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어느 겨울밤
모닥불 피워 놓고
by
정영호
Jan 7. 2022
동쪽 하늘
에 별이 빛나고
서산에 초승달이 소녀의 미소처럼 이쁘다.
맑은 어둠이 만들어낸 선물!
이 밤에 마당 한편 둘러앉아 모닥불을 피우니
겨울밤은 부족함이 없어진다.
장작은 불이 되어 어둠을 밝히고
불은 다시 수많은 별이 되어 흩어진다.
추운
겨울밤 모닥불은 온기를 더하고
별이 빛나고 초승달이 이쁜 오늘
모닥불은 회생이며 축제며 추억이 된다.
keyword
모닥불
시선
21
댓글
2
댓글
2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정영호
소속
자주농업연구소
직업
언론인
도를 찾는 농부 철학자
구독자
57
제안하기
구독
작가의 이전글
지천명에 이르러
변방의 장수가 중원을 도모한다.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