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이라 말하기도 조심스럽지만... 시그널은 나왔다!
Feat. 모소대나무와 멘탈 관리
안녕하세요~ 디노입니다.
지난 8월 중순부터 9월 우리 시장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면서, 현금 비중을 늘리면서 다가올 하락을 준비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강조를 해왔습니다.
9월 시장을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이유는 지난 게시물로 대신하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bexy00/223537865639
제가 투자금의 10% 이상은 항상 현금을 보유해야 하고, 현금도 종목이란 것을 책과 블로그에서 강조를 하고 있지만 실제로 투자를 하다 보면 이것이 쉽지 않은 것을 너무 잘 알고 있기에...
특히, 가투반 3기를 하면서 이번 하락을 준비하자고 노래를 불렀는데 8월 제대로 된 반등 한번 주지 못하고 속절없이 무너지면서 생각만큼 많은 현금을 확보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큰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오늘 기다리고 기다리던 바닥 신호가 포착되어 오늘은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우리 증시 마감
오늘도 우리 시장은 시원하게 하락을 하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1%(31.24포인트) 하락한 2,544.2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주간 기준으로 130.03포인트(4.86%) 내리면서, 지난달 30일 2,674.31이었던 지수는 지난 4일 3.15% 급락하는 등 약세를 지속하며 2,540대로 주저앉아버렸네요.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661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701억원, 831억원 순매수하였는데.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매도하면서 이번 주 하락의 주체가 되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69포인트(2.58%) 내린 706.5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은 코스피보다 변동성이 더 컸는데요, 지수는 0.60포인트(0.08%) 오른 725.88로 출발하였지만 이후 2.70% 내린 705.67까지 밀리며 700선을 위협했을 정도로 매도세가 강했습니다.
이날 코스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7억원, 4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825억원 매수하며 우위를 보여주었네요.
코스닥의 주간 성적은 정말 처참합니다.
무려 이번 주 5거래일 동안 8.17% 하락하면서, 코로나 이후 주간 하락률이 가장 컸던 최악의 한 주를 기록하였습니다.
시장에 대한 저의 코멘트!
제가 오늘 가투반에 남긴 시장 코멘트의 일부를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 모닝브리핑 (9.6)
안녕하세요~ 디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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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알고 있는데 아프다
9월 하락은 제가 노래를 노래를 불렀던 것입니다.
하지만....
알고 있지만...
우리 시장이 이렇게 하염없이 빠지는 게 야속하고 안타깝기만 하네요.
이번 하락은 아무리 생각해도 어의가 없으며, 속절없다는 표현이 딱 생각나는 한 주였습니다.
단기적(9~10월) 시장 흐름은 미 대선이라는 불확실성과 계절성에 따른 경계감 강화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을 것 같지만 기술적 지표는 바닥이란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드디어, 정말 때가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4. 위로를 드립니다.
제가 지금 시장을 보내면서 요술을 부릴 수 있다면, 우리 포트의 모든 종목을 상한가로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면, 이런 말도 안 되는 시장을 처음 겪고 계신 분들에게 위로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나도 들었기 때문입니다.
15년이 넘게 주식시장에서 온갖 일을 다 겪었지만 이런 최악은 처음이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시간이 흐르면 돌아오겠지만 그 과정과 시간이 얼마나 험난하고 힘든지 알고 있기 때문에 더 속상하네요.
항상 말씀드리지만, 영원한 하락도 영원한 상승도 없습니다.
결국 시장은 제자리를 찾아왔습니다.
오늘을 반드시 기억하고 나중에 이겨냈다는 글을 꼭 적어보겠습니다.
- 속상한 맘에 평소보다 말이 길어진 디노 올림 -
이번주 하락의 이유를 요약해보면, 미국 중국 등 주요국의 경기 침체 우려에 인공지능(AI) 투자 고점 논란이 겹쳐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나오고 있는데, 내부적으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 우려감까지 겹치면서 하락의 하락을 만들어낸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주에 있는 네마녀의 날과 추석 연휴까지는 이런 어려운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긍정적인 시그널은 있습니다.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기술적 분석
앞서 말씀드린 것 중에, 바닥을 지나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냐?
제가 책에서 언급한 두 가지 보조지표를 통해서 바닥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해당 시그널은 일반적으로 1년에 1~2회 나오며, 아래 사진처럼 지난 4년간은 해당 시그널이 나왔을 때는 항상 매수를 외쳤었고, 너무나도 감사하게 제가 매수를 외치고는 실패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한 번도 실패하지 않은 저의 기준이 이번에도 맞아떨어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다시 이야기를 이어가서, 말씀드린 바닥의 시그널을 파악하는 두 가지 보조지표는 바로 RSI와 투자심리도입니다.
HTS나 MTS 켜시고 보조지표 메뉴 누르시면 여러 가지 보조지표가 보이실 텐데요...
RSI와 투자심리도를 체크해서 일단 차트에 추가해 주세요. (아래 사진 참조)
아래 차트를 보면,
코스피는 아직이지만,
코스닥은 RSI와 투자심리도 모두 침체 구간으로 진입을 하였네요.
그리고, 또다시 우리 증시가 극심한 공포 구간으로 진입했습니다.
공포에 사진 못해도 적어도 공포에 팔진 않아야 합니다.
오를 때 추격매수하고, 내릴 때 손절해서 계좌가 녹아버리는 상황은 절대 만들지 마시길 바랍니다.
어찌 보면 지금처럼 지수가 급락하고 시장에 공포심이 가득할 때...
바로 그때 매수해야 쉽게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저 두 가지 지표만으로 증시의 바닥과 고점을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누구나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저 지표를 사용하면,
매매의 기준을 마련하고,
그로 인해서, 수익 낼 확률을 높일 수 있는 것입니다.
제가 항상 말씀드리지만, 지나온 역사가 말해줍니다.
영원한 하락은 없습니다.
분명히 좋은 시간은 다시 올 것입니다.
저도 그렇지만 모두가 힘든 시기입니다.
멘탈 잡으시고 조금만 더 잘 참아내시길 바랍니다.
*디노 피셜 : 다음 주 목요일 네마녀의 날과 곧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으니, 그 전후로 주식을 줍줍하는 기회를 삼으면 될 것 같습니다.
마무리하며...
제가 여러 번 이야기를 했었던 모소대나무 이야기로 오늘 글을 마치려고 합니다.
모소대나무는 하루에 엄청나게 자라는 것으로 잘 알려진 희귀한 종의 대나무입니다.
중국 극동지방에는 모소대나무는 싹을 틔운지 4~5년이 지나도 겨우 3cm밖에 자라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보통의 사람들은, 그 대나무밭을 갈아엎고 다른 농사를 지으려고 할 것입니다.
단기에 결과가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4~5년 동안 3cm 자란 모소대나무는 5년째 되는 날부터 하루에 30cm씩 자라고 그렇게 6주가 지나면 15m 이상 자라서 그 일대를 울창한 대나무 숲으로 만들게 됩니다.
그럼 4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우리 눈에는 고작 3cm가 자란 것으로 보였지만, 4년 동안 모소대나무는 땅속 깊이 최대한 뿌리를 뻗치면서 높이높이 자랄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있었던 것이죠.
우리도 인생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내기까지는 인고의 시간이 필요하고, 그 시간을 지나고 나면 퀀텀 점프를 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것입니다.
주식 투자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투자 결과를 얻기 위해,
책을 보든, 유튜브 통해서든, 아니면 지금처럼 블로그를 통해서든...
어찌 보면 지금 우리는 모소대나무와 같이 그 인고의 시간을 지나고 있을지 모릅니다.
매일 열심히 하고 있지만, 당장에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아 실망스럽고 좌절하고 싶을 때...
모소대나무를 생각하면서 절대로 포기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실은 굉장히 깊숙한 곳에 단단하게 뿌리를 내리고 있는 중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눈에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분명, 이 길의 끝에는 드라마틱하게 성장하여 원하는 결과를 얻게 된 저와 여러분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디노가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모든 분이 진심으로 수익 나길 바라는 디노의 맘이 오늘도 전해지길 바랍니다.
시장을 이기는 투자...
우리 모두 부자 되는 투자...
디노가 응원하겠습니다.
행복한 투자되세요~ ^^
제가 이번에 '돈이 된다! 급등주 투자법'에 이어 두 번째 책으로 '세력주 투자 기술'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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