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로션입니다.

by 파레시아스트

배가 고프면 먹으면 됩니다.

자고 싶으면 자면 되지요.

많이 힘들면 울면 좀 시원해 집니다.


행복하고 싶으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돈이 많으면 행복하겠지요.

젊은시절로 돌아가면 행복하겠지요.

아닙니다. 그렇지 않다는건 우린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돈은 원하는 만큼 쉽사리 벌어지는 것이 아님을

젊음을 원한다고 시간이 거꾸로 가지 않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행복은 내 가까이에 있는 거라고들

행복이라는게 별 거 없다고들 하지요.


그렇습니다.

행복은 봄날 잔디밭의 토끼풀 만큼이나 많습니다.

날씨가 추우면 따뜻한 우동국물이 맛있어서 좋고

몸이 아프면 그래도 아직 살아 있어서, 고칠 수 있어서 다행이고

심장이 타버릴 것 같은 이별도 곧 만남이 있겠다는 징조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법륜스님도 그렇게 말씀하시지요.

'탁~ 내려놓고,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고 생각하면 하나도 힘들게 없다'

행복은 마음가짐입니다.


그래서 행복은 로션입니다. 자주 바르세요.

피부한테는 아침에도 저녁에도 발라주잖아요.

마음에도 자주 바르세요.

습관처럼 감사한 마음을 자주자주 로션처럼 바르세요.

돈들지 않잖아요.

그러면 마음이 한결 촉촉해 집니다. 행복해 집니다.


한해가 가고 새해가 옵니다.

행복하자구요. 우리.





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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