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원금 보장과 연 4~10% 뒤에 숨은 진짜 이유
안녕하세요~ 디노입니다.

20년 넘게 주식투자를 하다 보니 한 가지를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주식 투자는 단순히 재무제표를 보는 일이 아니라 세상을 읽는 일이다.
- 정책 테마주를 이해하려면 정치와 법률을,
- 반도체·바이오 같은 성장 산업에 투자하려면 과학과 기술을,
- 그리고 모든 흐름을 해석하려면 넓은 상식과 배경지식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2025년 6월부터 ‘디노의 시사노트’ 시리즈를 시작했습니다.
이 시리즈는 단순한 뉴스 해설이 아닙니다.
투자를 위한 시사, 돈이 되는 배경지식을 쌓기 위한 노트입니다.
요즘 금융권에서 IMA 상품 이야기가 부쩍 많아졌습니다.
특히 이런 말,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IMA는 원금 보장이고,
연 4~10% 이율도 나온다더라.”
그런데 여기엔 맞는 말과, 빠진 말이 함께 섞여 있습니다.
오늘은
- IMA의 원래 개념은 무엇인지
- 왜 ‘원금 보장 상품’처럼 알려졌는지
- 투자자 입장에서 무엇을 꼭 확인해야 하는지
차분하게 하나의 글로 정리해보겠습니다.
IMA 상품이란,
- IMA = Investment Managed Account
- 우리말로 풀면 투자일임형 계좌입니다.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내 돈을 전문가에게 맡기고,
그 사람이 대신 투자 결정을 해주는 계좌 구조”
중요한 포인트는, IMA는 ‘상품 이름’이라기보다
‘운용 방식(구조)’에 가깝다는 점입니다.
1. 투자자가 하는 일
- 증권사 또는 운용사와 투자일임 계약 체결
- 투자 성향(안정형, 중립형, 공격형) 설정
- 자금 예치
2. 운용사가 하는 일
- 주식, 채권, ETF, 파생상품 등을 활용해
- 시장 상황에 따라 비중/전략/타이밍을 판단
- 투자자는 직접 매매하지 않음
여기까지가 IMA의 기존 구조 (원래 얼굴)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닙니다.
이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1. IMA의 제도적, 법적 본질
- 투자일임 계약
- 운용 성과에 따라 손익은 투자자 귀속
- 원금 보장 의무 없음
즉, IMA는 투자 구조를 말하는 것이고,
원금 보장은 선택적 조건입니다.
이 둘은 원래부터 같은 개념이 아닙니다.
여기서부터가 핵심 오해 포인트입니다.
1. 최근 많이 판매되는 ‘특정 IMA 상품 구조’
요즘 금융권에서 판매되는 일부 IMA 상품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설계됩니다.
- 자산의 대부분을 국공채, 우량 회사채에 투자
- 일부를 파생상품(옵션, 스왑, ELS 구조 등)으로 수익 보강
- 증권사가 자체 헤지 구조를 결합
2. 만기까지 유지 시
- 원금 손실 가능성 매우 낮음
- 목표 수익률 연 4~10% 제시
이 때문에 ‘IMA = 원금 보장 상품’처럼 인식되기 시작한 겁니다.
정확한 표현은 이렇게 해야 합니다.
“원금 보장형 IMA”는 IMA의 기본 속성이 아니라,
증권사가 설계한 ‘조건부 구조’다.
여기엔 반드시 따라붙는 전제가 있습니다.
- 보장 주체는 국가가 아닌, 증권사!
- 만기 유지 조건
- 중도 해지 시 보장 소멸 가능
- 약관에 따라 손실 발생 가능
여기서도 오해가 하나 더 있습니다.
1. ‘연 4~10%’는 확정일까?
- 예금 금리 아님
- 확정 이율 아님
- 목표 수익률이 연 4~10%임 (시장 조건 충족 시 달성 구조)
변동성, 금리 수준, 헤지 비용에 따라 실제 수익률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IMA는 투자의 ‘결정권’을 위임하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원금 보장’이라는 말이 붙는 순간,
우리는 반드시 ‘누가, 어떤 조건으로 보장하는가’를 물어야 하는 것이죠.
투자는 생각보다 많은 자원을 소모합니다.
- 정보 탐색, 판단, 매수·매도 결정, 감정 관리, 시장 대응
이걸 계속 직접 하려면 시간 + 에너지 +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IMA는 이 중에서 ‘판단과 실행’을 외주 주는 구조입니다.
그럼 어떤 사람에게 이 구조가 필요할까?
1. 자산 규모가 커진 투자자
자산이 커질수록 투자의 목표는 바뀝니다.
- 얼마 벌까? → 어떻게 지킬까?
- 한 방 → 지속성
이 시점에서는 공격적 매매보다 관리형 운용이 더 중요해집니다.
IMA는 큰 자산을 ‘사고 없이 굴리는 도구’에 가깝습니다.
2. 법인·가족 자산 운용
법인 자금이나 가족 자산은 개인 계좌와 성격이 다릅니다.
- 감정 개입 배제
- 단기 매매 지양
- 책임 구조 명확
- 기록과 관리 필수
이럴 때 IMA는 가장 ‘관리자다운’ 구조입니다.
“대표가 주식 잘해서”가 아니라
“구조적으로 사고를 막는 방식”
이게 핵심입니다.
3. 투자를 ‘직업’으로 삼지 않은 사람
모든 투자자가 시장을 매일 볼 필요는 없습니다.
- 본업이 따로 있고
- 시장을 상시 추적하기 어렵고
- 투자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IMA는 투자 피로도를 낮추는 장치가 됩니다.
수익률보다 멘탈과 시간의 안정성이 목적입니다.
4. 그럼 예금·채권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여기서 IMA의 위치가 또렷해집니다.
예금과 채권의 한계는,
- 금리 하락 시 수익 제한
- 인플레이션 방어 어려움
- 구조적 수익 설계 불가
IMA는
- 채권을 기본으로 하되
- 파생 구조를 통해
- ‘금리 이상’을 노리는 설계
즉, 예금보다 적극적이고 주식보다 보수적인 중간지대입니다.
제가 볼 때는 모든 사람에게 필요하진 않습니다
- 투자를 배우는 단계
- 소액으로 경험을 쌓는 시기
- 직접 매매가 즐거운 분
이런 분들께는 IMA가 오히려 비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IMA는 이미 투자 경험을 충분히 한 이후의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IMA 상품은 좋다, 나쁘다로 단정할 대상이 아닙니다.
목적, 자산 규모, 시간, 리스크 인식
이 네 가지가 맞을 때 비로소 의미가 생기는 구조입니다.
IMA는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상품’이 아니라
‘투자 방식을 바꾸기 위한 구조’입니다.
직접 운전하지 않아도 되는 차가 필요할 때,
우리는 택시와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죠.
IMA는 그런 선택입니다.
오늘 글이 IMA라는 단어 앞에서
막연함을 느끼던 분들께
작은 기준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함께 공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디노가 응원합니다.
주식을 하려면, 세상 만사를 다 알아야 한다.
결국 투자란, 세상을 이해하려는 끊임없는 공부입니다.
by 디노
모든 분이 진심으로 수익 나길 바라는 디노의 맘이 오늘도 전해지길 바랍니다.
시장을 이기는 투자...
우리 모두 부자 되는 투자...
디노가 응원하겠습니다.
행복한 투자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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