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는 기술

by 리박 팔사


복수는 조용히 끝났고, 남은 것은 ‘생산’이었다.


제1장. 혼자 있는 것은 어렵다.


보통 사람들은 혼자 있는 시간을 견디지 못한다.

그래서 계속 무언가를 한다.

영상을 틀거나 음악을 듣거나 메시지를 보낸다.


화면은 늘 켜져 있고 대화는 끊기지 않으며 머리는 쉬지 않는다.


외로움 때문일까? 아마도 멈추는 것은 불안하기 때문이다.


제2장. 자극의 도시


이 도시는 혼자 있는 시간을 줄이도록 또는 마음이 불안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알림은 계속 울리고 영상은 끝나지 않으며 다음 콘텐츠는 자동으로 시작된다.


우리는 쉬고 있다고 믿지만 사실은 계속 반응하고 있다.

혼자 있는 시간이 줄어들수록 사유는 얕아지고 시간은 흩어진다.


결과적으로 나는 그동안 무엇을 했지라는 질문이 남는다.


제3장. 혼자 있는 시간


아마도 생산은 대부분 조용한 곳에서 시작될 것이다.


다 떠나고 난 후 아무도 없는 집,

혼자 생각이 정리되는 산책,

배고픔과 불안이 정리된 이후 책상 앞에 앉아있는 몇 시간.


그 시간은 고요하다. 비로소 생각이 떠오른다


혼자 있는 시간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능력을 키우는 시간이다.


제4장. 빈 시간의 중요성


늘 바쁜 사람의 하루는 대부분 타인의 것이다.

혼자 있는 시간에도 루틴을 지키는 사람은 자긴의 시간을 소중히 한다.


사람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잃지 않기 위해 언제든지 물러날 수 있다.


그래서 빈 시간이 중요하다.

그리고 대부분의 생산은 그 빈 시간에서 나온다.


제5장. 결론


더 많은 기회를 원했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더 많은 정보를 찾아다녔다.


그러나 대부분의 생각과 생산은 혼자 있는 시간에서 만들어진다.

혼자 있을 수 있는 사람만이 자신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의 콘텐츠를 가진 사람에게 생산은 조용히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