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너머 저편에는

by 신화창조
산촌 신작로.jpg

찌르레기 풀벌레 울어대는

게으른 여름 날 오후

뭉게구름 팔랑대며 지나가는 날.


재 너머 동네엔 누가 살까요.

밭일 나간 할미 몰래

동산에 올랐습니다.


저 건너 저편엔

꾸불꾸불 신작로

뱀처럼 기다란 멀리 멀리 신작로


어제는 새색시 가마 타고 시집을 가고

오늘은 하얀 상여 지나갑니다.

내일이 되면, 또 궁금해 다시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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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금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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