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개발자가 스타트업 현장에서 배운 지속가능한 팀 운영의 모든 것
안녕하세요, 킵고잉걸입니다~!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팀 정산과 내년 계획으로 정신없는 시기죠?!
저도 올해를 돌아보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투자를 받는 일보다, 팀을 계속 유지하고 이끌어가는 게 더 어렵다."
라고 말이죠...ㅎㅎ
3년 동안 스타트업 현장에서 일하며
정말 수많은 팀을 봤는데요, 많이 사라지기도 하고 새로 생기기도 했어요.
오늘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팀을 지속 가능하게 유지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투자는 싸인 한 번이면 금방 마무리가 되죠.
하지만 팀 유지는 하루에도 수십 번의 사건을 해결해야
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시장이 바뀌고, 우선순위가 바뀌고, 역할이 바뀌면
팀 유지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또 새로 생겨나버려요.
특히 10명 이하 초기 스타트업은
누군가의 컨디션 하나로도 전체가 타격을 받을 때도 있죠...
이건 돈으로 막을 수 있는 영역이 아니고요 ㅠㅠ
그래서 저는 자금보다 맥락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어요~
결국 팀의 건강은 정보의 일관성에서 시작되거든요!
초기에는 '빨리 사람이 필요해!' 하는 조급함이 크죠!
하지만 역할 정의가 없이 채용을 하면, 충돌은 무조건 따라와요.
서로의 기대치가 다르고,
누가 결정을 해야 하는지도 모른 채 시간만 지나보내죠...
온보딩 문서에 해당 직원이 해야 할 일을 명확히 명시해줘야
불필요한 인력과 시간낭비로부터 벗어날 수 있어요!
스타트업은 유연해야 하지만,
유연함이 곧 '방향 없음'이 되면 치명적이에요.
팀은 '내가 지금 하는 일이 어떤 성과를 낼 수 있는가?'를 명확히 알기를 원해요!
그래서 저는 항상 분기 단위로 핵심지표 2개만 고정하고,
나머지는 주 단위 실험으로 돌리기를 추천드려요~
작게라도 성과를 보는 리듬이 필요하거든요.
회의는 많은데 남는 게 없는 경우...
정말 흔하지만 위험한 시그널이에요!
결정은 사라지고, 논의만 계속 쌓여가죠.
회의 노트는 단순하게라도 항상 남기세요.
'문제–선택지–결정사유–책임자–마감일'
이 다섯 줄이면 충분해요!
초기일수록 속도가 무기지만, 방향을 잃기 쉬워요. ㅠㅠ
한 달에 한 번이라도 고객 인터뷰를 하는 걸
목표로 해야 안정적이에요!
팀 내부의 직감보다,
사용자의 의견이 훨씬 정확하고 의미있는 데이터가 되겠죠?
누구는 고생하는데, 누구는 인정받지 못할 때
빠르게 신뢰가 무너져버리고 말아요.
성과 기준과 보상 시점을 명확히 문서화하세요!
"성과가 아닌 시간에 보상하는 구조"는
초기 스타트업에 독이 될수밖에 없어요...ㅜ
팀을 오래 가게 하기 위해 투자금도 정말 중요하죠.
하지만 팀원들과 함께 공유하는 맥락이 정말 중요해요!
모두가 같은 가치와 목표를 공유할 수 있어야해요.
저는 어떤 프로젝트든 시작 전에
한 장으로 요약될 수 있는 PRD(문제–대상–지표–비핵심 범위–타임라인)를 공유해요.
이 문서 하나를 통해 불필요한 회의를 줄이고
의사 결정의 속도를 빠르게 만들 수 있어요!
새로운 팀원이 들어올 때
그들이 팀에 가지는 첫인상은 아주 중요해요!
다음 네 가지는 꼭 지켜보세요~
2주 일정 공개: 업무를 시각화해 예측 가능하게.
금지 업무 명시: "이건 아직 하지 않아도 돼요."
서비스 흐름 교육: 고객 여정을 함께 경험하기.
1:1 회고 루틴: 첫 주, 둘째 주에 꼭 피드백 시간 만들기.
이 단계를 지키신다면
1개월 이탈률이 0으로 떨어질 수 있어요!
번아웃은 과로보다 '끝이 안 보이는 일'에서 온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저는 작게 쪼개고 자주 끝내는 구조를 만드려고 노력해요.
스프린트는 1주 단위
회의는 30분 데모 중심
가설–지표–결과 구조로 템플릿화
끝이 보이면 마음도 덜 지칠거에요~
작은 목표를 달성해 나가는 흐름이 팀을 오래 가게 할 수 있어요!
초기 스타트업은 보상보다 인정이 더 중요하죠.
주간 회의 첫 5분은 칭찬 타임
릴리즈 노트에 기여자 이름 남기기
작은 기능도 오너십 부여하기
이 세 가지만 해도 팀 분위기가 확 달라질거에요.
"내가 기여하고 있다"는 감정이 곧 유대감이며
스타트업에서 계속 일 할 동기를 부여하거든요!
갈등을 피할 수는 없지만,
정해진 순서로 접근하면 감정 소모를 줄일 수 있어요.
1. 사실 확인 – 누가, 언제, 무엇을 말했는가
2. 영향 파악 – 고객·비용·일정에 어떤 영향이 있는가
3. 대안 제시 – 최소 두 가지 비교안
4. 결정 기록 – 사유와 책임자 문서화
이 루틴을 만들면, 팀은 싸우더라도 무너지지 않습니다.
월요일 30분, 핵심 지표 2개만 리뷰
모든 업무는 '가설–담당자–마감일' 구조
회의는 결정이 있을 때만 열기
실패 기록은 다음 실험의 기준으로
분기마다 역할과 보상 갱신
작은 루틴이 팀 유지의 핵심이 되어줄 수 있어요.
여러가지 제도들도 많은 도움이 되지만,
꾸준하게 팀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모든 걸 내부에서 해결하려 하면 팀이 훨씬 더 무너지기 쉬워요.
비핵심 업무는 믿을 수 있는 파트너에게 맡기세요!
저는 과거 정부지원사업 과제를 진행하며
웹에이전시인 '똑똑한개발자' 팀과 협업한 적이 있었어요.
6주 만에 MVP를 완성했는데요,
이 경험을 통해 팀을 훨씬 더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어요~
똑똑한개발자팀은
일정이 기능 단위로 명확했고,
디자이너와 개발자 간 인터랙션이 투명하게 문서화되었으며,
릴리즈 후 QA 리스트가 체계적으로 관리됐어요.
덕분에 우리 내부 팀은 '개발 스트레스' 대신
고객 개발과 지표 분석에만 집중할 수 있었어요!
(똑똑한개발자 홈페이지 링크에요!)
외주개발자와 같은 외부 파트너와 일하면서
중요하지 않은 업무를 효율적으로 분산하면,
팀 내부적으로 훨씬 더 높은 효율을 내면서
구성원들의 만족도가 올라갈 수 있어요!
팀 분위기를 감으로만 판단하지 마세요.
데이터로 보면 조기에 징후를 잡을 수 있습니다.
입사 30일 유지율
스프린트 이행률
QA 체크리스트 누락 비율
최근 4주 초과근무자 비율
이 네 가지 지표만 봐도
팀이 어디서 지치고 있는지 금방 알아낼 수 있어요!
지표를 통해 문제를 발견하셨다면,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해요.
스타트업의 성장은 결국 '사람이 얼마나 오래 버티느냐'로 결정돼요!
하지만 팀을 지탱하는 건 의지나 열정보다는 일의 방식이라고 생각해요~
앞서 설명드린 여러가지 방법들을 통해
팀 전체를 유지하고 관리하려고 꾸준히 노력해야만
팀은 오래갈 수 있어요!
지금의 팀이 불안정하게 느껴진다면
먼저 일의 방식들을 면밀히 살펴보세요.
회의 구조, 문서 흐름, 피드백 주기, 의사결정 루틴과 같은
작은 요소들이 모여 팀의 생존력을 결정하거든요!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어요~
연말, 1년을 마무리해나가는 시점에서
성과만이 아니라 팀의 일하는 방식도 함께 점검해보세요!
꾸준히 유지되는 팀은
우연히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모든 스타트업이 오래 유지되길 바라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