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서른 19번째 현장스케치_배준호대표
안녕하세요? 월간서른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서른이 볼리입니다.
지난 6월 26일(수) 저녁 열아홉 번째 월간서른이 열렸는데요. 부부가 함께 세계여행을 하고 '세줄일기'라는 스타트업을 이끌고 계신 배준호 대표가 연사로 나섰답니다.
그럼 세계여행의 로망을 가득 품고 함께 그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실까요?
2019년 6월의 월간서른은 스파크플러스 선릉점에서 열렸습니다. 월간서른이 이번에는 저녁식사로 떡을 준비했답니다. '월간서른' 로고가 예쁘게 붙어져 있는 작은 떡 패키지가 너무 귀엽죠?
월간서른은 모임 시작 전 서로 인사를 주고받는 네트워킹 시간이 있답니다. 명함도 주고받고 하는 일에 대해 그리고 요즘하는 고민에 대해 편안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이에요. 그래서 월간서른 오실 때 꼭 명함을 챙겨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자 그럼 본격적인 강연 리뷰를 시작할게요:)
열아홉번째 연사이신 배준호 대표님의 소개영상부터 보여드릴게요!
배준호 대표님은 삼성SDS를 7년간 다니시다 와이프와 동반퇴사를 한 뒤 세계여행을 떠나게 되셨다고 해요. 그렇게 400여일의 세계여행 이후 창업을 하게 되었다는데요. 환한 웃음으로 인사와 함께 강연이 시작되었답니다.
국내 1위의 대기업을 퇴사하고 세계여행을 떠난 부부는 좋은 시선을 받았을리 없었습니다. 부모를 잘만났거나 돈이 많은 애들이 회사 때려치고 여행이나 떠난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았습니다. 다시 좋은 직장에 들어가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도 컸다고 합니다. 그런 두려움을 안고 부부는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계획에 맞춰 여행하고 기록을 남겨야 한다는 압박에 여행이 즐겁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계획이 아닌 마음이 이끄는 대로 여행을 했고, 무엇을 보겠다는 생각보다 무엇을 느낄 수 있는지에 집중했습니다. 그렇게 아무 계획없는 여행을 하다보니 더이상 바쁠 것이 없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행에 대한 짧은 기록을 남기기 시작했구요.
참여하신 분들이 배준호 대표의 여행스토리와 여행에서 느낀 감정에 대해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여행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마치 그 곳을 여행하는 기분으로 미소 지었습니다. 저마다 가슴 속에 세계여행이란 로망은 다들 품고 있으셨을테니까요. 당시 여행에서 남긴 세줄의 기록은 현재 세줄일기의 창업아이템이 되었습니다. 누구나 세줄 정도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만든 것이지요. 또한 배준호 대표가 여행중에 만든 영상기록은 유튜브에서 지금도 계속 시청되고 있다고 하네요.
https://www.youtube.com/user/BaeJoonho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진 뒤 Q&A 가 이어졌습니다. 월간서른 오픈채팅방을 통해 많은 질문이 올라왔습니다.
이번에 올라온 질문들을 좀 살펴볼까요?
Q1_저는 아내와 해외여행만 가면 크게 싸웁니다. 대표님은 세계여행 중에 와이프와 얼마나 자주 싸우셨는지요? 여행가서 싸우지 않는 비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Q2_만약 요즘처럼 주52시간이 준수되는 기업문화로 워라밸이 가능했다면 퇴사를 결심하셨을까요?
Q3_여행이 끝난 지금도 일상 속에서 여유를 느끼시나요? 다시 조급함이 느껴질 때는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시나요?
Q4_세계여행 계획은 어떻게 준비하였고 경비가 얼마나 들었나요? 혹시 영어공부도 미리하셨는지 궁급합니다.
Q5_남들이 다 안 된다고 말할 때 자신이 생각한 것을 밀고 나갈 수 있는 믿음은 어디서 오는 거라 생각하시나요?
Q6_스타트업을 하시면서 처음 함께하는 직원을 어떻게 설득하셨는지, 그 뜻을 어떻게 3년간 꾸준히 유지해오셨나요?
Q7_다시 또 세계여행을 가고 싶으신가요? 만약 다시 간다면 어디로 가고 싶으세요?
Q8_대표님은 매일 세줄 일기를 쓰시나요? 매일 일기를 쓰는 것은 어떤 점이 가장 좋은가요?
정말 많은 분들이 질문을 해주셨고 배준호 대표와 강혁진 대표의 답변도 이어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삽십대인 우리가 우리의 인생에 얼마의 시간을 자신을 돌아볼 수 있도록 해주었는지 고민하게 했고, 작은 성공의 경험을 쌓는 시간이 불안한 삶을 버티는 삼십대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그 사이에 참석자 분들이 월간서른의 리뷰를 인스타그램에 남겨주셨어요. 월간서른은 참석인증을 남기시면 소정의 선물을 드리고 있는데요. 이번 달 선물은 언유즈얼 매거진 2호와 도서 <스물아홉, 작아도 확실한 행복이 있어> 였습니다.
좋은 후기를 남겨주시는 분들, 좋은 선물을 협찬해주신 후원자 분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덕분에 소박하지만 풍성한 월간서른이 만들어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월간서른 열아홉번재 강연이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마치고도 배준호 대표에게 질문하시는 분이 참 많았습니다. 한 분 한 분 답변을 마무리 해주신 배준호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현장스케치 영상 보면서 열아홉번째 월간서른 리뷰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다음 달 월간서른은 7월 17일(수)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프로그램 확정이 되면 빠르게 소식 전해드릴게요!
그럼 다음달에도 행복한 마음으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