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흔한 것이라 해도
세상에 당연한 건 없다.
아무리 흔한 것이라 해도.
늘 든든하게 내 곁을 지켜주는 그(그녀)도
매일 아침 마주하는 평범한 일상도.
어느 날 문득
그 평범하던 하루가 더 이상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고 다정한 그(그녀)가 홀연히 사라질 수도 있다.
봄이면 어김없이 피어나는 그 흔한 진달래도
밴쿠버에서는 9년 동안 한 번도 보지 못했다.
세상에 당연한 것은 하나도 없다.
귀하고 소중하다.
다행하고 고맙다.
그러니 그 소중하고 고마운 존재들에게
온 마음을 다하지 않을 수 없다.
권위나 체면보다 중요한 건 사랑이다.
상대의 가치를 먼저 생각할 수 있는 마음의 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