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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학위 취득을 위한 함수=시간과 도움의 손길

by 정준민

드디어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게 되었습니다.
2014년에 교육학과 새내기로 시작해서 군대 2년을 제외해도 정확히 9년 반이 걸렸네요. 군대에서도 지역아동센터에서의 교육 프로그램을 구상했으니 12년을 교육생각만 하며 보냈네요.

이렇게 긴 시간 끈덕지게 한 것은 축구와 맛난 거 먹기 말고는 없을 만큼 삶을 갈아 넣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것보다 더 중요한 부분은 도움을 준 수많은 분들이었습니다. 교육과정 교수님이신데 진로교육, 교육과정, 사회복지, 교육공학의 융합연구를 허락해 주셨을 뿐만 아니라 매번 피드백을 주신 지도교수님. 온라인 상황에서의 학습자 중심 학습(Srudent-Centered Learning)을 구현하는 OLSit 프레임워크를 알려주신 이은배 교수님. 심사를 통해 내용이 좀 더 초점화가 될 수 있게 도와주신 교수님들. 매끄럽게 글이 읽힐 수 있게 봐주신 부모님. 같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생들을 만난 회사 동료분들. 이론적 배경과 관련된 스터디를 함께 진행해 주신 연구자분. 교육을 운영하는 과정에 참여한 담당자분들. 그리고 실제 교육의 실행에 참여한 학생들..

이렇게 적어도 언급하지 못한 분들이 있을 만큼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학위를 받는 데 이렇게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던 만큼, 학위를 잘 활용하여 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박사 받으려고 하시는 분들, 이후 커리어에 대한 고민 있으신 분들도 편하게 질문 주시면 도움드리겠습니다~ 제 경우 이외에도 문이과 가리지 않고 컨설팅 경험이 있어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저도 도움 받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항상 도움드리려고 할 때 오히려 도움을 받게 되더군요.

다들 원하시는 마일드스톤에 도달하는 한 해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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