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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두블링 한윤석 Jun 10. 2023

실무에서 사용하는 UX 디자인 방법론 - 애자일 UX

사용자 중심 디자인 방법론 - 애자일 UX

한윤석 (두블링 DOBLING, UI/UX 디자이너)

현재 1년차 주니어에서 미래 프로 디자이너를 꿈꾸는 사람으로써 같은 상황의 모든 신입, 주니어, 초보, 입문, 예비 디자이너들을 위해 매주 제가 경험한 디자인 인사이트를 업로드 합니다.

실무에서 현업 디자이너로 일을 하다보면 스타트업,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 등 회사의 성격별로 워터폴, 린UX, 애자일 UX 등 회사에서 진행하는 실무 프로세스가 다양합니다.

요즘은 빠른 가설과 검증을 지향하는 에자일 방법론을 많이 적용하고 있고 실제 내가 일하는 곳에서도 2주단위 스프린트 애자일 UX를 통해 빠른 업무를 이어나갑니다.

이 글에서 애자일 UX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사용자 중심 디자인 방법론


빠른 가설과 검증

애자일 UX란?

기존의 제품 개발 프로세스(waterfall 방식)에서 UX는 '기획→디자인→개발→검증→출시' 프로세스 중 출시 전 '검증 단계'에 주로 투입되었습니다. 하지만 개발을 마치고 난 뒤에는 반영할 수 있는 피드백이 제한적이고, 제품 출시 후의 사용자 피드백을 다시 제품에 반영하려면 개발 프로세스의 맨 처음인 기획부터 반복되기에 시간이 너무 걸린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검증 단계를 보다 앞당기고자 UI 리뷰, 페이퍼 프로타이핑 등의 방법을 시도하였습니다.

그중 하나로 린 UX와 같은 UX 프로세스에 애자일(Agile) 개발 방법론을 접목하려는 시도가 있습니다. 애자일 개발 방법론은 변화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주기적인 반복과 긴밀한 협업으로 제품을 점진적으로 구현해나가는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을 말합니다. 여기에 제품의 방향을 정의하고 품질에 집중하는 UX가 더해져 보다 진화한 방법이 애자일 UX 디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애자일 UX 디자인에서는 디자인팀이 디자인을 하면, 개발팀에서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이때 나온 피드백을 반영하여 디자인팀이 다시 디자인을 만들고, 다시 개발팀이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과정이 반복됩니다. 즉 애자일 UX에서는 작업은 따로따로 하되 긴밀히 협업을 하여 제품을 만들어 가게됩니다.

애자일 방법론


린 UX와는 무엇이 다른가?

애자일 UX는 '디자인(디자인씽킹)', '개발(애자일 개발 방법론)', '기획(린 스타트업)'을 토대로 하는 린(Lean) UX에 제품의 방향을 정의하고 품질에 더 집중하는 UX가 더해져 더 정교하고 발전된 방법론입니다.

공통점이 많고 결은 같지만 애자일 UX가 더 신중하고 발전된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애자일을 할 때 고려사항


가능하면 같은 공간에서 작업하도록 합니다.

함께 일하는 것이 정말 필수입니다. 같은 공간에서 일하면 실무진 간의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해지고, 그 속도도 빨라지기 때문이다. 또 서로의 업무 진척 상황을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어 잘못된 점을 쉽게 수정할 수 있으므로, 반복 주기 또한 줄일 수 있습니다. 긴밀한 협업은 애자일에서 필수 입니다.


주기적인 피드백 수집 및 검토합니다.

주기적으로 내부/외부의 피드백을 수집하고 검토하면서 사용자에게 가치 있는 서비스인지에 대해 집중해야 합니다. 특히 외부의 피드백을 잘 받아들여야만 균형 잡힌 의사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작은팀이 효율적입니다.

애자일 UX에서는 긴밀한 협업이 중요합니다. 작은 팀일수록 소통이 잘 이루어져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기가 쉽고, 협업이 잘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으면 서로 이해하기도 힘들고, 함께 같은 공간에서 일하기도 힘들 수밖에 없으니 그만큼 소통이 힘들어지기 마련입니다.  






결론

사실 조직에서 '우린 애자일 방법론을 기반으로 업무를 진행합니다.'라고 하지만 실제로 애자일 방법론을 제대로 실행하고 있는 조직은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 워터폴이거나 애자일을 하지만 주먹구구식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애자일 UX를 할때 매일 데일리 스크럼을 진행하여 서로의 업무를 파악하며

스프린트 기간을 2주 등으로 명확히 정하고 시작과 끝, 중간에 스프린트 미팅을 하여 PM이 업무 진행상황을 체크하고

스프린트의 끝에 명확한 업무평가와 피드백 회고를 진행하여야 제대로된 애자일 방법론으로 업무를 진행하는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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