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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노 백새봄 Nov 26. 2024

기다리던 급등이 나왔습니다

Feat. 증시 상승 이유를 정리해보며...

안녕하세요~ 디노입니다.



최근 카페에 보니 요즘 주식 시장 너무 힘들고 재미가 없다는 글을 보면서, 무언가 위로를 드리고 싶은 마음에 주말에 고민 끝에 '우리 증시가 바닥이다'란 주제의 글을 게시하였습니다. 

https://blog.naver.com/bexy00/223670975926


사실 이런 글을 쓰는 것 자체가 틀릴 수도 있는 것에 대한 Risk를 안고 작성하는 것이라 저도 지양하는 편이지만 이번에도 용기를 내서 글을 써봤는데 하늘에 저의 간절함이 닿았을까요? 너무나도 다행으로 오늘 강한 상승이 나와주었습니다.

이 상승이 이어질지 아닐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언제나 그렇듯 미스터마켓(시장)이 항상 옳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위해 오늘 증시의 상승 이유를 정리하면서 시장을 전망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우리 시장 마감 정리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 모두 오늘은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2% 상승한 2534.34에 마감하였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3% 오른 696.83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각각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알테오젠의 급등에 힘입어 동반 상승세로 장을 마쳤네요.












양 시장 모두 상승해서 너무 좋았지만, 기술적으로 볼 때 윗꼬리 없이 마지막까지 상승의 기세를 이어가며 마감한 코스닥에서 약 3%의 양봉이 나타나며 바닥 체크 및 추세 전환이 시작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 것은 수급이었는데요...


코스피의 경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546억원, 730억원 순매도했지만, 기관은 4542억원 순매수하여 외국인의 귀환이 조금 아쉬웠으나,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8억원, 1251억원 순매수하면서 수급적인 면에서도 의미 있는 시그널이 나온 하루였습니다. 







상승의 이유를 정리해보자





코스피의 최근 상승은 시총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과 같은 긍정적인 요소가 코스피 상승에 기여했다고 볼 수 있으나, 코스닥은 여전히 혼조세를 보였고 일부 업종은 장중에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면서 아주 불안정하게 움직였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상위 시총 종목의 전반적인 상승이 나오면서 내일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상승 이유를 살펴보기 위해 오늘 마감 기준 섹터별 상승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2차전지와 반도체(PCB, 반도체, 스마트폰) 그리고 바이오(헬스케어) 섹터가 좋았던 걸 볼 수 있네요.











1. 국채 금리 하락



2차전지와 바이오산업은 그 간 꾸준히 벌어둔 돈을 가지고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공장을 증설하고 임상을 진행하면서 필요한 사업 자금을 대출과 같은 방법으로 조달하여 사업을 진행해야만 하는 특징이 있는 산업입니다. 


그리므로, 고금리 시대에는 이런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상승하는데 상당한 제약으로 작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기업들의 실적도 금리 영향으로 이익이 줄어드는 트렌드를 나타내는 것도 사실입니다. 



최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를 보면, 지난주까지만 해도 미국 국채 금리가 4.4%를 웃돌며 4.5%를 넘보고 있었는데, 제가 글을 쓰고 있는 시간 기준으로 10년물이 4.26%까지 하락하였습니다. 


국채 금리가 내려오니 채권 금리에 민감한 업종인 바이오, 2차전지 등에 호재로 작용을 하면서 오늘 상승을 이끈 대장 섹터가 되었습니다. 












최근에 시장이 내려올 때 오히려 잘 버티거나 강했던 섹터인 방산, 조선, 원전은 오히려 급락 마감하거나 아니면 종합지수 상승분에 못 미치는 하루가 되었으니 얼마나 국채 금리가 시장에 영향을 많이 주는지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2. 노스볼트 파산



노스볼트는 유럽의 배터리 제조업체로, 2016년에 설립되었으며, 완성차 업체인 폭스바겐BMW 등 주요 자동차 회사도 지분을 상당히 보유하고 있습니다. 










사실 노스볼트는 유럽에서 정책으로 키우던 회사이기 때문에 100% 민간 기업으로 보기는 좀 어렵습니다.


최대 주주가 폭스바겐, BMW 그리고 골드만삭스 정도로 볼 수 있어서 민간 기업 같아 보이지만, 폭스바겐과 BMW도 노스볼트에서 만든 배터리로 완성차를 만들겠다는 전략으로 투자를 하였던 상황이었습니다. 이해관계가 작용했던 것이죠. 또, 독일 정부 보조금 등의 국책 자금이 상당히 투입되는 등 유럽 연합에서 대놓고 밀어줘서 키우는 회사가 노스볼트였습니다.



사실 노스볼트가 유럽에서 키우려고 했던 회사인데, 혼자 알아서 파산하면서 사라져버리니 우리나라의 배터리 기업의 향 후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2차전지 섹터에 호재로 작용을 하였습니다. 



지식 한 스푼을 위해서 한 말씀 더 드리면, 노스볼트가 8년 동안 배터리를 생산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였는데 파산하는 시점인 지금까지 평균 생산 수율은 40%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LG에너지솔루션이나 SK 온과 같은 한국 기업의 평균 수율인 90%가 넘고 99%에 가깝다는 뉴스도 제가 본 적이 있으니 우리 기업들이 대단하죠? 




3. 중국 무비자 입국 연장 











우리나라 문체부 유인촌 장관이 중국에서 초청을 해 가지고 지난 21일에서 23일 중국에 다녀왔습니다. 중국의 문체부 장관이랑 같이 회담을 하였는데, 이때 한한령 해제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이슈가 시장에 돌면서 장 초반에 엔터주가 상승하였습니다. 



그리고, 중국이 우리나라에 무비자 입국 허용을 하면서 15일로 풀어줬었는데, 무비자 입국 허용 기간을 15일에서 30일로 확대한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오늘 여행 및 항공 관련주가 강한 상승을 하였습니다. 






4. STO(증권형 토큰) 법제화












STO 법제화 관련해서 꾸준히 뉴스가 나오고 있었지만, 최근 여당과 야당 양쪽이 모두 동의를 하고 있다는 뉴스가 부각되면서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것이라고 시장의 전망이 부각되면서 관련 테마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우리가 투자하는 기업의 펀더멘탈(실적)은 하루 이틀 동안 변하지 않습니다.


시장의 센티멘탈(심리)가 문제입니다.


이런 시장에서는 다른 거 없습니다.



살아남아야 합니다. 


신용 또는 미수로 투자하여 반대매매를 당해서 게임에서 어이없이 아웃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무조건 살아남으면 기회는 반드시 오게 되었습니다.


출처 입력










기업의 펀더멘탈이 동일하다면 주가 하락은 기회입니다.


잊지 마십시오. 주식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팔면 되는 것입니다. 


좋은 기업을 사고 기다리는 것이 수익을 낼 수 있는 정답인 것입니다.



정답을 알았으니 평안하게 투자해 보시죠~



제가 좋아하는 증시 격언으로 오늘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주가가 싼 것보다 큰 호재는 없다



모든 분이 진심으로 수익 나길 바라는 디노의 맘이 오늘도 전해지길 바랍니다. 



시장을 이기는 투자... 


우리 모두 부자 되는 투자...


디노가 응원하겠습니다.


행복한 투자되세요~ ^^




제가 이번에 '돈이 된다! 급등주 투자법'에 이어 두 번째 책으로 '세력주 투자 기술'을 냈습니다.

많은 응원과 구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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