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소통이 왜 중요한데?
요즘 생활을 하면서 더 많이 느끼고 있는 것들이 있다.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사람들과 대화 나누는 것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점.
그리고 자신의 말과 행동에만 관심이 있고, 타인의 말이나 행동에는 관심이 없다는 점.
소통의 과정은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를 형성할 뿐만 아니라 상황에 맞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며, 더 나아가 각자가 원하는 바를 이루어낼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그렇다면 이처럼 중요한 소통을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우선, 상대방과 대화를 통해 서로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마음을 나누는 과정이 필요하다.
나와 상대방의 생각이 서로 통하고 교감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상대방이 사용하고 있는 언어뿐만 아니라 비언어적 요소도 유심히 관찰하고 읽어낼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나의 생각을 언어로 잘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것은 말처럼 쉽지 않을 수 있다.
“작은 모자가 하나 있다. 이 모자 속에 아주 작고 둥근 무엇이 들어있다. 무엇일까?”
이 물음에 혹시 무엇이 들어있다고 생각을 했을까?
아마 저마다 생각한 답은 창의적이며 다양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답을 알기 위해서는 모자 속 물건을 넣은 주인에게 물어봐야 알 수 있다.
이렇듯 소통의 과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려면 상대방에게 물어보는 과정이 필요하며 어느 정도 있어야 한다.
상대방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혹은 어떠한 마음인지, 자신이 생각한 것이 맞는지 등 다양하게 물어보아야 한다.
그리고 원활한 소통을 위해 중요한 두 번째 요소로는 상대방을 대하는 나의 자세이다.
무언가 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대방을 대할 때 이미 찬 바람이 부는 매서운 태도로 ‘당신의 이야기는 이미 틀렸어.’라는 비언어적 메시지를 보낸다면 긍정적 소통이 이루어지기는 쉽지 않다.
상대방의 이야기에 내가 관심을 갖고 들어주고, 혹시 상대방에게 문제가 있다면 이를 함께 해결해 나가고자 하는 태도를 통하여 감정의 교류와 함께 소통이 시작될 수 있다.
자신의 관점에서 ‘내가 옳다’는 생각은 아주 잠시 접어두고, 상대방이 하고 있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주고 상대방이 알고 싶다는 관심과 호기심을 바탕으로 질문을 해준다면 소통은 아주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이다.
스몰 토크에서부터 시작하여 직장의 업무, 관계 형성, 부모, 자녀 교육 등 삶의 다양한 부분에서 자신이 상대방과 소통하였던 과정을 되돌아보는 것은 정말 중요하며, 이를 통하여 무한한 성장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어떤 분야에서든지 업무의 성과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으며,
자기 주도적으로 관계를 형성하고 확장해 나갈 수 있는 자신감을 갖고 이를 바탕으로 주체적이고 즐거운 삶을 살아 나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현재 많은 사람이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관계와 소통에서 각자가 공유한 경험들을 누군가에게 진솔하게 공유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