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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림 Dec 11. 2022

시작:무엇을 새롭게 시작하기에
늦는 경우는 없습니다

누구나 삶에서 약간, 그 이상의 흥분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시작을 위한 ‘문 샷 싱킹(moons shot thinking)’을 꿈꾸며 이제까지의 일에서 조용한 

은퇴를 시작하려 합니다.

누구나 오랜 시간 같이 했던 일을 놓고 터전을 떠나야만 하는 시기가 옵니다. 

이제 조용한 은퇴, 나는 지금까지 하던 일을 스스로 그만두려고 하고 있습니다.

때가 되면 누구나 지금까지 하던 일을 놓고 정든 것들과 떠나야만 하는 시기가 옵니다. 


며칠 전부터, 이제까지의 일들을 할 수 있게 한 모든 자료와 필요한 도구들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책상에서, 책꽂이에서 내려서 버릴 것들을 큰 봉투 3개가 넘는 양을 하루 종일 넣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넣었다 뺏다 합니다. 

한때는 그 자료들이 나의 모든 것인 양하면서 외우고, 밤새워서 읽던 학습에 열중한 시기도 있었고, 

새로운 학습의 열정으로 밤을 지새울 만큼 희열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돌아보면 참으로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나만의 기억이자 유산이기도 합니다.

사실 인생의 짙은 가을을 한참을 넘어선 시절에 20년이 넘도록 손때 뭍은 일을 놓는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아니 몇 년 전부터 이제부터 라도 새로운 일을 시작하자고 생각한 끝에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까지를 돌아보면 무엇이 자신의 천직이고, 무엇을 잘하고 좋아하는지를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한 일들의 직업을 돌아보면 밥벌이가 쉬워서 선택한 직업도 있고, 앞으로 유망하리라 

믿고서 선택한 일도 있었습니다. 

때론 허망하게 끝났지만 “반드시 이거다”라고 시작했던 일이 있었고, 그토록 애를 쓰고 

그 끝의 정점 근처에도 올라갔던 일도 있었습니다.

다만 욕심이 앞서서 희극보다는 비극으로 짧은 기간으로 끝내야 했던 직업이자 소명 같은 일들도 있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천직이라 불리기에는 분명히 멀리 있는 일이었음이 분명해 보입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도 진정으로 좋아는 일, 잘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가 사실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어쩌면 생의 마지막까지 그게 무엇이었는지가 확실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곤 합니다.

 


누구나 삶에는 언제나 약간의 흥분이 필요합니다

운 좋게 맞은 복권의 숫자만큼 이나 큰 금액이라면 더욱 좋겠고, 혹 어쩌나 우연을 가장한 

필연처럼 다가오는 찾아오는 새로운 일이나 가슴이 뛰는 로맨스(romance) 같은 설렘이라면 더욱 좋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음을 스스로 믿어야 합니다. 

이 세상에 새로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일은 없습니다. 

다만 마음이 가는 일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마음 가는 일을 찾아 나서는 일도 언제나 시작할 수 있는 것임을 믿어야 합니다.

그게 일상의 무료한 반복을 탈피하는 활력소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삶에서 늙어가는 걸 늦추기 위해선 반드시 흥분이 있는 일이 있어야만 한다고 합니다.


얼마 전 ‘미국 시카고 대학’은 이 대학이 배출한 <70명이 넘는 노벨상 수상자> 

들에게 이런 질문을 하였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당신처럼 그런 창조적 성과를 낼 수 있습니까?”

 그들이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한 가지 답을 했습니다. 

과연 그 답은 무엇일까?
[ 바로 “좋아하는 일을 하십시오.” (do what you love)” 이였다.
 당신이 너무나도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시작하는 그 순간, 

당신의 인생에서 ‘일’이라는 것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됩니다”.

자다 가도 벌떡 일어날 만큼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되면, 

역으로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그렇게 사랑하게 된다면, 

<행복도 성공도 함께 따라옵니다>”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이제 혼자만의 조용한 은퇴를 시작했습니다.

누구나 오랜 시간 같이 했던 일을 놓고 이루어 놓았던 터전을 떠나야만 하는 시기가 이제 

찾아왔고 새로운 길을 찾아 떠납니다. 

지금까지 지탱했던 한때는 그토록 소중했던 일을 스스로 정리하고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아들과 동행하는 이 창업은 남겨진 시간 속에서 자신만의 속도로 작은 꿈을 향해 살아가는 것이 

필요해서 시작한 것입니다.

지난날을 그리워하지 않고, 미래를 생각하며 현재의 삶에 만족할 수 있는 게으른 즐거움이 있는

아들과 함께 동행하는 요리라는 살아있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런 결심을 하게 된 하게 된 결정적 이유가 아들과 함께 음식점을 창업한다는 것입니다.

 

“지금을 꾸는 꿈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현실로 연결되어 

무엇이든 가능케 하는 문샷 싱킹(moons shot thinking)이 되길 바라면서, 

어쩌면 내 삶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아들과의 동행하는 창업이 희극적 로맨틱 코미디(comedy)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를 즐거운 상상을 하면서 이 글의 시작으로 써봅니다.

그리고 이 글을 통해서 성공의 가능성을 꿈꾸며 달려가는 용기를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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