그리고 레고랜드 사태 3회뿐입니다. 


오직 3회라는 숫자만으로 1,400원이 우리 증시에 심리적으로 얼마나 부담으로 작용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본격적으로 열릴 트럼프 시대에도 달러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으니 우리나라의 금융 시스템 스스로가 지금의 환율을 위기라고 인식하고 작동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4. 수급 불안 (Feat. 반대매매)



증시가 하락하면, 당연히 신용물량이 쏟아져 나오게 됩니다. 


최근, 단기에 급락한 시장을 보면 신용물량이 나오고 있고, 오늘의 하락으로 인해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나올 것이란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단기에 이 정도로 시장이 하락한다는 것은 수급적인 측면에서 증시에 분명히 악재로 작용하는 것은 팩트입니다.


(신용 물량의 청산 이 후 반등은 언제나 가벼운 것도 팩트입니다.)





하지만...





제가 경험한 과거 15년이 넘는 증시의 경험으로 볼 때, 


시장이 공포에 휩싸였을 시기가 항상 투자의 적기였으며...


야수의 심장을 가진 용기 있고 지혜로운 투자자들이 가장 큰 수익을 얻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었습니다.



이 시기에 깡통을 차는 분들도 많지만, 


신흥 주식 부자 대열에 합류하는 분들도 가장 많고,


기존 부자들이 자신의 부를 다시 한번 극대화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구체적인 보조지표와 사례를 들어서 바닥이라고 설명드린 글을 이번 주와 지난주 글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찰리멍거의 명언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모두가 무서워하는 지금 우리에게 주는 메세지라고 생각합니다. 






대중을 따라하는 것은 평균으로 후퇴하겠다는 말이다.

- 찰리멍거 -




모든 분이 진심으로 수익 나길 바라는 디노의 맘이 오늘도 전해지길 바랍니다. 



시장을 이기는 투자... 


우리 모두 부자 되는 투자...


디노가 응원하겠습니다.


행복한 투자되세요~ ^^




제가 이번에 '돈이 된다! 급등주 투자법'에 이어 두 번째 책으로 '세력주 투자 기술'을 냈습니다.

많은 응원과 구매 부탁드립니다.




* 예스24 : 세력주 투자 기술 - 예스24 (yes24.com)


*알라딘 : 알라딘: 세력주 투자 기술 (aladin.co.kr)


* 교보문고 : 세력주 투자 기술 | 디노(백새봄) - 교보문고 (kyobobook.co.kr)



작가의 이전글 과거 통계로 보는 우리 증시 전망! 앞으로 오를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