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미국 25년 2월 CPI 발표
안녕하세요~ 디노입니다.

22년 6월부터 24년 10월까지 매달 한 달도 거르지 않고 CPI 관련 분석을 하였습니다.
왜냐면 시장이 가장 주목하는 것이 금리였고, 금리에 가장 영향을 주는 것이 물가 지표였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잊어도 되겠다고 생각했던 물가 이슈가 미국의 초호황으로 스멀스멀 올라오면서 지난달에 이어 또 CPI에 관한 분석으로 찾아왔습니다.
벌써 또 한 달이 지났네요.
방금 나온 따끈따끈한 미국 25년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이번 달은 지표가 어떻게 발표되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PCE? CPI?
제가 매달 꾸준히 분석하는 시장 지표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CPI 물가지표입니다.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었던 작년과 같은 매크로 환경에서 금리 인하를 위해서는 물가 하락 및 인플레이션 완화가 필수 조건이기에 매달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매달 분석하는 게시글 아래 사진 참고)
사실 미국 연준에서 금리 인하를 위해서 더 집중하고 있는 물가 지표는 PCE입니다.
오늘은 PCE 설명드리기 전에 이 CPI와 PCE의 개념과 차이점을 꼭 알고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아 얼마 전에 CPI와 PCE의 차이에 대해서 설명드린 게시물을 아래 링크로 공유드리니 꼭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https://blog.naver.com/bexy00/223435240219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3월 12일, 미국 25년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아래와 같이 발표되었습니다.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YoY 기준 전년대비 2.9%가 나올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였는데, 2.8%로 실제 수치가 나오면서 시장의 예상치를 0.1% 하회하였습니다.
전월 대비(MoM)로는 0.3% 상승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였는데, 0.2%로 발표되면서 역시 시장의 예상치보다 0.1% 하회하였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품을 제외한 2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2%, 전월 대비 0.3% 상승할 것을 예상하였으나, 전년 대비 3.1% 및 전월 대비 0.2%로 발표되면서 시장의 예상치보다 0.1%씩 각 각 하회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됐지만, 일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 근원 CPI는 가격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료품을 제외해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CPI 상승 원인을 자세히 살펴보면...
2월 CPI 상승 둔화는 주택 가격 더불어 유가가 하락한 것이 영향을 끼쳤습니다.
2월 휘발유 가격은 전월 대비 1.0% 하락하면서 전체 CPI 상승률 둔화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는데, 최근 국제 유가의 하락과 더불어 겨울철 에너지 수요 감소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주거비(렌트 및 주택 비용) 상승률이 2월 0.3%로 둔화, 1월(0.6%) 대비 절반 수준을 유지했고, 식료품 가격도 상승률이 둔화되면서 물가 안정에 기여하였습니다.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 영향으로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란 가격도 지난 1월 15.2% 상승에서 2월 10.4% 상승으로 둔화되는 모습입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지속되면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2월 CPI 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초 무역 관세 전쟁을 본격화하기 이전의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향후 트럼프 정책으로 미국이 다른 국가 제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게 되면, 그만큼 미국 내 제품 가격이 오르는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20%로 인상하고, 캐나다 및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해 25%의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며 사실상 '무역 전쟁'을 일으켰다. 물론 지금까지는 관세 전쟁을 협상의 카드로만 사용하고 있었지만, 이런 모든 트럼프의 발언들이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면서 증시의 급락을 가지고 왔습니다.
트럼프가 왜 이토록 증시 급락을 원하는지는 이전 게시물에 적었으니 아래 링크 참조 바랍니다.
https://cafe.naver.com/dinofreedom/31613
향후에도, 트럼프의 연이은 관세 조치로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전망을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통화정책의 지표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1월 2.65%에서 꾸준히 상승해 오는 12월까지 3%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전망치는 연간 2% 중반대 유지였으나, 관세 조치 이후 인플레이션 전망이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디노 피셜. 개인적으로는 관세 전쟁은 상반기까지만 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해당 전망도 곧 수정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무리하며... (Feat. 25년 금리인하 3회)
원래는 CPI가 둔화되면 미국 10년물 금리가 하락하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요...
현재, 10년물 금리는 오히려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생각해보면,
최근 금리 급락의 원인은 경기침체의 공포도 있었지만, 트럼프가 만든 관세 전쟁에 따른 것이 가장 컸습니다. 그래서, 선반영 된 금리 하락을 일정 부분 반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10년물 금리가 상승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 중앙은행(Fed)은 다음 주 수요일 기준금리를 4.25~4.50% 범위에서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물가가 안정되었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관세 전쟁이 유발할 인플레이션을 여전히 걱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Fed가 올해 6월에 금리를 인하할 확률이 99.73%로 보면서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9월과 12월 두번에 걸쳐서 금리를 가파르게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네요.
이러든 저러든 최근 국장을 비롯한 이머징 시장이 가장 강합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어떤 악재에도 무난하게 반응하며 폭락 없이 넘기는 전형적인 강세장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내일도 악재를 이기면서 강하게 상승하길 바래봅니다.
모든 분이 진심으로 수익 나길 바라는 디노의 맘이 오늘도 전해지길 바랍니다.
시장을 이기는 투자...
우리 모두 부자 되는 투자...
디노가 응원하겠습니다.
행복한 투자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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