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 인간

by 리박 팔사

복수는 조용히 끝났고, 남은 것은 ‘생산’이었다.


제1장 기계처럼


알람에 맞춰 일어나고, 정해진 시간에 이동하고, 주어진 업무를 처리한다.


입력과 출력.

반응과 반복.


우리는 효율적으로 움직인다.

감정보다 일정이 우선이고, 질문보다 실행이 빠르다.


기계처럼 정확해질수록 우리는 유능해 보인다.


제2장 묻지 않는 인간


기계는 의심하지 않는다. 의미를 묻지 않는다.

왜 이 일을 하는지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빠르고 관리하기 쉽다.


문제는 사람이 그 방식을 배울 때다.

우리는 점점 묻지 않는 인간이 된다.


제3장 예측가능한 기계 인간


기계처럼 일하면 갈등이 줄어든다.

문제를 제기하지 않고, 흐름을 바꾸지 않는다.


조직은 이런 사람을 선호한다.

예측 가능하기 때문이다.


기계 인간은 충분히 바쁘고, 보통 성실하며, 아무도 모르게 소모된다.


제4장 생산은 판단이다.


기계는 반복을 잘한다.

그러나 전환점은 만들지 못한다.


방향을 바꾸는 일, 질문을 던지는 일, 멈추는 결정.

이런 건 생각하는 인간만이 할 수 있다.


생산은 속도가 아니라 판단에서 나온다.


제5장 결론. 생각하는 인간으로 남겠다는 용기


기계 인간보다 생각하는 인간이 좋다

더 효율적인 인간보다 멈출 줄 아는 인간 되고 싶다.


의심하고, 멈추고, 불편해하는 본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계가 될수록 안전하지만, 인간일 때만 생산적이다.

우리 생각은 이미 충분히 기계에 가깝다.


이제는 조금 덜 효율적이어도 조금 더 생각하는 인간으로 남을 용기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