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설계 상담(Academic Adivising)이 잘 되려면
자율전공(무전공)이 확대되고 있는 요즘, 학생들이 자신들의 전공을 효과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전공설계 상담(Academic Advising)이 화두입니다.
이때 전공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많은데, AA(Academic Adivising) 담당해 주시는 교수님 중 매치워크가 제공하는 대학생활 로드맵을 만든 학생들을 상담한 교수님의 이야기를 다음과 같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전에는 학생에게 물어봐도 어디에 관심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하고, 관심직무가 있어도 확신이 안 든다고 하니 전공설계 상담이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로드맵을 만든 학생과 상담하니 이미 학생이 본인 관심직무에 대해 구체적으로 찾아봐서, 해당 직무로 취업하려면 어떤 경험 필요한지를 아니 바로 전공과 관련된 이야기가 가능했습니다”
사실 교수님들이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는 취업씬을 이해하면서 상담하기는 현실적으로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결국에 취업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를 알지 못하면 학생 입장에서는 전공선택을 미루게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부분을 빠르게 ‘대학생활 로드맵 만들기’를 통해 해결한 후에 교수님들이 전문성을 갖고 있는 전공과 관련하여 이야기를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제가 취업 전문가로서 컨설팅을 할 때는 문과/이과/예체능의 다양한 계열, 다양한 산업분야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들을 만나게 됩니다. 이러한 이들의 ‘진로 및 취업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저는 8년이 넘는 시간을 들여 전문성을 쌓아왔습니다. 그런데, 전공설계 상담 교수님들이 진로/취업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하기는 시간적으로 어렵습니다. 오히려 학교 내에 어떤 전공들이 있고, 어떠한 융합전공이 가능하며, 전공별 이수조건이나, 해당 전공에서는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를 알려줄 수 있는 전문성을 기르는 데 집중적으로 시간이 쓰이는 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도 대학생활 로드맵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취업과 관련된 명확한 데이터(관심 직무, 해당 직무에 도달하기 위해 해야 할 경험 로드맵 등)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이렇게 진로/취업과 전공 영역에서 학생 맞춤 지원이 가능해진다면, 자율전공 학생들의 학교적응도 문제없이 진행되어 중도이탈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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