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흔들렸을까? 작년 2월 이후 두 번째 낙폭!

Feat. 케빈 워시와 통화정책 불확실성

by 디노 백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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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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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하루 종일 일정이 많아서 시장을 온전히 들여다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누구도 기다리지 않던 급락이 나왔습니다.

투자를 하면서 가장 오지 않기를 바라는 장면이 있다면 아마도 폭락이나 급락일 겁니다.


특히 최근 몇 주 동안,

국장은 우리에게 너무 많은 ‘행복한 시간’을 안겨주었죠.

그래서일까요.

시장이 언제든 다시 무섭게 흔들릴 수 있다는 사실을 잠시 잊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하셨을 것이고,

저 역시 그 이유가 궁금해

새벽 시간을 깨워가며 차분히 시장을 다시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늘 시장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숫자보다 ‘불확실성’이 더 크게 작용한 하루.


항상 이런 급락이 오면 저는 지수 하락 그 자체보다,

“왜 이렇게까지 흔들렸는가”를 이해하는 것이 훨씬 중요했던 하루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단기적인 지수 예측이나 감정적인 해석이 아니라,

이번 하락이 어떤 성격의 하락이었는지,

그리고 시장이 무엇을 두려워했는지를 차분하게 정리해보려 합니다.




■ 작년 2월 이후, 오늘은 ‘두 번째로 큰 하루 낙폭’


먼저 팩트부터 정리해보겠습니다.

오늘 코스피 하락률은

작년 2월 이후 하루 낙폭 기준으로 두 번째에 해당하는 수준이었습니다.

하락률 상위 11거래일을 살펴보면 공통점이 분명합니다.


1. 다음 날

- 상승 : 7회

- 하락 : 3회


2. 다음 주

- 상승 : 8회

- 하락 : 2회

photo_2026-02-03_04-13-05.jpg?type=w1 출처 : 시황맨


즉, 큰 폭의 하락 이후에는 단기적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을 시도한 경우가 훨씬 많았다는 점입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건,

“반등이 있었느냐”보다 “그 이후 흐름이 무엇에 의해 결정됐느냐”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 이후 방향은 항상 그 시점의 시장 메인 뉴스가 결정했습니다.




■ 오늘 시장을 흔든 핵심 변수, 케빈 워시 이슈


오늘 시장을 하루 종일 흔든 키워드는 단연 케빈 워시였습니다.

- 연준 의장 후보군 중 상대적으로 매파라는 인식

- 과거 양적완화(QE)에 반대했던 이력

- 연준의 역할과 권한 확대에 비판적이었던 발언들


이 세 가지가 결합되며

주식뿐 아니라 금리, 원자재, 코인 시장 전반의 변동성을 키웠습니다.


오늘 시장은 “금리를 몇 번 내리느냐”보다

“통화정책의 방향 자체가 바뀌는 것 아니냐”는 불확실성에 반응했습니다.




■ 케빈 워시는 정말 ‘강성 매파일까?’


여기서 한 번 더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케빈 워시에 대한 평가는 절반은 맞고, 절반은 과장되어 있습니다.


그의 기고문과 인터뷰를 종합하면,

그가 일관되게 지적해온 문제의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연준의 개입 범위가 지나치게 확대되었다 (은행 규제, 정치·사회적 이슈, 특정 산업 대출 규제 등)


2. 연준이 인플레이션의 원인을 잘못 진단하고 있다


3. 무분별한 양적완화(QE)에 대한 구조적 비판


4. 과거 데이터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정책 판단


5. 정책 기조의 잦은 변경으로 인한 신뢰 훼손 (포워드 가이던스가 오히려 불확실성을 키움)



이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금리를 무조건 올리자”가 아니라,
“연준이 너무 많은 역할을 떠안고 있다”는 비판입니다.


실제로 최근 발언을 보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비교적 자주 언급했고,

정치적 맥락상 인하 압박이 존재하는 환경이라는 점도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시장이 크게 흔들린 이유는 단순합니다.

정보가 충분히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과거 이력만 빠르게 부각되었기 때문입니다.




■ 국내 증시가 유독 더 약했던 이유


오늘 아시아 증시는 전반적으로 약세였습니다.

하지만 국내 증시는 낙폭이 더 컸습니다.


이는 케빈 워시 이슈만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장 초반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바이오, 로봇, 2차전지 상대적으로 버티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반면, 반도체 소부장은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이더니, 이 흐름이 장 마감까지 이어졌습니다.


여기에 지난 금요일 원자재 시장 급락이 겹쳤습니다.

- 금, 은뿐 아니라 원자재 전반 하락

- 구리 가격 하락 → 전력설비, 전선, 고전압 변압기 등 구리 가격 민감 섹터 추가 약세


결국 오늘 국내 증시는


금리 불확실성 + 반도체 약세 + 원자재 충격
이 세 가지가 동시에 작용한 하루였습니다.



■ 이번 이슈의 진짜 파급은 ‘주식’보다 ‘원자재·코인’


흥미로운 점은,

케빈 워시 이슈의 충격이 주식보다 원자재와 코인 시장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는 점입니다.


이는 단순한 금리 인상 공포라기보다는,

통화정책의 구조 자체가 바뀔 수 있다는 가능성

시장이 먼저 반영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을 종합하면, 케빈 워시가 그리는 정책 방향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 연준은 물가 안정이라는 본연의 임무에 집중

- 특정 산업 대출 규제 권한은 재무부로 이관

- 중앙은행 주도의 QE는 축소(QT)

- 대신 민간은행이 주도하는 전략산업 중심 자금 공급


결국 시장은 ‘확정된 정책’이 아니라

기대와 다른 시나리오가 등장했다는 사실 그 자체에 반응하며

일시적인 혼란, 일종의 발작에 가까운 움직임을 보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히려 이렇게 생각합니다.

실제 지명을 전제로 한 공식 인터뷰와 검증 과정이 시작되면,

현재의 불확실성은 상당 부분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입니다.




■ 마무리하며...


오늘 시장을 다시 정리해보면,

- 급락 이후 단기 반등 시도 가능성은 통계적으로 높다

- 다만 반등 이후의 방향은 다시 뉴스와 정책 흐름이 결정

- 케빈 워시 이슈는 금리 인상 공포라기보다 통화정책 구조 변화에 대한 불확실성

- 국내 증시는 반도체와 원자재라는 구조적 약세가 겹치며 더 크게 흔들림


시장은 언제나 그렇듯,

공포를 먼저 가격에 반영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그 공포의 상당 부분은 현실보다 과장되었음이 드러납니다.

무엇보다 확실한 사실은 하나입니다.


공포의 또 다른 이름은, 언제나 ‘기회’였습니다.


이번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그 기회는 아무 준비 없이 기다리는 사람의 몫이 아니라,

데이터와 구조를 이해한 사람에게만 주어집니다.




앞으로도 이 거대한 변화의 흐름을

늘 여러분의 곁에서 데이터에 기반한 투자 해설과

쉽고 재미있는 설명으로 함께 풀어가겠습니다.


오늘도 함께 공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디노가 응원합니다.




주식을 하려면, 세상 만사를 다 알아야 한다.
결국 투자란, 세상을 이해하려는 끊임없는 공부입니다.

by 디노




모든 분이 진심으로 수익 나길 바라는 디노의 맘이 오늘도 전해지길 바랍니다.



시장을 이기는 투자...

우리 모두 부자 되는 투자...

디노가 응원하겠습니다.

행복한 투자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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