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돈이 되고, 태양은 연금이 된다
Feat. 배당소득 분리과세·공정가치 과세
안녕하세요~ 디노입니다.
신재생에너지는 더 이상 미래의 선택지가 아닙니다.
지금, 우리의 삶과 투자 방향을 동시에 바꾸고 있는 거대한 흐름입니다.
최근 대선 후보들의 공약을 공부하던 중, 전남 해남에 조성된 실험 도시 ‘솔라시도’에서 시작된 에너지 전환과 지역 소득의 결합 모델을 알게 되었습니다. 단순한 슬로건이 아닌, 실제 정치, 지역, 정책, 글로벌 공급망과 맞물려 움직이고 있는 투자 기회의 본질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단순한 테마를 넘어, 실질적인 구조 변화로 진입하고 있는 태양광 산업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오늘의 대장 섹터 (Feat. 풍력·태양광)
5월 14일, 증시의 주인공은 ‘풍력·태양광’이었습니다
시장에서는 단순한 테마가 아니라, 정책과 지역경제, 그리고 삶의 방식까지 바꾸는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그 배경에는 ‘기본소득 + 신재생에너지’라는 새로운 결합 모델이 있습니다.
어떤 흐름이 이 섹터를 움직였는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기본소득 + 신재생에너지 결합 모델, 왜 주목받는가?
1. 지역 수익 공유 모델의 확산
전남 신안과 영광 등지에서는 태양광 발전소에서 나오는 수익을 지역 주민과 공유하는 구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직접 출자해 발전소의 지분을 보유하고, 이를 통해 매달 ‘햇빛 연금’이라는 이름의 정기적인 수익을 얻는 방식입니다.
단순히 전기를 생산하는 것을 넘어,
지방자치단체 + 협동조합 + 주민이 함께하는 ‘에너지 자립 + 소득 분산’ 구조가 실현되고 있는 것입니다.
2. 기본소득 실험과의 연결
이재명 후보는 월 15만 원에서 20만 원 수준의 지역화폐형 기본소득 지급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농어촌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과 연결되며,
태양광 수익과 결합될 경우, 단순한 공약을 넘어 실제 지속 가능한 소득 모델로 진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3. 에너지 협동조합의 확산
이제는 마을 단위로 에너지 협동조합을 구성해 주민들이 직접 태양광 발전소 운영에 참여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수익은 다시 지역 공동체로 환원되며, 마을 안에서 돈이 돌고 도는 경제적 순환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에너지 전환’이 아니라,
지역 공동체의 구조 자체를 바꾸는 변화로 이해해야 할 흐름입니다.
미국에서도 변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구조
1. 중국 태양광 공급망에 대한 의존도 줄이기
최근 미국 정부는 태양광 부품 수입에 대한 2년간 관세 유예 조치를 종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으로부터 수입해오던 저가 부품 의존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조치입니다.
실제로 2024년 기준, 미국이 수입한 태양광 모듈의 약 80%가 이 4개국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이제 미국은 단순한 설치 확대보다, 공급망 재편과 국내 생산 강화에 더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2.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의 효과 가시화
미국 내 태양광 모듈 생산은 지난 1년 사이 3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IRA 법안에 따른 세액 공제, 보조금, 투자 유치 등이 실제 공장 설립과 생산 증가로 연결된 것입니다.
특히 미국 내에서 생산된 부품을 사용하면 최대 40%까지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기업들은 앞다퉈 국내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 세금 혜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예전에 한화솔루션 기업 분석글을 참고 바랍니다.
- 링크 : https://cafe.naver.com/dinofreedom/15148
3. 단순한 수요 확대보다 ‘내부 생태계 강화’로
이는 단순히 태양광 수요가 늘어나는 차원을 넘어, 미국 자체적으로 에너지 생산-유통-소비 구조를 완성하려는 움직임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보호무역’, ‘지속 가능성’, ‘일자리 창출’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태양광을 ‘전략 산업’으로 키우려는 의지가 더욱 뚜렷해진 상황입니다.
어떤 기업에 주목해야 할까?
가장 중요한 것이 어떤 기업이 관련기업인지 알아보는 것이겠죠?
1. 국내 기업
- 한화솔루션: 미국 공장 + 저관세 + 보조금 수혜, 3박자 전략
- OCI홀딩스: 美 셀 공장 2GW 규모 건설 중
2. 해외 기업
- 퍼스트솔라(First Solar): 미국 내 생산, 기술 독립, 보조금 수혜 3박자 대표
제가 애정하는 한화솔루션과 미국의 상장된 First Solar에 대해서는 조금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한화솔루션 : IRA 수혜를 노리는 대표적인 한국 기업
한화솔루션은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흐름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국내 대표 기업입니다.
미국 조지아주에 셀-모듈 통합 공장을 운영 중이며, 공장에서 생산되는 부품은 IRA 세액 공제 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미국 내 입지를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유통, 설치, 운영까지 아우르는 수직 계열화 전략은 단기 이벤트가 아닌 중장기 구조 변화에 올라탄 기업임을 보여줍니다.
2. First Solar : 미국 태양광 자립의 대표 주자
미국을 대표하는 태양광 기업 퍼스트솔라(First Solar)는 중국산 실리콘 모듈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기술 기반으로 박막형 모듈을 생산합니다.
IRA 발표 이후 가장 먼저, 가장 강하게 주가가 반응한 기업이며, 2024년에는 미국 내 공격적인 생산 증설 계획을 밝히며 ‘미국산 태양광의 상징’으로 부상했습니다. 특히 cadmium telluride(카드뮴 텔루라이드) 기반 기술은 단순 가격 경쟁을 넘어선 기술 장벽과 지속 가능성이라는 새로운 게임의 룰을 만들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Feat. 먼저 수익나신 분들...)
오늘 카페에 올라온 많은 인증글을 보고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23년 4월에 추천드렸던 종목들이 잘 버텨주고, 기다리신 회원분들의 끈기가 돋보였던 것 같습니다.
- 한화솔루션 추천 글 링크 : https://blog.naver.com/bexy00/223084236417
여러분 모두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그동안의 기다림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저도 뿌듯합니다. (저는 아직 손실 중이지만, 곧 수익으로 마무리 짓겠습니다.)
지금, 전남 해남의 ‘솔라시도’에서 태양광 수익이 주민들에게 나눠지고,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통해 발전소를 운영하며 매달 10~20만 원의 ‘햇빛 연금’을 받고 있는 구조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모델은 단순한 지역 실험에 그치지 않습니다.
정치적 공약(기본소득)과 글로벌 정책 흐름(IRA)이 맞물려 있는 변화의 상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풍력과 태양광은 이제 단기적인 시세 테마를 넘어서, 기본소득 실험, 지역 순환 경제, 공급망 재편, 기술 자립이라는 다층적인 흐름이 맞물린 정책 구조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정책 수혜 기대감”만을 바라볼 것이 아니라, 어떤 기업이 이 구조 속에 실질적으로 자리 잡고 있는가를 보는 눈이 중요해졌습니다.
보유하신 분들은 오늘 급등을 축하드립니다.
미보유하신 분들은, 현재의 반등이 단기적인 상승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크므로, 신중히 생각하시고, 진입 시점을 잘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
모든 분이 진심으로 수익 나길 바라는 디노의 맘이 오늘도 전해지길 바랍니다.
시장을 이기는 투자...
우리 모두 부자 되는 투자...
디노가 응원하겠습니다.
행복한 투자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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