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곡리 666번지

by 신화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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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다리 소나무밭 돌고 돌아서

홀로 남은 외딴 집 하나

한줄기 햇살 무심히 내려와

이태 전에 떠난 옛 주인을 기다린다.

소한 찬 하늘 기러기 북으로 날고

까치 둥지 덩그러니 빈 둥지.


뜨락마다 버려진 기억들 무더기

사북사북 옛 이야기 놓아두고

주인아, 너는 어디로 갔느냐.

홀로 핀 남천 열매 꽃 잃어 우는 소리

외로움 서러움 떠난 이는 알겠는가.

봉화군 봉화면 유곡리 666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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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금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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