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앞으로 우리가 꼭 체크해야 할 것들!
안녕하세요~ 디노입니다.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적어도 제가 수년간 공부했던...
많은 책을 통해서 배웠던 모든 사례에 반하는 일이 요즘 너무 많이 일어나고 있어서 오늘은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번주에 있었던 굴직한 소식들을 한번에 정리하면서 다음주에 대한 전망까지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미국 금리와 엔/달러 환율
제가 매크로를 이야기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금리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금리로 부터 이 이야기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금리는 돈의 가치이기 때문에, 보통 금리와 해당 국가 통화의 가치는 비례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렇기에, 미국 금리가 오르면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상대적으로 엔화는 약세를 보이는 흐름이 시장의 일반적인 공식이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미국 금리가 오르면 달러 자산의 매력도가 올라가고, 자연스럽게 엔화를 팔고 달러를 사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시장에서는 이 공식이 점점 깨지고 있습니다.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와 엔달러 환율의 차트 참고)
트럼프 관세 정책 이후, 시장의 디커플링이 심화되다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부터 시작된 관세 정책이 이 흐름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대중국 관세 부과 이후, 미국 내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시선이 달라졌습니다.
기존에는 미국 금리가 오르면 달러 강세가 당연했지만, 트럼프 관세 이후에는 미국 자산에 대한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달러화 자산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결국, 미국 금리가 오르는데도 엔/달러 환율이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디커플링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달러 인덱스 급락
트럼프의 무역 정책은 미국 경제에 물가 상승이라는 부메랑을 안겨주었습니다.
금리도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시장의 예상과 달리 시원하게 하락하지 못하고 있고, 시장은 미국의 경기 둔화 가능성까지 걱정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매일 같이 경기 침체라는 단어가 주는 공포감이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고, 결국 투자자들은 미국 금리가 높다고해서 무조건 달러가 강세가 유지될까? 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고, 결국 달러 인덱스는 이 우려를 그대로 반영하면서 급락하였습니다.
달러인덱스가 2022년 4월 이후 처음으로 100을 하회하였습니다.
이번 관세 전쟁은 '미국(달러화)의 신뢰 위기'로 그 양상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글로벌 리스크 확대 시기에는 달러화가 강세였으나, 이번에는 시장이 다르게 보고 있는 것입니다. 기축 통화를 가진 글로벌 패권 국가의 위기로 봐야하지 않을까하는 저만의 걱정도 되는 상황입니다.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 급등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급등했습니다. 미국 국채 30년물 금리가 이번주에 장 중 연 5%를 돌파하면서 급격하게 치솟기도 하였습니다.
미국 국채 30년물 금리는 주간으로 58bp(1bp=0.01%포인트) 상승했는데, 주간 상승 폭으로 44년 만에 가장 컸습니다. 1981년 9월 말 86bp, 12월 중순 66bp 이후 가장 많이 뛰었다고 합니다. (매일 역대급 기록이 나오는 요즘입니다)
1981년 당시는 폴 볼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최대 20%까지 올렸던 때인데, 시장에서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현재와 상황과는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역시, 미국 국채 30년물 금리가 급등한 이유로 미국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이고, 특히, 총 104%에 달하는 중국에 대한 관세가 주요 원인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미국이 수입하는 상품에 대한 평균 관세율은 1930년 스무트-홀리 관세법 시행 이후 가장 높은 수준)
여기까지 팩트를 기반으로 저의 생각을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디노 피셜.
달러 약세와 묶여 미국에서 돈이 빠져나가고 있음 (미 국채 팔고 달러를 바꿔서 나감)
트럼프가 압박 받고 90일 유예한 이유로 보임
인덱스 약세가 지속된다는 것은 안전 자산으로써 달러의 입지가 약해지는 것!
그럴 일이 없을 것이지만, 유동성에 영향을 주면서 신용 경색이 올 수도 있음.
(만약, 중국이 미국채를 의도적으로 판다면 이는 더 가속화 될 것임)
향후 달러화의 흐름이 금융 리스크 방향성을 가늠할 지표로 작용할 수 있음!
(미국 자산시장의 우상향을 위해서는) 달러화의 강세 전환이 필요한 상황!
마무리하며...
하지만, 다행인 것은 유가가 급락하면서 물가 상승을 강력하게 방어해주고 있습니다. 이번주에 역사적으로 유가가 급락하면서 55불까지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유가가 하락하면 모든 물가 지표가 안정됨)
높은 관세가 만들어 내는 인플레이션의 완충 작용을 유가가 확실히 하고 있는 것 입니다. 하지만, 유가의 하락은 경기 침체의 또 다른 신호이고, 이런 경기 위축으로 미국의 재정 적자가 오히려 악화할 수 있기 때문에...
디노 피셜.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통해 미국 재정 건전성을 개선하려는 목적이 있지만, 경제가 위축되면 국가 재정에 더 부담을 줄 수 있고 세수 부족과 재정 불균형이 심화되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이런 상황을 장기간 방치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번 주에 나온 뉴스 중 가장 큰 호재라고 보는 것을 소개하면서 오늘 글을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4월 11일 잠잠하던 시진핑 침묵을 깨고 무역전쟁에 승자는 없으며 중국은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한마디 던지면서 대미 보복 관세 84%에서 125%로 상향을 4월 12일에 발표하였습니다.
그리고, 시진핑이 '현 관세로도 미국 제품 중국내에서 시장 확보 어려울 것'이고, 향 후에는 '미국이 추가로 관세를 부과해도 무시'하겠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시진핑이 추가로 했던 이야기 속에서 저는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았기 때문에 마지막 디노 피셜과 함께 오늘 게시물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디노피셜.
추가 보복을 하지 않겠다 = 관세 경쟁 끝이라는 의미
이제 더이상 강대강으로 힘싸움을 하는 것은 아니며, 사실상 미중 관세 신경전 마무리 수순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더 나아가 실무진들의 최종 협상이 진행 중인 것은 아닌가도 추측도 해보았습니다.)
유럽 연합 대표들은 협상을 위해 일요일 워싱턴으로 날아갑니다.
추가로 좋은 소식이 주말에 꼭 들려오길 바라면서 오늘은 물러가겠습니다.
이제 시장은 금리 하나만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무역 정책,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 투자 자금 흐름까지 복합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이상, 과거의 공식이 통하지 않는 시대입니다.
시장이 흔들릴 때마다 공포에 빠지기보다는, 왜 이런 흐름이 나오는지 배경을 이해하는 자세를 가지고 이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노력해 보시죠.!
힘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성공투자를 응원합니다.

모든 분이 진심으로 수익 나길 바라는 디노의 맘이 오늘도 전해지길 바랍니다.
시장을 이기는 투자...
우리 모두 부자 되는 투자...
디노가 응원하겠습니다.
행복한 투자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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