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요리 #꿈을품다지쳐 #실행력발동 #섬세
#헬스 #인스타팔로우구걸중 #레폴릭(이쥬리토) #INFJ
매니저 : 안녕하세요! 김용대 대표님! 요즘 온라인쇼핑은 어떠세요?
김대표 : 네. 안녕하세요. 최근에 사업 자금 난으로 조금 힘드네요ㅎㅎ
매니저 : 책이랑 강의보면서 열심히 공부하고 아이템 서칭하는 모습만 봐서 속사정을 몰랐네요. 혹시 힘들어서 관두고 싶은 적 있으세요?
김대표 : 아뇨, 최근에 사고가 좀 있어서 멘탈 나가서 그렇지 아직 관두고 싶다는 생각은 없었어요.
계획대로 하든 못하든, 어차피 둘 다 도전이니깐(Feat. 퇴사)
Q. 대표님 원래 하고 싶었던 일이 온라인 쇼핑이였을까요?
김대표 : 원래는 요식업을 하고 싶었어요. 학창시절 두루뭉슬하게 사람에게 무언가를 주고 합당한 대가를 받는 장사를 하고 싶은 마음이 조금 있었어요. 제가 고등학교에서 식품과학을 접했는데 흥미롭고 먹는 것도 좋아해서 '식당을 차려보자'라는 마음이 생겼어요. 고등학교 졸업 후 식품응용 학과로 진학했는데 여기서 식품과학가공에 대해 전반적으로 접하게 됐어요.
우리나라는 고기를 대부분 굽거나 삶는 조리식인데 외국에서는 가공도 하는데 ‘우리는 왜 안하지? 하면서 관심이 생겼어요. 이때 바비큐 레스토랑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교수님께 이 고민을 말씀드렸고 교수님 소개로 관련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이 회사가 우리나라 최초 메쯔거라이식 가공을 도입한 육가공회사였어요. 여기서 3년간 배우고 일하면서 모은 돈과 퇴직금으로 요식업을 할 생각이였거든요.
Q. 회사를 퇴사하고 바로 요식 사업을 시작하신 건가요?
김대표 : 일을 관두고 요식업은 시작도 못했어요. 원래 요식업을 집 근처에 봐놓은 자리가 있었어요. 거기서 시작하려고 계획했는데 다른 분이 먼저 임차계약을 해서 계획에 차질이 생긴거죠. 이미 퇴사는 했지 코로나도 발발했지 갑자기 공백기가 생긴 거에요. 전에 봐 둔 자리보다 괜찮은 곳을 찾기도 어렵고 해서 뭐할지 계속 고민하다가 코로나가 대유행이라 온라인쇼핑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어요.
매니저 : 정리하면, 원래 바비큐로 요식업을 하고 싶었는데 계획에 차질이 생겨 공백기에 뭐라도 해야겠는데 코로나도 대유행이라 온라인쇼핑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말씀이시죠?
김대표 : 네, 이건 여담인데 제가 하려고 했던 바비큐 레스토랑이 여기 양평에 생겼는데 연매출 50억 이상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매니저 : 혹시 가보셨나요?
김대표 : 아뇨, 배아파서 가기 싫더라구요ㅋㅋ
온라인 쇼핑 순조로운 시작 (feat. 구매대행)
Q. 온라인쇼핑 처음 접하실때 무슨 아이템으로 어떻게 시작했나요?
김대표 : 처음에 코스트코에 있는 상품으로 구매대행을 했어요.
매니저 : 접근성이 떨어지거나 연회비로 가입하기 꺼려하기 때문에 수요가 있겠네요?
Q. 또 다른 구매대행을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김대표 : 네, 무명 브랜드 제품을 제가 판매하려면 키워드나 브랜딩 작업을 잘 해야되는데 이때 제가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입문자라 대행구매로 시작했어요. 코스트코는 사람들이 그냥 ‘코스트코’ 검색하고 쇼핑하시는 분들도 꽤 있거든요? 그래서 직접 가서 촬영한 사진으로 상세페이지 간단하게 만들고 ‘코스트코 ㅇㅇㅇ’ 이런 식으로 하면 되는 정도라서 소모되는 시간과 에너지가 적어서 수월했어요.
Q. 구매대행으로 어떻게 마진을 남길 수 있는 건가요?
김대표 : 더 저렴하게 구입하거나 판매 가격을 높이는 방법 등도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렵죠. 그래서 저는 주로 백마진으로 남겼어요. 배송비나 포장 옵션비로 마진을 남기는 방식을 말해요.
매니저 : 마진은 좀 어땠나요?
김대표 : 구매대행 성과가 꽤 좋았어요
온라인 쇼핑 난항의 시작 (feat. 위탁판매 & 사입)
매니저 : 대행구매를 하시다가 운라인 쇼핑몰 운영을 하게 되신건가요?
김대표 : 네, 구매대행에서 위탁판매로 방향을 틀었어요.
Q. 위탁 판매랑 구매대행은 다른 개념인가요?
김대표 : 네, 구매대행은 고객 주문에 맞춰 대신 주문을 해주는 거고, 위탁판매는 원래 판매자의 브랜드 상품을 대신 판매 해주는 거 개념이에요. 그리고 사입이라는 게 있는데 제품을 저의 방식으로 브랜딩한 상품을 파는 거라고 생각하면 되세요.
매니저 : 사입은 내 것을 파는 거고 위탁은 남의 거를 내가 팔아주는 거죠?
김대표 : 네 그렇게 생각하시면 되세요!
매니저 : 그럼 위탁판매는 내 게 아니니 상세피이지 기획이나 홍보 같은 건 위탁판매자가 따로 못하나요?
김대표 : 아뇨, 어느 정도는 위탁판매자가 재량껏 할 수 있어요!
매니저 : 네 이때 하신 제품들이 캠핑용품? 주로 캠핑용 주방용품을 취급한 걸로 아는데 코스트코 대행구매를 했을때 비하면 성과가 어떠했나요?
김대표 : 힘들었습니다. 좀 어려웠어요. 위탁판매 하기 전에 돈과 시간을 더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강의도 듣고 너튜브도 찾아서 보고 공부를 했는데 배운대로 안됐어요. 오히려 더 복잡해졌어요.
매니저 : 전에 잘 팔리는데 재고가 없어서 아쉽다고 하신 건 위탁판매 아니였나요?
김대표 : 아 주방가위? 이건 좀 됐어요. 이건 처음에 위탁판매하다가 사입했어요.
Q. 위탁판매하다가 사입을 병행 하신 이유가 뭔지 궁금하네요.
김대표 : 저 나름대로 분석을 해서 한거죠ㅎㅎ 요즘은 거의 안쓰는데 카테고리랑 몇가지 조건을 입력하면 제가 원하는 키워드를 찾아주는 프로그램을 어느 유튜브 채널에서 30만원? 정도에 샀어요.
예를들면, 상위권 판매자의 리뷰도 적은데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상품과 관련된 키워드 찾고 싶다거나 제가 원하는 카테고리에서 효율 좋은 키워드를 찾는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에요. 이렇게 분석해서 아이템을 찾고 관련 상품의 상위권에 있는 판매자가 운영하는 쇼핑몰을 들어가서 상세페이지를 보고 분석해보니 이것 보다 내가 더 잘 할 수 있겠다 싶어서 사입을 했어요.
이건 여담인데 키워드 찾는 프로그램 말고 최근 3일간의 판매량 조회기는 지금도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같은 유튜브 채널에서 구매했는데 채널 이름이 기관총이였나?
매니저 : 역시 자신만의 분석 방법이 있어야 잘 되나 봐요
김대표 : (ㅋㅋ) 근데 생각보다 잘 안됐어요.
매니저 : 아..(ㅋㅋ) 반전인데요?
김대표 : 웃긴 게 그 상위권에 있는 판매자는 제조 업체에서 대충 만들어 제공하는 상세페이지만 올려놨는데 이게 참 불친절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제가 도저히 따라 잡을 수가 없더라구요. 그냥 고인물이였어요. 강의에서 배운대로 컨설팅 받은대로 되는 곳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죠.
매니저 : 저는 판매가 잘 되고 있던 걸로 알았는데, 처음엔 난항을 겪고 있었네요.
죽으라는 법은 없다 (feat, 공구 실패)
Q. 갑자기 잘 되기 시작한 건 다른 요인이 있었던 걸까요?
김대표 : 네 구독자 30만? 정도 되는 유튜버가 공구를 했는데 공구에 실패한 구독자들이 저한테 몰려온 거에요. 운이 좋았어요. 오히려 여태 제가 시간과 돈을 들여서 노력한 것들이 허무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매니저 : 그래도 Searching할 때 분석하셔서 아이템을 Pick하신 거잖아요? 그건 운이 아닌 거 같은데요? 만약에 대충 분석하고 다른 아이템으로 선정했으면, 이런 기회도 못 누렸을 거 같아요.
Q. 고인물(상위권 판매자)이 상위에 잘 노출되는데 왜 그런지도 분석해보셨나요?
김대표 : 정확히는 모르지만 아무도 없을때 선점해서 고인물 된 거 같아요(ㅋㅋ) 아마 판매량이 평점/리뷰 같은 것보다 훨씬 중요한 거 같아요. 네이버도 잘 팔려야 판매수수료 많이 챙기는 거니깐 그냥 많이 팔리면 잘 노출 시켜주는 거 같아요. 유료광고도 돈이 되는 거니 상위 노출해주는 것처럼요.
매니저 : 아 그렇겠네요. 전에 제품을 직접 그리는 것 같던데 그건 직접 제작 하시는 건가요? 지금 기획중이신 상품인거죠?
김대표 : 아 그건 화롯대 시안을 만들고 있었어요. 근데 이건 초기 자금이 좀 필요해서 일단 시안만 만들고 보류하고 있고 지금은 반합으로 패키지를 기획하고 있어요.
아이템 고르기 노하우 (Feat. '나 이거 판다'는 자신감)
Q. 어떤 식으로 아이템을 선정했는지 궁금하네요?
김대표 : ‘네이버데이터랩’에서 캠핑용품 관련 키워드 검색하면 1~500위까지 나오는데, 묶인 상품들이 많더라구요.
매니저 : 묶인 상품? 테마가 비슷한 상품끼리 묶여서 노출된다는 건가요?
김대표 : 그게 아니라 음.. 예를들면 같은 제품을 취급하는 판매업자들을 묶어버려요. 그래서 클릭하면 같은 상품을 취급하는 판매업자들이 올린 가격을 저렴한 순서로 나열해서 노출해줘요. 저는 이런 묶음이 없거나 적은 제품을 찾은 거죠.
매니저 : 아! 같은 상품을 취급하는 판매자가 적은 것이니 경쟁률이 낮다는 거죠?
김대표 : 네 맞아요. 근데 키워드 순위 1위~490위까지 속한 제품들은 다 키워드가 묶여 나오더라구요. 반합이 494번째 정도엿는데 여기에 판매자가 1명 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491위~500위까지 일일이 다 분석하고 반합을 선택 한거죠.
Q. 491~500위 중에서 찾는 것도 궁금한데 또 여기서 반합으로 한 이유가 있나요?
김대표 : 이것저것 기획하다가 반합으로 기획 해보는데 점점 자신감이 붙더라구요.
이렇게 제가 기획한대로 출시하면 “나 이거 판다”라고 말 할 수 있을 거 같았어요. 만약 온라인에서 안돼도 오프라인으로 방판해서라도 팔아치울 수 있을 거 같았어요.
매니저 : (캠알못) 근데 캠핑용 반합이 군대에서 쓰던 그런 것과 다른가요?
김대표 : 아 비슷한데 다르죠! 다음에 영상 찍는다고 하셨으니 그때 시제품 보여드릴게요. 기존에 쓰던 반합의 불편한 점들을 보완하고 기존보다 더 다용도성 있게 기획중입니다.
사업에 취미를 더하다 (feat. 사업으로 발견한 취미)
매니저 : 네 시제품 나오면 꼭 보여주세요. 온라인쇼핑으로 바쁘신데 바디프로필 촬영도 하고 인스타에 요리 콘텐츠도 업로드하시고 캠핑도 가시고 대단하세요. 대표님은 하루가 48시간인 거 같은데요? (ㅋㅋ)
김대표 : (ㅋㅋ) 인스타는 요리를 좋아하다보니 관련 콘텐츠 올렸는데 지금은 온라인쇼핑 마케팅 수단으로 접목해서 인스타 팔로우 작업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스포츠지도사도 준비하다가 바디프로필도 촬영하게 되었은데 운동을 원래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제 온라인쇼핑몰에 주로 캠핑용품을 취급하다보니 캠핑도 하게 되네요. 해보니 좋아서 또 가게 되고요. 그래서 온라인쇼핑 방향도 레저스포츠 쪽으로 정하게 됐죠.
Profile : 뒤늦은 소개와 인사 (feat. 매니저의 서툰 진행)
매니저 : 네, 재밌네요. 캠핑 저도 같이 가보고 싶네요. 대표님 이쥬리토에서 레폴릭으로 브랜드를 리뉴얼 하셨잖아요? 마지막으로 운영하시는 온라인쇼핑몰 소개해주시죠!
아무것도 모르는 매니저를 상대로 패키지 기획을 논해주시는 대표님 ㅋㅋ
김용대 대표 : 레폴릭(레포홀릭) 온라인몰 대표 김용대입니다. 레저스포츠와 홀릭을 합친 키워드입니다. 지금은 쇼핑몰을 전반적으로 리뉴얼하는 시기라 당장은 부족하지만 이제 디테일이 정해지면 하나씩 선보일 예정입니다. 혹시나 투자/협업 관련 문의를 하고 싶거나 함께 아이디어 기획하고 싶거나 사업말고도 캠핑/요리/헬스 등 취미를 공유하고 싶으신 분 있으시면 편하게 연락주세요.
[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yong_c00k/?utm_medium=copy_link
[ 스마트스토어 ] https://smartstore.naver.com/esaurito_and_ydho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