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외국인, 기계, 그리고 시장의 방향
안녕하세요~ 디노입니다.

오늘도 시장의 마지막 한 틱까지 함께 보셨던 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런 장을 겪고 나면 늘 그런 생각이 듭니다.
대체, 누가 이 시장을 움직이는 걸까?
불투명한 날들도 많았죠.
하지만 오늘만큼은 너무도 명확했습니다.
프로그램이 응답했고, 외국인이 동참했습니다.
자, 이제 그들의 ‘진심’을 함께 읽어볼까요?
2021년 이후 처음으로 코스피가 종가 3,100선을 회복하였습니다.
- 코스피 : +2.96% 급등 → 3,103.64pt
- 코스닥 : +2.06% 상승 → 800.93pt
코스피는 2021년 9월 27일(3,133.64pt) 이후 약 3년 9개월 만에 종가 기준 3,10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닥은 2023년 8월 1일(813pt) 이후 약 11개월 만에 800선을 회복했습니다.
단, 2021년 고점(1,050pt대)과 비교하면 아직 회복 도중입니다. (곧, 올 것같은 느낌적인 느낌은 뭐죠? ^^)
그래서 정확히 정리해보면, "2021년 이후 최고치"라는 표현은 코스피에만 해당되며, 코스닥은 상징적 회복 구간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외국인은 6월 들어 코스피에서 무려 4조4,648억 원을 사들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프로그램 매매는 2,558억 순매수.
이건 단순한 숫자 이상의 뜻을 갖습니다.
외국인과 알고리즘이 하나처럼 움직이고 있다는 것,
그리고 이 장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합의는 심리를 안정시켰습니다.
환율은 하루 만에 24원 하락해 1,360원대, WTI 유가는 -7.2% 급락해 68달러선.
전운이 걷히며 분위기는 평온해졌죠.
그런데, 이 정도 이유만으로 코스피가 100포인트씩 튈 수 있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이유는 구조와 수급에 있습니다.
- 공매도 숏커버
- 프로그램 매수 시그널
- 외국인 자금 복귀
- 예탁금 65조, 신용 20조
이건 누군가의 심리적 안정이 아니라, 정확하고 냉정한 자금 흐름이 만든 시장입니다.
요즘 뉴스나 증권 방송에서 자주 나오는 말이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수가 들어왔습니다”
“비차익 매수 강세입니다”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일까요?
한 번만 정리해두면, 시장을 훨씬 선명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1. 프로그램 매매란?
주식과 선물을 컴퓨터 알고리즘으로 동시에 사고파는 자동 매매 시스템입니다.
이 안에서 다음 두 가지로 나뉘죠.
1) 차익 거래 – 가격 차이를 먹는 기계
- 선물과 현물의 가격이 어긋날 때
- 예 : 선물이 비싸면 → 선물 매도 / 현물 매수
- 목표는 방향성이 아니라 스프레드(가격 차이)
- 단기적이고 중립적인 ‘재정거래’ 성격
2) 비차익 거래 – 방향성에 베팅하는 기계
- 지수가 오를 것 같으면, 알고리즘이 대형주를 비차익 매수
- 실질적인 상승 베팅
- 수급의 힘과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시그널
3) 오늘 프로그램 매매 내역을 보면,
- 코스피 프로그램 매수 총합 : 약 2,558억 원 순매수
└ 차익: 약 136억 원
└ 비차익: 약 2,558억 원
- 코스닥 프로그램 매수 총합: 약 1,954억 원 순매수
└ 차익: 282억 원
└ 비차익: 1,954억 원
코스피 + 코스닥 합산 비차익 순매수만 해도 약 4,512억 원.
차익 포함 프로그램 매수 총합은 4,930억 원.
즉, 전체 프로그램 매수의 약 90%가 비차익 매수입니다.
이는 단순히 ‘가격 차이를 먹는 재정거래’가 아니라,
“지수가 진짜로 상승할 거라는 확신이 담긴 방향성 매수”라는 뜻입니다.
하나증권 이경수 팀장은 다음과 같이 정리했습니다
- PER 9.5배 → 평균 PER 12.6배 회복 시
- 코스피 4,000pt까지 +30% 여력 존재
1.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중
- 정치 불확실성 해소
- 환율 안정
- 원화 강세
→ 한국 증시가 글로벌 평균 밸류로 회귀 중
2. 개인 자금 유입 본격화
- 예탁금: 65조 원 (한 달 새 10조↑)
- 신용잔고: 20조 돌파 (2개월 새 4조↑)
3. 공매도 커버링 확대
- 에코프로 +14.1%, 제주반도체 +12.9%
- 고공매도 종목들 중심으로 숏스퀴즈
4. 정책 수혜주 신고가 행진
- SK하이닉스 시총 200조 돌파 (지수 기여도 17%)
- 네이버·카카오·두산·키움증권 등 161종목 52주 신고가 경신
사실 저는 코스피가 2,500선을 돌파하던 시점부터 이 시장은 일회성이 아니며, 구조적인 흐름이 시작됐다고 말씀드려 왔습니다.
지금 이 상승은 단순한 휴전 효과도, 단순한 반도체 랠리도 아닙니다.
외국인의 복귀, 알고리즘의 방향성 매수, 그리고 다시 욕망을 태운 개인의 레버리지 자금까지....
모든 플레이어의 에너지가 ‘한 방향’을 향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장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만큼 올랐으니 무섭다”가 아니라,
“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나”를 해석하는 눈을 갖는 것입니다.
오늘 시장을 움직인 것은 뉴스도, 공포도 아니었습니다.
기계, 외국인, 그리고 구조적인 자금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남긴 흔적은 아주 명확합니다.
프로그램 매매 역시 조용히 말하고 있습니다.
이 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늘도 시장의 구조를 읽는 여러분이 결국 웃게 될 거라 믿습니다.
모든 분이 진심으로 수익 나길 바라는 디노의 맘이 오늘도 전해지길 바랍니다.
시장을 이기는 투자...
우리 모두 부자 되는 투자...
디노가 응원하겠습니다.
행복한 투자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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