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는 가난을 숨기고 싶었을까

Feat. 한 아이가 알려준 '당당함'

by 디노 백새봄
유튜브 이야기-001.png


안녕하세요~ 디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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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생각하기도 싫은...

버스비를 아끼려고 30분을 걸더다니던...

가난이 너무나 부끄럽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누군가

“어디 살아?”라고 물으면

괜히 말끝을 흐리게 되었고,


“여기 가봤어?”

“이거 먹어봤어?”라는 질문에는

당연히 해봤다는 듯 거짓말을 밥먹듯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스스로는 자존감이 높다고 믿고 살았지만,

가난 앞에서는

그 어떤 당당함도 남아 있지 않았던 저를

참 자주, 그리고 쉽게 발견하던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우연히 그렇게 작고 숨고 싶었던 그 시절의 저를 떠올리게 하는 영상을 하나 보았습니다.

그래서 조용히 저의 이야기를 꺼내보려 합니다.





■ 10억이 꿈이던 시절


제가 사회생활을 시작했던 2000년대...

그 시절에는 ‘10억 모으기’라는 목표가 하나의 시대적 흐름이었습니다.


텐인텐 같은 카페가 큰 인기를 끌었고,

서점에는 관련 책들이 베스트셀러로 가득했죠.

저 역시 그 흐름 속에 있었습니다.


스무 살이 된 이후 아르바이트를 쉬어본 적이 없던 저에게

가난은 단순한 상황이 아니라 부끄러움이었습니다.


그리고 ‘10억’이라는 숫자는

그 부끄러움을 지워줄 수 있는

하나의 ‘타이틀’처럼 느껴졌습니다.





■ 목표를 이루고 나서야 알게 된 것


시간이 흐르고, 감사하게도 저는

그 목표를 생각보다 빠르게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한 가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돈이 가져다주는 것은 ‘행복’이라기보다는 ‘편리함’에 더 가깝다는 사실을...



1. 늦잠을 잘 수 있는 삶

예전에는 여행을 가면 가장 저렴한 숙소를 찾았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대신 관광지와는 멀리 떨어져 있었고,

항상 다른 사람들보다 한 시간은 더 일찍 일어나야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관광지 가까이에 숙소를 잡고,

조금 더 자고, 조금 더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2. 고민 없이 먹을 수 있는 시간

맛집을 가고 싶어도 가격표를 먼저 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막상 가더라도 배부르게 먹지 못하고 나오던 기억도 있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이 먹고 싶은 것을 주문하고, 그 시간 자체를 즐기고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제가 얻은 것은 음식이 아니라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것을 ‘행복’이라고 부르기보다는 ‘편리함’이라고 부르고 싶었습니다.




■ 돈은 필요조건이다


그렇다고 돈이 중요하지 않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40대 중반이 된 지금, 저는 분명히 깨닫습니다.


돈은 행복의 ‘절대 조건’은 아니지만,

분명히 필요한 조건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조금 더 현실적인 이야기로 들어가 보면,

이별의 이유가 꼭 돈 때문만은 아니지만,

돈이 그 시작이 되는 경우도 많다는 것을 이제는 알고 있습니다.





■ 아이에게 배운 마음... 그리고 돕고 싶은 마음...


돌아보면 그 시절의 저는 편리하지 못한 삶 속에서

작은 불편함들이 쌓이고 쌓여

어느 순간 부끄러움으로 변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감정은 저를 점점 더 뾰족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한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한 아이의 이야기 입니다.


영상을 보고 문득 지난 시절의 제가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이유도 모르게 눈가가 촉촉해졌습니다.

(영상 아래 링크)

https://www.instagram.com/reel/DVQhZw6km2i/?igsh=MTFwbHZvbjUzMDJvcg==




그건 아마도, 그 시절의 제가 조금은 안쓰러워서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이런 아이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이 함께 올라왔습니다.



지금의 아내를 만나고 나서 제 삶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가난했던 20대, 저는 자주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우리가 힘든데, 누굴 돕는 게 맞을까?”


그때마다 아내는 항상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 못하는데, 나중에 할 수 있을까요?”



그 말은 제 삶을 바꾼 문장이었습니다.

그날 이후 저는 작은 금액이지만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눔은 ‘여유가 생기면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생기면 하는 것’이라는 것을.



돌아보면 제가 가지지 못했던 당당함은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누군가가 나를 지켜주고 있다는 그 안정감과,

나를 믿어주는 사람에서 오는 자존감이 부족했던 것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제는 그런 아이들이 있다면 단순한 물질적인 도움을 넘어서

제가 느꼈던 그 감정까지 함께 전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주말입니다.




조용히, 그리고 꾸준히.
그렇게 누군가의 삶에 작은 온기가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 마무리하며...


내가 어떤 사람을 떠올릴 때,

그 사람도 나를 떠올려주는 삶.


누군가의 인생에서 중요한 사람이 되는 것.

그것이 제가 남은 인생에서 이루고 싶은 또 하나의 목표입니다.


그런 관계 하나쯤은 꼭 가지고 살아가고 싶습니다.

단 한 사람이라도 괜찮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도

그런 사람이 한 명쯤은 떠오르는

주말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

디노 드림.



주식을 하려면, 세상 만사를 다 알아야 한다.
결국 투자란, 세상을 이해하려는 끊임없는 공부입니다.

by 디노




모든 분이 진심으로 수익 나길 바라는 디노의 맘이 오늘도 전해지길 바랍니다.



시장을 이기는 투자...

우리 모두 부자 되는 투자...

디노가 응원하겠습니다.

행복한 투자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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