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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볼리 Dec 14. 2015

도심킨포커의 책어플(1) 북플(bookple)

책과 책을 읽는 사람들의 즐거운 수다 SNS, 북플(bookple)

도심킨포커의 책어플(1) 북플(bookple)



안녕하세요? 도심킨포커입니다.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도심킨포커의 책이 있는 공간>이라는 매거진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 공간에서는 동네책방과 북카페, 그리고 책어플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책, 읽는 사람들 북플(bookple)'을 소개해 드립니다. 북플은 기본적인 독서기록 기능과 함께, 책 읽는 사람들 간의 소통도 함께할 수 있는 알라딘에서 만든 책 기반 SNS입니다. 우선 '북플'이라는 이름의 뜻은 '북+피플'의 합성어이자, 'book'+'reply'의 합성어이기도 합니다. 북플을 통해 나의 독서활동에 대해 친구들이 댓글을 달아주고 '좋아요'를 눌러주는 등 전형적으로 소셜미디어 역할을 하는 책 중심의 버티컬 SNS라고 볼 수 있습니다. 책을 매개로 텍스트와 이미지를 올리고 댓글과 '좋아요'로 소통하며, '읽고싶어요', '읽고있어요', '읽었어요'와 같은 현재의 독서상태와 별점, 100자 평, 리뷰 등 자신만의 독서활동을 남길 수 있습니다. 특히 독서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과는 친구를 맺어 이들의 독서 소식을 받아볼 수 있으니 그야말로 SNS라 할 수 있네요. 북플은 알라딘 아이디, 네이버 아이디, 페이스북 아이디 혹은 북플 자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북플에 가입을 하면 나오는 기능별 설명입니다. 가장 핵심적인 기능은 1)읽은 책(별점관리)과 읽고 싶은 책에 대한 관리입니다. 친구의 책장에서 내가 읽은 책(별점관리)과 '읽고 싶은 책'을 표시할 수 도 있답니다. 그리고 2)읽고 있는 책에서 기록으로 남길만한 문구를 텍스트 또는 사진으로 남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3)추천마법사란 기능은 이러한 책장의 정보를 기반으로 나와 매칭이 되는 책, 친구 그리고 글을 추천해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데이터가 어느 정도 쌓이게 되면 좋아하는 분야의 4)마니아가 될 수 있으며, 5)내가 추가한 친구목록 관리를 통해 친구의 책장(읽고 싶은책, 읽고 있는 책, 읽은 책, 별5점책)과 함께 내가 팔로잉 하는 목록, 나를 팔로워하는 목록도 한 눈에 볼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6)스탬프 기능은 독서기록의 도달률 등을 표시해주는 기능을 합니다. 그럼 이제 기능을 하나, 하나 살펴볼까요?



1)읽은 책(별점관리)과 읽고 싶은 책 관리, Book탭



북플에 처음 가입하게 되면 나의 기호를 파악하기 위해 좋아하는 장르 및 독서취향을 알아보도록 합니다. 책마다 '읽고싶어요', '읽고있어요', '읽었어요' 라는 선택과 함께 '읽었어요'를 택하게 되면 별점을 표기할 수 있습니다. 이 때 기록에 남은 책들은 [Book]이라는 탭으로 정보가 넘어가서 '읽고싶은책', '읽고읽는책', '읽은책', '별5개책'으로 분류되어집니다. '읽은책'은 평점과 더불어 읽은 날짜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책의 정렬방식은 기본이 가장 최근 등록한 책이 상단에 올라오는 '추가순'이지만 추가역순, 읽은일순, 읽은일역순, 출간일순, 출간일역순, 상품명순, 나의평점순, 전체평점순 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2)읽고 있는 '책 속 한 구절' 기록, 밑줄긋기



책을 읽다보면 마음에 와닿는 구절이나 문장이 나오게 마련입니다. 책 제목만큼이나 '책 속 한 구절'은 꼭 기록해 놓고 싶은 부분인데요. 북플은 이를 '밑줄긋기'라는 이름으로 이미지와 텍스트 모두 저장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책에 형광펜이나 색연필로 밑줄 긋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이미지 보다는 텍스트로 입력하는 편인데, 사실 매우 귀차니즘을 동반합니다. 만약 북플에서 사진으로 찍은 이미지를 텍스트로 전환해주는 기능이 있다면 신박해서 많이 이용할 것 같은데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3)내게 맞는 책과 친구를 추천, 추천마법사



저의 독서기호의 어떤 데이터를 기반했는지 모르겠지만 가입 초기에 저에게 친구와 마니아를 추천해 줍니다. 마니아는 뒤에서 다시 한 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아무래도 북플은 SNS형태로 운영되다 보니 친구나 마니아와 관계를 맺고 상호작용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메뉴의 '추천마법사'에 들어가면 저에게 추천할 책의 목록이 나오는데요.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읽고싶어요', '읽고있어요', '읽었어요(별점)' 로 표기할 수 있답니다. 화면버전을 '간략보기'로 선택하면 한 화면에 좀 더 많은 책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스크롤 횟수가 줄어드는 장점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또한 추천순, 출간일순, 상품명순, 평점순, 판매량순, 저가격순, 고가격순 으로 정렬방식을 달리할 수도 있습니다.




4)관심있는 무언가가 확실하다면, 마니아



이 북플이란 어플의 또 하나 재미는 바로 '마니아'란 부분이니다. 이 기능을 통해 관심 있는 책이나 저자, 분야, 시리즈의 마니아들을 찾아볼 수 있다. 독서활동, 리뷰 등 글에 달린 댓글, 추천 수, 유관 아이템에의 독서활동 등을 모두 집계해서 특정 책의 마니아, 특정 저작의 마니아, 특정 장르나 분야의 마니아 등으로 선정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관심 분야의 마니아를 조회해 북플 친구로 삼을 수 있기 때문에 추천마법사보다는 그들의 세상에서 본 책을 훝어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 같습니다.


북플의 마니아는 1번째 마니아, 2번째 마니아 등 순서대로 보여주는 경향이 있어 마니아가 된다면 순위를 올리기 위한 노력도 자발적으로 이뤄질 것 같아요.  '내가 이 구역의 마니아다'라면서요.  특히 국내도서 뿐만아니라 외국도서, 음반, DVD 분야의 마니아도 조회가 가능한데 아무래도 음악이나 영화는 마니아의 추천을 받으면 정말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본인이 관심있는 무언가가 확실하다면 '마니아'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조회를 해보니 '화학'의 마니아는 없네요. 화학 전공자인 책덕후님들 출동 바랍니다.



5)나의 책친구, 친구의 책장이 궁금, People



북플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일반적인 SNS와 같이 서로 친구신청을 할 수도 있고, 게시물만 팔로워를 할 수도 있습니다. 알라딘, 페이스북, 카카오톡, 트위터의 친구 중 북플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비회원인 경우네는 초대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네요. 아무래도 페이스북과 같은 기존 SNS의 친구의 경우 친구를 맺는 것이 모르는 사람과 친구를 맺는 것보다는 더 수월할 수 있지요. 또한 내가 아는 그 친구의 책장도 궁금할테고요. 참! 그리고 마니아 찾기 기능도 People 탭에서 할 수 있습니다.



6)독서왕이 되고싶어, 스탬프



우리는 어린시절부터 인증받는 것에 길들여졌나봐요. 별거 아닌 일에도 상을 받는 것을 좋아했는데 북플에서도 그럴 수 있더라구요. 우선 가입만해도 일단 '가입했어요'란 스탬프를 줍니다. 이후 하루에 3권이상 리뷰를 쓰고 5권 읽은 책장에 추가하면 '참 잘했어요'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읽은 책의 페이지 수 합계가 1만쪽 이상이면 받을 수 있는 '독서왕' 스탬프, 친구가 50명 이상이면 받을 수 있는 '우정상' 스탬프, 연속 30일 매일 출석하면 받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일명 개근상)' 스탬프, 추천마법사가 추천해준 책 50권을 읽고 싶은 책에 추가하면 받을 수 있는 '추천마법사' 스탬프, 페이스북/트위터 친구들을 북플로 5명 이상 초대하면 받는 'invitation' 스탬프, 10편이상의 글에 총30갸의 밑줄긋기를 하면 받을 수 있는 '밑줄긋기' 스탬프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전 다음 스탬프로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를 도전해봐야겠군요.





책으로 다양한 기록을 남기고 책 좋아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SNS, 북플에 대한 도심킨포커의 생각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교류의 장

+)마니아들을 통해 해당분야 책덕질을 견고히 할 수 있는 기회의 장

+)알라딘모바일로 넘어가 자연스레 구매단계까지 연결

-)모바일로 남기는 서평은 여전히 극복해야 할 문제

-)화제의소식의 기준은 무엇인지 애매모호

-)책의 평균평점의 함정)




도심킨포커가 추천하는 책어플 1탄, 오늘은 북플을 만나보았는데 어떤가요? 저도 써보면서 조금씩 배워가는 과정이라 아직 기능을 완벽하게 알 수 없으니 혹시라도 틀린 내용이 있거나 부족한 내용이 있다면 댓글로 언제든지 피드백 주시길 바랄게요. 앞으로도 모바일 속 책의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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