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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20년 만의 기록 앞에 서다

Feat. 고용지표, AAII의 투자자 심리 조사

by 디노 백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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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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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는 이번 주 내내 고요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S&P 500이 9거래일 연속 상승한 건 무려 20년 만의 기록입니다.


이는 2004년 11월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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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단기 과열 신호에도 불구하고, 심리적 전환의 흐름이 시장 안에서 서서히 만들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중요한 기로에 놓여있는 이 시점에서 시장의 호재와 악재를 살며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노동시장은 ‘침체’라는 단어를 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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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는 17.7만 명 증가,시장 예상치인 13.8만 명을 상회하며 노동시장의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최근 1년 평균 증가폭(15.2만 명)도 웃돈 수치입니다.



- 실업률은 4.2%, 1년째 안정적 박스권 유지


- 다만, 장기실업자는 17.9만 명 증가 → 총 170만 명 (전체의 23.5%)


→ 고용 회복이 균일하지 않다는 점은 시장의 우려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1) 고용 증가 산업


- 헬스케어: +51,000명 (병원 : +22,000명, 외래진료 : +21,000명)


- 운송·창고업: +29,000명 (창고 : +10,000, 택배 : +8,000, 항공 : +3,000)


- 금융업: +14,000명


→ 2024년 4월 이후 총 +103,000명 증가



2) 감소 산업


- 연방정부 고용: -9,000명 (1월 이후 누적 -26,000명)









디노 요약.

노동시장은 아직 버티고 있습니다. 하지만 회복의 속도는 산업마다 다릅니다.








고용 강세가 시장엔 ‘좋은 소식’만은 아닙니다


고용이 탄탄하다는 건 분명 긍정적인 지표지만, 연준 입장에서는 금리 인하의 당위성이 줄어든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 고용의 강세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후퇴시켰고


- 이에 따라 단기금리(2년물)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 이는 기술주 등 성장주의 밸류에이션에 부담으로 → 주도주의 흐름은 일시적 제동이 걸릴 수 있습니다.







즉, 고용은 강했지만 시장이 웃을 수만은 없는 복합적인 국면으로 진입한 셈입니다.






중국의 유화 제스처 — 미중 무역협상에 다시 불씨






중국 상무부는 미국이 진정성을 갖고 관세를 철회한다면 협상의 여지는 있다고 밝혔습니다.


표면적으로는 협상 무드 전환의 신호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시장은 이제 ‘말’보단 ‘행동’을 기다립니다.


지금의 반등은 기대감에 기댄 반사작용에 불과하며, 실질적인 진전 없이는 강한 추세로 이어지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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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문제는 시장의 심리를 뒤흔드는 열쇠입니다.
그러나 진짜 열쇠는, 미중 양국의 진정한 행동입니다.








악재는 없을까?








애플과 아마존 모두 예상 이상의 실적을 발표했지만, 향후 전망(가이던스)은 시장의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 애플: 서비스 부문 부진 + 9억 달러 규모 관세 우려


- 아마존: 클라우드 성장 둔화 + 보수적 가이던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AAII 투자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강세 심리는 20.9%에 불과합니다.


역사 평균인 37.5%를 한참 밑도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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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투자자들이 여전히 '상승'보단 '경계'를 택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만큼 시장에 들어온 자금도 적고, 올라가는 흐름에 자신 있게 올라탈 투자자가 부족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오히려 이런 구간은 좋은 뉴스에도 시장이 차분하고, 작은 악재엔 생각보다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심리 회복 없이 이어지는 상승은 피로감을 남기고, 그 피로는 어느 순간 매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디노 요약.

무조건적인 매수보다는,
시장의 체온과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있는 구간입니다.








디노의 결론 — 지금 시장을 움직이는 키워드









노동시장은 아직 건재합니다.


하지만 시장의 체온은 여전히 차갑고 신중합니다.


무역, 정책, 실적 모든 것이 기대는 있지만 확신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시장은,


그 불확실성이라는 안개 속에서 상승으로 방향을 잡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S&P 500의 조용한 상승은 그 신호일지도 모릅니다.



국면 전환의 진짜 열쇠는 두 가지.


- 실질적인 미중 무역협상 진전


- 관세 철폐 여부


이 두 자물쇠가 풀릴 때, 시장은 비로소 명확한 방향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심리가 위축된 지금 같은 구간은 과거에도 종종 예상 밖의 강한 반등이 시작되던 자리였습니다.






두려움은 늘 기회의 탈을 쓰고 옵니다.






시장은 여전히 긴장을 늦추지 않았지만,


우리는 바닥에서 고개 드는 심리의 변화를 잘 포착하여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 보시죠~




모든 분이 진심으로 수익 나길 바라는 디노의 맘이 오늘도 전해지길 바랍니다.



시장을 이기는 투자...


우리 모두 부자 되는 투자...


디노가 응원하겠습니다.


행복한 투자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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