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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똘리 May 18. 2022

평온한 모스크바 일상, 나랑 같이 가줘

2022.05.모스크바

비가 한바탕 쏟아지고 난 뒤의 모스크바의 노을 지는 하늘은 정말 너무 예쁘다.

전혀 눅눅하지 않은 상쾌한 모스크바의 공기가 너무 좋다.

나무, 풀 냄새도 너무 좋다.


축축한 땅이지만 어김없이 강아지들과 산책을 나오는 러시아인들. 

할머니랑 함께 같이 나이 든 큰 개 두 마리가 할머니랑 함께 산책을 하는 모습이 너무 평온해 보였다. 구부정한 할머니 모습과 느리게 걷고 있는 강아지 두 마리가 조금 힘들어 보이긴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함께 걸으며 서로가 너무 든든하겠지? 평생 같이 함께 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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