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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볼리 Nov 15. 2016

미니멀리스트의 공간을 꿈꾸다

더미니멀 다이어리(The minimal diary)

미니멀리스트.

삶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건으로 단순하지만 깊이있는 삶을 사는 사람을 뜻하는 말.

당신은 미니멀리스트입니까?



내 인생에서 경제적 독립을 경험한 뒤로 내가 소비하는 물건에는 이유가 없었다. 필요와 욕망의 아찔한 비율을 넘나들며, 본격적인 재화로 표현되는 삶을 살았다. 백화점 화장품을 쓰고, 1년에 두 번정도는 해외를 다녀오며, 기본과 포인트 아이템으로 가득한 옷장을 가진 나였다. 그 때의 난 소유로 가치와 정체성을 보이려 했던 것 같다. 시간이 지날수록 나의 공간과 그 곳에 둔 물건은 커져갔지만 왠지 모를 쓸쓸함이 느껴졌다.



내게 어울리고 잘 맞아 자주 입는 옷은 몇 벌이면 충분했고 자주 볼 것이라 생각했던 책은 켜켜이 쌓여 묵은 내가 났으며, 반도 쓰지 못한 화장품은 유통기한을 훨씬 지나버린 채 책상서랍에 방치되었다. 세일을 노려 사둔 음식은 다 먹지 못하고 냉장고에서 말라가길 일쑤였으며, 언제 샀는지 모를 장식품은 제대로 꺼내보지도 못한 채 잡동사니 상자에서 굴러다녔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 깨달았던 건 수집이란 명분하에 모아둔 물건은 추억이란 짐이 되었다는 것이었다.



소유로 하나하나 채워서 찾고자 했던 나의 진짜 모습은 오히려 하나씩 덜어내야 알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은 '미니멀 라이프'를 알게 된 이후였다. 많은 책에서 다양한 정의를 내리지만 내가 생각하는 미니멀 라이프는


재화를 소비하는 것보단
경험을 소비하는 삶,

특별한 축제의 환희보단
일상을 소중히 여기는 삶,  

흘려보내는 시간의 인증보단
본질을 기록하는 삶


이라 생각한다. 나는 어떤 경험을 위해 기꺼이 시간, 노력, 돈을 소비했던가. 정말 소중히 여기며 감사했던 일상은 얼마나 되었던가. 그리고 인증이 가득한 시대에 나는 얼마나 본질을 기록하려고 했던가.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경험을 찾아 기꺼이 소비할 것
일상 속 문득 찾아온 잠깐의 여유에 기쁨을 느낄 것
하루를 따스히 채워주었던 단어와 문장을 기록할 것



나는 이것이 삶의 본질에 집중하는 진짜 '미니멀라이프'의 핵심요소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미니멀리스트로서의 삶의 관점과 태도에 대한 생각을 적을 공간을 찾았다. 그렇게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직접 제작을 하게 되었는데,  '소소한 일상의 기록, 더미니멀 다이어리'를 소개하고자 한다.





더미니멀 다이어리(The minimal diary)는

나의 하루를 기억한 한 문장을,
일상을 느끼게한 한 단어를,
그리고 삶의 태도를 변화시길 생각을 기록하는 공간입니다.



더미니멀 다이어리(The minimal diary)는

'비움, 단순, 여유'의 가치를 바탕으로

필요하지 않은 물건이나, 사소한 고민, 얽매이는 시간을 비움으로써

내가 소중하게 여기는 것에만 집중해

단순한 일상 기록을 통한 삶의 본질적 여유를 추구합니다.



당신의 본질을 지키는 하루에 한 문장, 그리고 세 단어 쓰기를 실천하고 싶다면,

단순하고 소소한 일상을 담아내는 미니멀리스트의 공간

'더 미니멀 다이어리(The minimal diary)'와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더 자세히 보기 >> https://goo.gl/8Vqxwf


+본 글의 이미지의 저작권은 '더미니멀 다이어리'에 있습니다.

+인스타그램(@theminimal_diary)에 오시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상품에 대한 문의는 인스타그램 공식계정 쪽지함을 활용해주시기 바랍니다.



Be a minamalist with the minimal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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