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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볼리 Mar 26. 2020

코로나19 이후 웹사이트 메인페이지의 변화

각 업계가 메인페이지 콘텐츠로 위기에 대처하는 방법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월 15일 영국 BBC '앤드류 마 쇼(Andrew Marr Show)'에 출연해 코로나19 관련 화상 인터뷰를 했습니다. 강 장관은 여기서 코로나19를 빠르게 극복할 수 있는 노하우로 두 가지를 언급했습니다. 빠른 조기진단 의료시스템과 민주주의 가치기반의 개방된 인터넷 환경이었는데요. 

이중 '민주주의 가치기반의 개방된 인터넷 환경'은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활동을 포함한다고 봅니다. 다수의 데이터 요청을 능동적, 가시적으로 처리하는 표현방식으로서의 프론트엔드(Front-end)를 강조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정부를 비롯한 지자체는 코로나19 관련 오픈 데이터를 수집, 선별하여 확진자 현황, 동선 등의 정보를 발 빠르게 전달했습니다. 한편 교육, 문화, 여행 등 오프라인 활동 중심의 업계는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해 주요 정보 콘텐츠를 재배치하려는 노력을 보였습니다.  

코로나19 감염증이 유행한 이후 달라진 웹사이트 메인페이지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공공기관: 실시간 코로나19 현황 데이터 노출 

공공기관은 현재 방역 당국과 접점에 있는 정보 전달 창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시정 정보를 전달하기 보다는 시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코로나19 관련 실시간 정보를 최우선으로 배포합니다.


서울시청
서울시청은 주요 시정 정보를 전달하던 상단 배너와 메인 배너 영역에 코로나19 관련 콘텐츠를 배치했습니다.

상단 배너에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 검사 진행 상태 등의 현황 정보를 배치했고, 메인 배너 영역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인 '잠시 멈춤 캠페인'을 레이어 팝업 형태로 노출하고 있습니다. 이 배너를 클릭하면 서울시 내 코로나19 현황을 볼 수 있는 별도 페이지로 연결되어 보다 상세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확진자 이동경로 및 확진자 추이 정보를 제공하고 공적 마스크를 파는 약국의 위치를 보여주는 등, 이제 일상이 된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통합 제공합니다.


대구시청
대구시청의 경우 웹사이트를 통해 코로나19의 현황 데이터를 좀 더 적극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메인페이지로 들어가기 전 코로나19 관련 페이지로 연결하는 게이트를 노출해, 목적에 따라 해당 정보에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대규모 감염이라는 특수성에 따른 자발적 캠페인인 '힘내라 대구' 캠페인 콘텐츠나 시민 참여를 독려하는 '328 대구 운동', 특별재난지역 선정으로 인한 공지사항 등은 별도 팝업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청 웹사이트 대비 GNB(Global Navigation Bar) 상단을 더 크게 할애하여 대구 지역 시민 응원 메시지와 함께 코로나19와 관련된 정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슬로워크 블로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slowalk.com/2629?fbclid=IwAR08dzMAxyHX8NaBOI8AnEO69U0MGynKen77rvHubwlJ2wTsjbjC3zj1S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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