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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창고 창업을 포기한 3가지 이유

대형 브랜드가 홍보하는 공유창고 매출은 과장된 것이 맞다

by 비욘드스페이스

건물주 400명, 미니창고짐 브랜드와 접촉했지만 왜 상당 수는 공유창고 사업을 망설이고 있을까요?


지난 7년간 공유창고 창업 상담 400건 이상을 진행하며 깨달은 놓치면 후회하는 찐 정보 세 가지를 알려드립니다.


- 입지 영향을 너무 많이 받는다. 홍대라고 해서 잘 팔리는 게 아니다. 경기도는 더 아니다 더 안된다.

- 그러므로, 신규유입이 한정적이다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게 아닌이상 매출이 뻔히 보인다.

- 거기다 더해, 건물 임대료가 정말 힘들다. 건물주라도 원리금이 힘들고, 빌린거면 더 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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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창고 사업 매출 보장은 과장인가?

공유창고 업계에서 평당 15만 원의 매출 보장을 주장하지만, 현실적으로는 평당 6만 원에서 9만 원이 일반적인 매출입니다. 경기도 외곽 지역에서는 평당 10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이는 큰 브랜드의 과장된 홍보 전략의 일환일 수 있죠.


서울과 같은 밀집 지역에서만 평당 15만 원의 매출이 가능하며, 일반적인 창고 사업에서는 기대치를 낮춰 접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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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창고 사업의 매출은 왜 어려울까?

초반에는 매출이 발생하지만 1년 이후 목표한 매출을 달성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50% 할인을 적용해 1년치를 결제하는 경우가 많고, 이후 공실 발생 시 정상 가격으로 복구하기 어렵죠. 할인 고객에게 정상 가격으로 전환 요청은 사실상 '나가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이 사업은 대기 고객이 있는 상황에서 정상 가격으로 전환이 가능하며, 일반적으로 미지근한 성장을 감안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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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창고 사업의 주요 리스크는?

공유창고 사업을 시작할 때는 실제 매출이 평당 10만 원 이상 올리기 어려운 현실을 인지해야 합니다. 업계의 과장된 매출 보장에 대한 경고가 필요하며, 과도한 기대는 피해야 하죠. 초기 할인과 후속 결제 과정에서의 리스크를 잘 고려해야 하며, 매출 목표가 비현실적일 수 있습니다.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기대치를 낮추고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니창고짐 빈 칸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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