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 지향조직 사업운영 매니저와의 인터뷰
0-1.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이름과 소속/학년 정보/관심 분야 및 직무를 적어주세요.)
임팩트스퀘어 사업운영 매니저 직무로 일하고 있는 이병옥입니다. 임팩트스퀘어는 AC 하는 중간지원조직으로 알고 있으실텐데, 실제로 제가하고 있는 일은 기아와 함께 진행하는 하모니움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모니움은 다문화 미래세대의 성장 및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한 기아의 사회공헌 사업입니다.
0-2. 임팩트 커리어 마스터 과정에 참가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대학원 졸업 직후였습니다. 재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력서, 자소서, 포트폴리오 같은 것들을 디벨롭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임닷커에서 홍보하는 메일이 있어서 신청하게 됐다.
1-1. 임팩트 커리어에 대한 관심이 언제 생겼나요?
첫 사회생활도 사회적경제에서 시작하게 됐다. 입사 전에는 이 섹터에 대해 알지 못했습니다. 근데 대학 졸업 이후에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사회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다. 그런데 페이스북에서 루트임팩트에서 진행하는 임팩트 커리어 와이 프로그램이 있었다. 그 프로그램이 인연이 되어서 3년 정도 일을 하게 되었다.
1-2. 처음 커리어에 대한 생각을 가진 이후 본인의 커리어 지향점 혹은 목표가 변화가 있다면, 그 과정에 대해 이야기해주실 수 있나요?
임팩트 커리어 와이라는 프로그램은 사회적 가치가 있는 커리어를 추구하는 청년을 위한 체인지메이커 조직의 공동-채용 프로그램이었다. 임팩트커리어Y에 최종 선발된 청년은 입사 전 교육 프로그램인 부트캠프에 참여하여 체인지메이커 조직의 비즈니스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취업까지 연결되는 프로그램이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이런 좋은 일을 하는 회사들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어머니 말씀으로는 제가 굉장히 행복해보였다고 하셨을 정도로 좋았던 것 같고, 재미있게 시작을 하게 된 것 같다.
그렇게 3년을 일하게 되었다. 정말 재밌게 일을 하긴 했었다. 대표님과 둘이서 일을 할 정도로 작은 조직이였다. 1년차까지는 정말 재밌었고, 2년차 때는 보람찼고, 3년차가 되면서 내가 해내야 하는 업무가 늘어났는데, 잘 해내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다.근데 일을 제대로 해내고 싶은데, 그럴려면 공부를 좀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그래서 대표님에게 말씀드리고 퇴사 후 대학원을 가게 됐다. 이화여대의 사회적 경제 분야였다.
그렇게 대학원을 가게 됐는데, 코로나가 터지고 ESG에 대한 붐이 일어났다. 그러다 보니 어디서나 임팩트를 추구하는데, 꼭 내가 이 일을 해야 하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리고 공부를 하면서 오히려 아는 게 많아진 게 아니라 모르는 게 많다는 것을 알게 된 느낌을 받게 되었다.
어쨌든 졸업하게 되면서 일반기업으로 갈지 아니면 임팩트 커리어로 돌아올 지를 엄청 고민을 하게 됐다. 근데 취업시장이 정말 어려웠고, 결혼도 한 상황이어서 마음이 조급했다. 그리고 면접까지도 갔는데 떨어지기도 하고.. 근데 박사생분이 임팩트스퀘어로 미래청년일자리 열린다고 말씀하셔서 지원했고, 지금까지 일하게 되었습니다.
1-3. 임팩트 커리어를 옵션으로(혹은 목표로) 설정했을 때 우려되었던 점이 있나요?
우려점/ 고민을 어떻게 해소했는지, 해소하게 된 경험을 상세하게 알려주실 수 있나요?
결혼을 했다보니 더더욱 먹고사는 것에 대한 고민이 가장 컸던 것은 사실이지만, 함께하는 멤버들이 가치관이 잘 맞아서 조금 더 힘내서 일할 수 있는 것 같다. 비슷한 가치관을 가진 동료분들과 일할 수 있기 때문에 힘내면서 일할 수 있는 것 같다.
1-4. 그러한 고민에도 불구하고 임팩트 커리어를 해야겠다는 확신을 가지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미래청년 일자리 6개월 하면서도 고민을 되게 많이 했다. 이전 3년 동안의 일도 사회공헌 업무였고, 임팩트스퀘어 들어와서도 사회공헌 업무를 하게 됐다. 그러면서 수혜 대상자를 계속 보게 된다. 아이들의 지원 신청서부터 졸업식까지 보게 되는데, 아이들의 성장 포인트나 이런 것들을 보면서 힘든 보람이 있어서 계속 이 일을 하게 된 것 같다.
토요일마다 아이들 교육이 있는데, 아이들 만나면서 다른 사람들이 ‘담임선생님’이라고 부를 정도로 많이 챙기고 있다.
2-1. 커리어 준비 경험이 궁금해요. 참여/경험했던 서비스/프로그램은 어떤 것들이 있었나요?
국민취업지원제도 하면서 상담을 받고 있었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일경험 프로그램을 통해 1달 정도 일경험을 하고 있었는데, 그러다가 미래청년일자리 통해서 합격하게 되어 임팩트스퀘어로 들어가게 되었다.
마스터 과정 통해서 이력서, 포트폴리오, 자소서를 준비할 수 있었다. 메타버스 통해서 프로그램 참여하는 게 신박했고, 강점 키워드들도 너무 좋았다. 경험 정리할 때 성공 경험만 정리하는 게 아니라 실패 경험도 정리할 수 있었던 것도 좋았다.
실제로 사업기획할 때 특성화친구들이 반인데, 매치워크와도 연결하면 좋으려나? 이런 생각도 했다.
2-2. 커리어 지원 경험도 궁금해요. 지원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요소,계기,경험을 말해주실 수 있나요?
되게 많은 회사들을 지원했다. 그 중 문화재단과 같은 곳에 서류합격도 했었다. 대학 졸업하고 공연기획도 하고 싶었는데, 그런 맥락에서 지원을 했었다. 공연기획보다는 예술 교육쪽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문화재단과 같은 곳들에 지원했다.
일은 힘든데, 같이 일하는 사람이라도 편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데 문화재단이 서류합격과 관련해서 누락됐던 경험이 있어서 이 곳에서 일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을 했다.
채용 시장이 매우 어렵다고 느꼈고, 임팩트 커리어의 중간지원조직과 같은 곳에 지원을 많이 했다.
2-3. 임팩트 커리어 지원하는데 가장 크게 도움되었던 경험은 무엇인가요?
처음 진입할 때는 임팩트 커리어 와이가 되게 중요했던 것 같다. 그리고 재진입할 때도 임팩트 커리어 커뮤니티가 굉장히 도움이 되었다.
2-4. 임팩트 커리어 지원하는데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회사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는 게 어려웠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를 알고 싶은데, 이것을 알기 어려운 게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박사 선생님, 그리고 이전에 같이 일하던 대표님이 임팩트스퀘어에서 일하고 계셨어서 정보가 많아서 갈 수 있었던 것 같다.
3-1. 임팩트 커리어 시작하는데 가장 크게 도움되었던 경험은 무엇인가요?
대학 다닐 때 했던 한국 컴패션에서 진행하는 일반인 홍보대사 활동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해외 아동 후원하는 곳이었는데, 상당히 오랜 기간 제가 후원을 하기도 했었다. 대학교 3학년 때 비전 트립을 가서 아이들을 만나고 했었는데, 한 친구가 눈에 밟혔다. 그 경험을 통해서 내가 하는 일이 사회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그게 NGO 활동이 아니었으면 했다. 내가 하는 사업 자체가 사회에 도움이 될 수는 없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임팩트스퀘어 취업할 때 가장 도움이 된 경험은 3년 동안의 사회공헌 기획 및 운영 업무였다. 실제로 임팩트스퀘어에서 하게 될 일도 이런 업무였기 때문에 도움이 됐던 것 같다. 일단 정보가 되게 많았던 게 도움이 많이 됐다.
3-2. 임팩트 커리어 시작하는데 가장 영향을 미친 지점은 무엇인가요?
임팩트스퀘어 미래청년일자리로 들어가서 정규직 전환을 하게 되었다. 개인적인 가치관으로서는 워라밸이 굉장히 중요했지만, 결국 함께하는 동료들 덕분에 힘든 업무들도 견딜 수 있었다. 결국 동료들이 가장 중요했다. 동료들이 일을 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발생하게 되면, 그 일을 대신 해주려고 하는 동료들이 있다는 게 굉장히 컸다.
그리고 사회공헌 사업이다보니까 아이들이 실제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뿌듯함도 주효했다.
3-3. 임팩트 커리어 시작하는데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어려웠던 점을 어떻게 해소하셨나요?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사업은 운영하다 보면, 해당 기수가 돌아가면서, 다음 기수를 모집해야하는 시기가 꼭 겹치게 되어 있다. 해당 부분이 부담스러운 시기인데, 함께하는 멤버들과 잘 헤쳐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3-4. 현재 어떤 일 하고 있고, 관련 어떤 목표 있는지
예) 목표, 성장 등
기아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한 하모니움 사업을 통해 학생들을 만나는 현장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아이들을 인턴십을 보내기 위한 인턴십 기관들(11개)과의 소통 및 매칭을 담당하고 있다. 그리고 모집시기가 오면 기관 미팅이나 면접 일정 같은 것들을 관리하기도 했다.
1기가 졸업을 잘했고, 2기가 진행되고 있는데.. 교육을 받은 친구들이 10년 안에 일자리를 잘 찾아서 그때의 이 경험이 자신의 커리어 시작에 1%라도 도움이 되었다고 말해주면 감사할 것 같다.
4-1. 임펙트스퀘어 사업운영 매니저 직무로 일하시면서 마스터 과정에서 배운 내용이나 마인드셋 적인 측면이 도움이 되는 것들이 있을까요?
실패경험도 중요하다는 것이 꽤 크게 다가왔다. 실제로 지금 하는 일들도 다 잘할 수는 없고, 실수를 하게 되기도 하는데.. 지금의 것들을 잘 기억해서 어떻게 더 나아질 수 있을지를 생각하면서 살게 된 것 같아서 이 부분에서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4-2. 실제로 일해보니 임팩트 지향조직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어떤 역량들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시나요?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중요한 것 같다. 내가 하는 일의 맥락을 고려해도 수혜 대상자와 고객사가 다른 상황에서 중간지점을 찾는 것이 커뮤니케이션 역량이라고 생각이 된다. 이 부분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4-3. 마지막으로 임팩트 커리어를 시작하려고 하는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이 섹터에서 오래 있으면서 이 업계의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는데.. 비즈니스는 착할 수 있지만,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은 착하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그런 것들로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일이 정말 많기는 하다. 그것에 대한 보상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있으나, 다른 것들에서 그 부분이 충족될 수 있다. 조금 더 나은 사회와 관심과 희망, 간절함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에게 좀 더 좋은 동료가 되어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이 마음을 갖고 임팩트 커리어에 진입하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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