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커머스는 기본적으로 국가 간 상품 이동을 수반하며, 그 자체가 하나의 과제가 된다. 국내 물류뿐만 아니라 국가 간 물류, 그리고 판매 대상이 되는 해외 국가의 현지 물류까지 수반되기 때문이다. 해외 소비자에게 마치 현지에서 구매하는 것과 같은 물류 경험을 주는 것은 쉽지 않다. 아마존은 해외 각지에 구축해놓은 풀필먼트 센터를 활용해 국가 간 상품 이동의 효율을 높이고자 한다. 해외 판매를 원하는 셀러가 현지 풀필먼트 센터에 물건을 먼저 입고시키고, 이후 현지 고객의 주문이 발생하면 그때부턴 아마존이 모든 물류 업무를 대행한다. 아마존이 규모의 경제를 추구하는 이유는 아마존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다. ‘제품 가짓수가 많고, 가격이 내려갈수록 고격 경험의 질은 높아진다’는 유통시장의 절대 진리 중 하나다. 소비자의 온라인 구매 경험 만족도가 올라가면, 더 많은 고객이 유입되고, 더 많은 판매자가 고객을 쫓아 플랫폼에 입점하게 된다." - 박준모 한국 아마존 글로벌 셀링 대표, 로지스타서밋 발표 중에서
* Landed Duty Paid: 수출자가 수입국의 관세 등 제반 세금을 부담하고, 수입 통관까지 마친 상태에서 수입자가 물품을 지정한 장소에 인도하는 거래 방식을 말한다. 수출자의 책임 한계는 DDP(Delivery Duty Paid)와 흡사하다. 통관 등 무역 과정에서 발생하는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수입자가 수출자에게 요청, 이 과정에서 수출자가 미국 내 통관에 있어 위장업체 명의 활용, 서류 조작 등 허위 신고를 하고 있어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출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