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의 일상 속에서 발견한 교육의 가치
이공계 교육의 의미
대다수의 사람들은 '교육'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교사와 학생, 그리고 교실을 가장 먼저 떠올린다. 이는 교육이 오로지 교실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으로의 인식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교육행정 업무를 맡게 되면서 깨닫게 된 것이 있다. 교육은 교실을 넘어 다양한 형태와 공간에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이다.
대학교의 일상 속에서 학생들의 연구와 프로젝트의 스케줄을 관리하거나, 학부 모듈과 교재를 업데이트하며, 나는 교육의 중요성을 피부 가까이 느낀다. 커리큘럼만큼 학습 환경도 교육의 핵심적인 부분임을 깨달았다.
이는 특히 이공계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과학 기술의 발전 속도는 걷잡을 수 없이 빠르다. 교육행정 업무는 이러한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며, 학생들에게 최신의 지식과 기술을 제공해야 한다. 그로 인해 교육 담당자들 또한 새로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흡수해야 한다. 3D프린터를 모르고 2차 전지에 대한 메커니즘이 전무하다면 곤란하다. 학생에게 산업 현장의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없게 때문이다.
교육의 가치를 깨닫는 순간 중 가장 감동적인 것은 학생들의 피드백을 통한 순간이다.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 제안, 성취감을 직접 들을 때 비로소 교육의 진정한 힘과 가치를 느낀다.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서 세상을 바꾸고 싶어요."
한 학생과의 대화에서 뜨거운 열정을 느낀 적이 있다.
그 말을 듣자 그 학생이 연구실에서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모습과 기자들 앞에 서서 세상을 바꾸는 기술을 발표하는 모습이 내 눈앞에 그려졌다. 나의 업무는 단순한 문서 검토를 넘어, 그런 꿈을 향한 한 걸음을 돕는 중요한 역할이었다.
교육의 의미는 교실의 앞과 뒤, 그리고 모든 공간에서 찾을 수 있다. 나는 그 깊은 의미 속에서 교육의 가치를 발견하고 그 꿈을 향해 달려가는 학생들을 응원한다.
그리고 나는 그들의 꿈을 조용히 그러나 끊임없이 지켜보며 응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