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있는 ‘버릇’

by 신화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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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목장에서는 전통적으로 노래를 잘 부르는 목동에게 더 높은 보수를 준다고 한다.

아름다운 노랫소리를 듣고 사는 양들이 그렇지 않은 양들보다 더 많은 젖을 생산하기 때문이다.

양들이 고운 음악을 이해할 리는 없겠지만 그날그날 목동의 신나는 기분을 느끼고 덩달아 기분이 좋아져서 그렇게 된다고 한다.

여기에 착안한 우리나라 대관령 목장에서도 고운 음악을 틀어주는 곳이 많이 생겼다고 한다.


양들과 비교하긴 뭣하지만 우리네 직장도 마찬가지다.

아침에 사무실에 들어섰을 때,

상사와 동료들이 웃음으로 반겨주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드는 직장이 생산성이 높다.

‘최소한 오전 시간엔 화내지 말자, 큰 소리도 내지 말자.’

이런 걸 신조로 삼으면 더 높은 성과를 낼 것이다.

물론 가정도 마찬가지다. 아침 분위기가 하루의 성패를 좌우한다.


이렇게 온화한 모습은 쉽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부단한 노력과 수양이 되어 있어야 몸에 배는 것이고, 몸에 배어야 변덕 없이 저절로 나오는 것이다.

웃음과 온화한 목소리가 ‘버릇’이 되도록 해야 한다.

이런 ‘버릇’은 돈이나 권력으로는 살 수 없다. 오직 진심 어린 ‘애씀’만으로 얻어진다.


모든 것은 변하고 사라진다. 인기든, 돈이든, 권력이든.

그러나 내 몸에 밴 아름다운 ‘버릇’은 변함없이 오래오래 남는다.


당신은 변하지 않는 가치 있는 ‘버릇’을 가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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