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참 좋아하는 일상채집 열다섯번째
노량진역에서 용산역으로 가는 지하철에선 창가로 한강이 보입니다. 대부분의 지하철역에선 풍경을 볼 수 없지만 한강을 건너는 역에선 하늘과 맞닿은 한강과 건물의 지붕라인을 볼 수 있죠. 특히 해가 질 무렵 노을이 한강에 비출 때 가장 아름답지만 안개가 가득한 오늘같은 날도 분위기가 있어요. 그래서 저는 한강을 바라는 풍경이 서울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해요. 스마트폰에 뺏긴 시선을 잠시나마 하늘과 강을 보며 절로 마음이 여유로워지는 행복의 구간이랍니다.
내가 참 좋아하는 일상채집 열다섯번째_지하철 차창에서 한강을 보는 것
일상채집은 <내가 참 좋아하는 서른개의 일상채집>이란 타이틀로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가을 아침 창가로 들어온 햇살, 놀이터에서 즐겁게 노는 아이들의 웃음 소리, 지하철 창가로 보이는 한강 위 구름 등 우리가 '참 좋다'라고 생각하는 순간은 참 많습니다. 기록해두지 않으면 쉽게 잊혀질 순간이기에 매일 하루에 한 가지씩 내가 좋아하는 순간을 사진 찍고 기록해 보고자 합니다. 저는 이런 행위를 '일상 채집'이라 부르며 너무 작은 행복이기에 더욱 소중하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매일 좋아하는 사람, 물건, 장면, 소리, 행동 등 다양한 작은 행복의 순간을 한 장의 사진과 한 줄의 글로 채집해보세요.
-프로젝트 더 알아보기 : https://fair.artandlife.kr/main/information#popup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