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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두블링 한윤석 Jul 06. 2024

서비스의 성공을 위해 꼭 알아야할 개념!

서비스의 성공을 위해 디자이너가 알아야할 개념

한윤석 (두블링 DOBLING, UI/UX 디자이너)

2년차 주니어 디자이너에서 미래 프로 디자이너를 꿈꾸는 사람으로써 같은 상황의 모든 신입, 주니어, 초보, 입문, 예비 디자이너들을 위해 제가 경험한 디자인 인사이트를 업로드 합니다.


서비스의 성공을 위해 꼭 알아야할 개념인 Carrying Capacity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앱 성공을 위해 꼭 알아야할 개념 Carrying Capacity


Carrying Capacity 분석 방법

Carrying Capacity란?

매출 성장 한계를 계산하기 위해선 한계 수용 능력(Carrying Capacity)에 대한 개념을 먼저 이해해야합니다. 한계 수용 능력이란 특정 서비스 혹은 프로덕트가 가진 본질적인 체력을 의미합니다.


Carrying Capacity 계산방법

  Carrying Capacity(이하 CC) 산식

= 기간중 새로 들어오는 유저 '수' (광고없이) / 기간중 잃게되는 유저'비율'(MAU대비)


=신규유저수 ÷ 이탈율


=신규유저수 ÷ (이탈유저수÷전체고객수)


=신규유저수 ÷ 이탈유저수 × 전체고객수


=신규유저수/이탈유저수 × 전체고객수


=유저순증감율 × 전체고객수



MAU가 100만인 서비스가 있을 때 첫 방문 유저수가 10,000명, 이탈률이 1%일 경우 → 한계 수용 능력은 10,000 / 1% = 100만입니다. 

이 서비스는 광고를 통해 유입을 적극적으로 늘려야 할까요? 아니면 제품 개선에 집중을 해야할까요?   

광고를 통해 위 서비스의 MAU를 120만까지 증가시켰다고 가정해봅시다. 해당 서비스는 한계 수용 능력이 100만이기 때문에 광고를 줄이는 순간 MAU는 자연적으로 100만까지 다시 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제품 개선을 통해 이탈률을 0.1%까지 줄였다고 가정해봅시다. 한계 수용 능력은 10,000 / 0.1% = 1,000만이 되어 광고 없이도 해당 서비스는 자연적으로 1,000만 MAU의 서비스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MAU의 한계 수용 능력과 현재의 MAU를 비교하면 광고에 집중을 해야하는지, 아니면 제품 개선에 집중해야 하는지 의사결정 할 수 있습니다.




Carrying Capacity 확인방법

저는 데이터팀이 따로 없고 디자이너이다보니 어쩔 수 없이 구글 애널리틱스와 앱 스토어 개발자계정의 데이터 두개만 확인하면서 한계 수용 능력을 계산하였습니다. 정석이 아니라 아마 조금 어설프게 계산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1. 우선 서비스의 광고를 모두 끈 후 1~2달간 플레이 콘솔이나 앱 스토어 개발자 계정을 통해 몇명이 서비스를 다운로드 받았는지를 확인하였습니다.

2. 그리고 광고를 끈 후 앱 스토어 개발자 계정과 콘솔 플레이의 앱 이탈률 데이터를 통해 서비스 회원가입 이탈자 또는 앱 삭제 인원을 탐색합니다.

3. 구글 애널리틱스에서 현재 서비스 MAU를 확인합니다!

4. 저희 MAU와 신규 유입 유저, 이탈 유저의 데이터를 확보하였습니다! 이제 계산식에 데이터를 넣어줍니다.기간 동안 신규 유입 유저 / MAU대비 이탈유저 비율을 계산합니다!


현재 사이드 프로젝트 서비스의 MAU가 1300명 이군요! 광고 없이 서비스에 오가닉으로 유입된 유저를 100명으로 칩시다! 그리고 이탈유저 수가 50명으로 칩니다! 그렇게되면 MAU 대비 서비스를 이탈한 유저 비율은 약 4프로입니다. (이탈유저 50 / MAU 1300) 

이제 계산식에 넣어 계산해보면 100 / 0.04 = 2500이 나옵니다!!


이렇게 되면 광고를 태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MAU는 2500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굳이 돈을 써서 광고를 태우지 않고 MAU가 2500까지 도달하기 전에 제품 개선을 통해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를 얹어서(새로운 Carrying Capacity를 얹어서)서비스의 MAU를 확장하고 더 늘릴 방법을 찾는 겁니다!

빠른 성장을 원하는 광고를 우선 태워도 괜찮습니다.


만약 2500이 아니라 1000명이 나왔다면 광고를 아무리 태워도 제품을 개선하지 않는다면 결국 MAU는 1000명으로 줄어들게 될 겁니다! 


결론

얼마에 신규 사용자를 데리고 왔냐 얼마나 사용자가 하루에 활성화되었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앞단이 아니라 맨 뒷단에 사용자들이 얼마나 서비스에서 이탈하는지 비율(churn rate)을 확실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탈유저 비율을 알아야 서비스의 진정한 힘이 어느정도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무작정 광고를 태워서 MAU, DAU를 올리는게 능사가 아니다! 결국 돌아오게된다! 결국은 제품개선이 본질이다! 아무리 돈을 쏟아부어도 제품 개선이 없으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입니다! 제품개선! 제품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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