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오피스 창업, 역세권 공유오피스 기피하는 이유

공유오피스 사업으로 입지를 고민 중이라면 본 내용이 도움 되실 겁니다

공유오피스 운영이 잘 되는 입지는 어디라고 생각하시나요? 서울, 수도권, 강남, 성수, 역세권, 유동인구 많은 곳일까요? 저희가 지난 5년간 주거지역에서 공유오피스를 운영해 보니 예상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비욘드스페이스 이용자 대상 이동 방법을 조사해 보니, 결과적으로는 차량과 도보 이동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유동 인구가 많은 핫플레이스의 공유오피스와 걸어갈 수 있는 동네 상권 공유오피스를 이용자의 성향은 다른 것 같습니다.

강남, 성수 등 비즈니스 인프라가 잘 구축된 비교적 높은 가격의 공유오피스에 가는 이용자는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할 가능성이 높고,

저희처럼 배드타운에 위치하여 주차 시설이 갖추어진 공유오피스엔, 혼자 일하거나 재택근무 시 집에서 일하는 게 쉽지 않아 집 주변 공유오피스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즉, 학원가, 스터디카페 많은 상권, 배드타운 등 주거지역에서도 공유오피스 수요는 충분히 있다는 것이죠. 다만 주차시설은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또 아무리 유동인구 많고, 역세권, 핫플레이스라도, 주차가 불가능하다면 공유오피스 사업은 쉽지 않을 듯합니다.

집 근처의 약간 저렴한 걸어갈 수 있는 공유오피스가 있다면 굳이 차량,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40분가량을 이동할 필요는 없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