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D램 현물가 반등과 샌디스크 낸드가격 인상
안녕하세요~ 디노입니다.

반도체 시장의 최신 동향을 살펴보면, 특히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흥미로운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데이터와 수치를 통해 지금 우리는 반도체 섹터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024년, 반도체 시장의 침체기 (Feat. AI와 HBM)
반도체는 대표적인 경기 산업입니다.
경기가 살아나면 주가가 상승하고, 침체되면 가격이 하락하는 전형적인 시클리컬(순환) 산업이죠.
즉, 반도체 섹터 투자는 사이클에 따라 매수와 매도 시점을 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지난 2024년은 반도체 업계에 있어 혹독한 한 해였습니다. 특히, 비메모리 반도체보다는 메모리 반도체가 더 큰 타격을 입었고, 그중에서도 D램보다 낸드(NAND) 시장이 더 깊은 침체를 겪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반도체 시장에서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AI 산업과 HBM(High Bandwidth Memory)이 있습니다. AI 서버의 필수적인 부품인 HBM이 각광받으며,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관련 밸류체인이 강한 주가 흐름을 보였던 2024년 한 해 였습니다. 반면, HBM 기술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삼성전자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2024년 4분기,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 8조 828억 원, 매출 19조 7,67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8%, 2,235.8% 증가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입니다.
이러한 실적 향상에는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역할이 컸습니다. 4분기 HBM은 전체 D램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AI와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힘입어 HBM 시장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JP모건은 2025년 HBM 시장 규모가 580억 달러(약 8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52.6% 증가한 수치로, HBM 시장의 여전히 강한 성장 전망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에 비해 다소 고전하고 있습니다. 주요 고객사인 엔비디아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못해 HBM 칩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미국의 중국 수출 제한으로 인해 HBM 칩 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한민국 국장에 집중 투자하는 투자자로써 삼성전자의 선전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반등의 신호가 감지되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
그런데, 올해 반도체 시장의 공기는 작년과 사뭇다릅니다.
최근 현물 시장과 업계 동향을 종합해보면 반도체 시장이 바닥을 찍고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신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1. D램(DRAM) 시장의 회복
공급이 타이트한 SK하이닉스의 DDR5 제품을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거래량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DDR4의 일부 제품군도 반등: DDR4는 DDR5보다 모멘텀이 약하지만, 특정 사양(1Gx16 3200MT/s, 512×16 2400MT/s 및 512×16 3200MT/s)에 대한 수요 증가로 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있습니다.
2. 낸드(NAND) 시장의 강한 회복세
주요 공급업체들이 지속적으로 생산을 통제하면서, 시장 재고가 예상보다 낮게 유지되고 있고, 딥시크(Deep Cycle) 이 후 중국 AI 업체들의 대량 구매가 이어지면서, 시장에서는 낸드 가격 상승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낸드 1위 업체인 삼성전자가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가운데, 샌디스크가 가격 인상을 발표하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D램 현물가 반등과 반도체 기업 실적 전망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최근 D램 현물가격이 반등하면서 반도체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현물가 반등이 중요한 이유는, 이것이 일정 기간 후 고정거래가격(Contract Price)에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1. 현물가격과 고정거래가격의 관계
- 현물가격(Spot Price): 대리점을 통해 소매업체 및 소규모 제조업체들이 단기적인 수요 변화에 따라 거래하는 가격입니다.
- 고정거래가격(Contract Price):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같은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대형 PC 제조업체(HP, 델, 레노버 등)에 대량으로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할 때 적용하는 가격으로, 기업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 통상적으로 D램 현물가격이 반등한 후 4~6개월 후에 고정거래가격이 따라 오르는 패턴을 보입니다.
따라서 현물가 상승은 향후 반도체 기업의 매출과 이익률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2. 현물가 반등의 의미
- 수요 증가 신호 : 최근 PC 및 서버,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살아나면서 현물가가 반등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AI 서버에 필수적인 DDR5 제품군에서 가격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 재고 조정 효과 : 2023년부터 이어진 메모리 반도체 업황 침체로 인해 공급업체들이 감산에 나섰고, 이에 따라 재고 수준이 낮아졌습니다. 공급이 타이트한 상황에서 수요가 회복되면서 자연스럽게 가격이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 기업 실적 개선 기대 : 현재의 현물가격 상승이 지속된다면, 2024년 하반기부터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AI 서버 및 데이터센터 수요가 강한 만큼, DDR5 및 고대역폭 메모리(HBM) 분야의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물타기도 신규 매수도 지금이다!
지금까지의 흐름을 정리하면, HBM도 여전히 호황이지만 2025년은 전통적인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2024년을 지나며 반도체 업계가 기록적인 감산을 진행했던 만큼, 수급 균형이 점차 맞춰지고 있으며, AI 산업과 서버 수요 증가로 인해 반도체 시장의 회복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제 반도체 섹터에 관심을 가질 시점입니다.
지금 삼성전자를 비롯해서 수많은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의 주가가 엉망입니다.
적게는 고점대비 40%, 많게는 70%까지 하락한 기업도 상당합니다.
하지만, 2025년의 반도체 시장의 분위기는 달라졌습니다. 현재 반도체 시장은 침체를 지나 회복 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단계로 보이며, 물타기와 신규 매수를 한다면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주지않는 지금이 바로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이 게시물이 성지글이 되길...
올해는 반도체 섹터에서 수익 인증이 넘쳐나길 기도합니다.
모든 분이 진심으로 수익 나길 바라는 디노의 맘이 오늘도 전해지길 바랍니다.
시장을 이기는 투자...
우리 모두 부자 되는 투자...
디노가 응원하겠습니다.
행복한 투자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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