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슈카월드
안녕하세요~ 디노입니다.
평소 다큐를 즐기던 저에게 유튜브 알고리즘의 이끌림으로 어제저녁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늙어가는 나라'란 슈카월드의 영상으로 이끌어주었습니다.
막연히 멀게만 느꼈던 초고령 사회가 이미 시작되었고, 그로 인해서 우리 사회가 벌써 변하고 있었음에도 제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 제가 영상을 간략히 소개하려고 합니다.
더불어, 저는 투자자이기도 하니 어떤 산업이 앞으로 유망할지도 생각해 보았는데요...
꼭 한번 읽어보시고 우리가 놓치고 있던 이미 시작된 초고령 사회의 현상들과 미리 준비하면 기회가 될 수 있는 부분은 어떤 것이 있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먼 나라 이웃나라 일본을 살펴보자
일본 가정집 대문 앞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어르신들을 위한 손잡이가 설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유는 어르신들이 문을 열고 닫는 것과 함께 앉았다 일어났다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요...
이런 이유로 일본 화장실에서는 어르신용 손잡이가 많이 설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 일본의 경우 이미 초고령화 사회가 진행되어 빈집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인즉, 독거노인이 살고 있는 집들의 노인이 요양원에 가게 되어서 집이 방치되는 경우가 많고, 무려 일본의 수도인 도쿄에도 이런 집들이 상당이 많다고 하네요.
오랜 저출산과 자녀 없음으로 인해 이러한 현상이 더욱 심각해지며, 일본에서 독거노인이 800만 명에 달하고 있는데 앞으로 2030년에는 887만 명, 2040년에는 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니 정말 어마어마한 비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성능 좋은 지팡이와 어르신 보행기와 같은 제품들이 대중적으로 잘 팔리는 상품 중 하나라고 하네요.
초고령 사회 일본의 문제는 없을까?
일본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30%로, 세계 최고 고령 국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2024년 기준, 혼자 살다가 돌아가시는 고독사가 약 68,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어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동일한 문제를 다큐에서 다루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몇백 명 혹은 몇천 명인지가 문제인 반면 일본의 고독사 수치는 우리나라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상당히 큰 숫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나이가 들면 저축률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고령자가 되면 10년 뒤 내가 살아있을지 어떨지를 모르기 때문에 저축의 의미가 약해지는 사회적 현상이 발생하고, 상대적으로 의료비와 간병비가 예전보다 많이 나가면서 저축의 여력이 줄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저축이 줄어든다는 것을 보면서 국가가 가지고 있는 기초 체력과도 같은 소득과 소비력이 약해지면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현상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한민국도 초고령화 사회?
2002년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의 중위 연령은 31.8세였으나, 2024년 현재는 45.5세로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저출산으로 인해 사회 전체가 노화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중위 연령이 매년 0.5세, 0.6세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말에는 65세 인구가 20%를 넘을 전망입니다.
이는 대한민국의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 고령사회는 65세 이상 인구가 14%, 초고령 사회는 20% 이상으로 정의됨
그리고, 6년 후 대한민국의 중위 연령이 50세에 도달하면서 30년 만에 중위 연령이 약 20세나 늘어나게 됩니다.
현재 저를 비롯한 우리들은 고령화와 저출산에 대한 경험이 짧아 우리가 직접적으로 느끼지 못하는 부분이 있지만,
최근 5년간 저출산 문제로 아이들이 줄어드는 현상이 눈에 띄게 나타난 것도 사회가 나이 들어가는 것의 대표적인 현상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주목할 것은 대한민국의 초고령화 속도입니다.
초고령화 사회는 일본보다 늦었지만, 국가가 나이 들어가는 속도는 일본보다 훨씬 빠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040년쯤에는 일본과의 고령화 수치가 거의 비슷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2045년에 일본을 역전하며, 노인 비율이 4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20%인 고령화 비율이 곧 40%에 도달할 예정이며, 2060년에는 생산 가능 인구와 65세 이상 인구 간의 비율이 1대 1로 될 것으로 인구의 약 90%의 고령자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안 좋은 것은 꼭 우리가 왜 항상 1등을 하는 것 같죠? 저만의 느낌인가요?
사회가 변하고 있다
슈카님은 고령화의 현상으로 몇 가지를 말씀해 주시는데요...
1) 골프
- 사회가 점차 고령화됨에 따라, 골프 이용객이 늘어나는 현상도 이러한 고령화의 반영이라고 생각
- 젊은 층의 유입에 대한 논의가 있지만, 결국 골프를 즐기는 주 소비층은 40대 이상
- 현재 골프 붐과 관련된 예능 프로그램이 많은데, 이는 중위 연령이 높아진 것의 결과 중 하나임
2) 운동
- 2010년대 중반부터는 낚시가 유행했는데, 이는 평균 연령의 변화 중 하나임
- 1990년 또는 2000년 초반에 유행하던 농구와 같은 격렬한 운동은 이제 하는 것보다 보는 것으로 변화
- 즉, NBA나 KBL 등을 보는 것이 대세
3) 주요 사회 담론
- 사회 담론의 가장 큰 변화는 고령화이며, 앞으로는 복지, 연금, 정년과 같은 키워드가 중심이 될 것
- 2000년대 초반에는 성장, 취업, 성공이 주요 이슈였으나, 현재는 건강, 퇴직, 죽음 등의 주제가 떠오름
- 연애, 결혼, 탄생 중심의 산업이 퇴직, 건강, 죽음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 (일본을 넘어설 가능성도 큰 상황)
- 앞으로는 중장년층과 시니어가 사회 담론과 문화를 이끌 것으로 보임 (국민연금, 복지 등)
투자자로써 생각해 보자!
이런 사회에서는 과연 어떤 산업이 떠오르는지...
우리는 어떤 산업에 투자해야 하는지가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잘 모르지만, 이미 일본은 고령화 사회를 오래 겪으며 시니어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것이 무엇인지 데이터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여행, 건강, 그리고 맛집이었습니다.
반면, 주거, 투자, 패션 등 오랜 기간을 요하거나 남에게 보이려고 하는 것에 대한 소비는 확 줄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1) 주거
- 시니어들은 멀리 보며 투자하는 재건축의 투자에는 관심이 적음
- 기대 수명이 짧기 때문에, 가구를 구매하거나 인테리어에 지출하는 것이 없음
2) 투자
- 장기투자 상품에는 관심이 적고, 매달 따박따박 이자 및 배당을 주는 인컴형 상품이 인기
- 직접투자보다는 위탁해서 투자를 하는 신탁 상품 등을 선호
3) 패션
- 다른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는 패션에 소비하는 것이 급격히 감소
4) 기타
- 자동차 및 가전과 같은 고급 소비재에 대한 지출도 감소
- 건강 기능식과 같은 헬스케어 소비 증가
- 음악, 방송 및 영화 등의 산업에서 복고가 유행
마무리하며...
우리나라도 이미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음에도 제가 너무 놓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는 영상이었습니다.
또한, 주식 투자에서도 자동차, 가구 등의 산업에서 내수 시장이 상당히 위축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반대로 제약/바이오 등의 건강 관련 산업은 어쩔 수 없이 발전할 것이란 생각도 할 수 있었습니다.
당장 나의 투자의 전부를 바꿀 필요는 없지만, 긴 호흡을 가지고 투자한다면 조심해야 할 것과 비중을 실어봐야 할 것이 무엇인지는 조금 감을 잡을 수 있었네요.
여러분은 어떤 산업에 투자하실 건가요?
모든 분이 진심으로 수익 나길 바라는 디노의 맘이 오늘도 전해지길 바랍니다.
시장을 이기는 투자...
우리 모두 부자 되는 투자...
디노가 응원하겠습니다.
행복한 투자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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