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이런 생각을 버리고 싶어 시로 쓴다.
본하는 요즘 들어
자꾸만, 자꾸만,
일부러 어두운 생각을 한다.
비뚤어진 마음으로,
일부러 대머리가 되고 싶다 생각하고,
일부러 경기도나 인천에서
살고 싶다고 생각한다.
그 생각이 부정적임을
이미 알고 있음에도.
굳이 그렇게
마음을 기울인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생각을
지워내고 싶다.
즉, 없애고 싶다,
없애고 싶다.
대신 좋은 생각을,
그리고 빛나는 생각을
하고 싶다, 하고 싶다.
그러니 독자여,
이 시를 읽고
도와주길 바란다.
제발, 본하를
도와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