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수첩에서 본 불쾌한 내용을 잊는 방법

본하의 상상 방식으로

by 구본하

1. 시작하며

본하는 MBC의 PD수첩을 보면서 그 안의 여러 불편한 사건들을 접해왔다. 그럴 때마다 감정이 격해져 절제를 하지 못하고 흥분을 드러내기도 했으며, 불쾌감도 느꼈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감정을 극복하기 위해 상상이라는 방법을 활용했다. 아래는 그에 대한 내용이다.


2. 부정적 감정 극복법

본하는 MBC의 PD수첩을 보며 생긴 불쾌한 감정을 극복하기 위해 상상을 활용하곤 했다. 그 중 하나는, 예비 시부모가 예비 며느리에게 마약을 투약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프로그램에 보도된다는 내용이었다.

상상 속에서 예비 시부모는 며느리와 함께 경기도 양평의 한 펜션으로 휴가를 떠난다. 그녀는 결혼을 앞두고 시부모와 여행하게 되어 기뻐했지만, 곧 시아버지와 시어머니의 수상한 행동을 눈치챈다. 두 사람은 ‘건강 주사’라며 주사를 꺼내고, 시어머니가 간호사 출신이라는 말에 며느리는 안심하고 펜션 안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주사를 맞은 뒤 며느리는 정신을 잃고, 깨어난 뒤에야 그것이 마약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시부모도 함께 마약을 투약하며, 며느리를 속였다고 밝힌다.

이후 며느리는 PD수첩에 출연해 당시 상황을 인터뷰한다. 그날 입었던 니트와 흰 셔츠가 트라우마로 남아 평생 정신병 치료를 받고 있으며, 해당 옷도 다시는 입지 못한다고 고백한다. 이 사건은 예비 남편의 가족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그의 첫째 형과 둘째 누나는 그 장면을 목격하고 역시 정신적 충격으로 치료를 받게 된다. 이때 둘째 누나는 고무줄 없이 반묶음 머리에 집게핀을 꽂은 상태였다.

본하가 이런 상상을 하게 된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니트와 셔츠의 레이어드 스타일이 처음엔 신기하게 느껴졌고, 둘째, 반묶음에 집게핀을 꽂은 헤어스타일이 생소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그는 낯선 이미지를 상상 속에 활용함으로써 자신의 부정적 감정을 해소할 수 있었다.

다음은 이 상상을 보완하는 시각 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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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본하가 상상한 또 다른 장면이다. MBC PD수첩에 과거 백혈병을 앓았던 수험생이 수능 만점을 받아 서울대에 합격한 이야기가 나온다는 상상이다.

상상 속에서 이 수험생은 병으로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수능 준비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한다. 결국 그는 만점을 받고 서울대에 합격한다. 이후 PD수첩 인터뷰에서 "완전히 죽지 않는 한, 할 수 있는 노력은 다 해보겠다"는 말을 하며 많은 시청자에게 감동을 준다.

이 모습을 본 본하의 어머니는 자녀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백혈병으로 죽어가던 사람도 저렇게 열심히 해서 수능 만점을 맞는데, 사회에 나와선 열정이 없다는 말 듣지 않도록 해야지."

본하가 이런 상상을 하게 된 이유는, PD수첩이 늘 부정적인 사건만 다루는 줄 알았는데 이번에는 감동적인 장면을 떠올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본하는 긴장된 상태에서 길을 걷다가도 마음이 조금은 가라앉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다음은 이 상상을 보완해주는 기사 자료다.

https://www.kyeonggi.com/article/201812051029166


3. 이야기를 마치며

본하는 이러한 상상을 통해 PD수첩에서 본 불쾌한 장면들을 조금은 잊을 수 있었다. 덕분에 일상에서 긴장을 덜 느끼고, 감정도 어느 정도 절제할 수 있게 되었다. 예전처럼 흥분하지 않고 차분함을 유지할 수 있었고, 그로 인해 마음의 안정과 작은 행복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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